한국 국내여행

부산 해운대 여행 -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KTX, 부산역 간식,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톡톡소피 2022. 7. 6. 09:43

코로나 판데믹 이후로 기차를 안 타본지가 몇년이 된것 같네요. 신혼여행겸 오랜만에 한국에 들린김에 남편과 부산 해운대로 놀러갔습니다. 저희는 서울역에 가서 KTX를 타고 갔습니다.

거의 30분마다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가 있어서, 수월하게 부산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면 2시간 30분이면 부산에 금세 도착하더라고요 ^^.

한국에서 기차 여행의 즐거움은 다양한 간식을 잔뜩 먹으면서 갈수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신랑과 닭강정, 빵, 커피를 잔뜩 챙긴채로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괭장히 공간도 널직하고 쾌적해서 좋더라고요. 

부산역에 도착하니 어묵을 파는 상점들이 있어서 신나게 어묵을 사먹었습니다. 

포스트를 올리면서도 입맛을 다시게 되네요. 솔직히 부산 어묵이라고 다른 곳의 어묵이랑 다른 맛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쌀쌀한날 따듯한 오뎅 국물에 오뎅을 먹으니 좋았습니다.

저희는 부산역에서 1003 버스를 타고 (동전+현금으로 계산) 1시간 정도 타고가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 부산역으로 돌아가는 길은 짐이 많아져서 택시를 탔는데, 만8천원 정도 나온것 같아요. 

저희가 이틀밤 머물렀던 파라다이스 호텔의 오션뷰 방입니다. 5성급 호텔 답게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 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라스베가스 5성급 호텔들에 비해서는 조금 사알짝 부족했던 느낌같네요 (기대가 너무 높았나봐요).

한국 호텔답게 어딜가나 친절하고 서비스는 너무 좋았답니다. 

화장실 내부는 그리 크진 않았는데, bathtub가 있고 록시땅 toiletries들이 있었어요.

5성급 호텔 답게 이것 저것 티백이며 와인잔도 있었어요.

하룻밤에 300불 넘게 주고 예약한 오션뷰 방인데, 3층에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오션뷰 방은 좀더 높은 층에 줄줄 알았는데 뭐 바다 보일건 다 보이지만 그냥 무난했습니다. 

근처에 BHC 치킨이랑 다양한 편의점이 있어서 치맥 사다 먹었습니다. 

바로 바닷가 앞이여서 근처에 빵집도 있고, 레스토랑도 몇가지 해안을 따라서 있어요.

리뷰가 많은 식당가는 10분 정도 걸으면, 중동 1로를 따라서 있고, 또 달맞이길 62번길을 따라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