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 2

미국에서 아플때 [어전케어 (urgent care), 응급실 (emergency room), 텔레메디슨 (telemedicine), 패밀리 닥터 (primary care), 전문의 (specialist)]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톡톡소피 입니다. 미국에선 아플때 어떻게 의사를 볼수있을지에 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1. 우선, 의사를 볼 정도로 아프진 않은 경우에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사서 복용해 보세요. 예를 들면, 기침이 나거나 열이 나고 감기 기운이 돈다. 알러지 때문에 콧물이 나고 간지럽다. 과식하거나 체해서 속이 쓰리다. 소화가 잘 안된다. 두통이나 생리통이 있다. 눈이 건조하다. 상처가 났다. 이렇게 심한 증상이나 통증이 아니거나 약으로 해결할수 있는 경우에는 약국으로 가서 약을 사먹으면 되지요. 미국이라서 어떤 약을 사야할지 모를때엔 약국 약사한테 물어보면 약사가 약을 추천해 줄수 있어요 (약 추천하는데는 돈 받거나 그런거 없고요~ 약을 사라고 부추기지도 않는답니다). 약사에게 본인이 가지고 ..

미국 약대 졸업 후 진로를 두고 고민한다면...

제목만 읽으면 너무 진지한 토픽일것만 같은데, 얼마안된 미국 약대 졸업생이며 newbie 약사로서 그냥 내가 겪은 경험담과 주변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몇가지 적어보고 싶다. 이제 5월에 졸업을 앞둔 약대생들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주고 싶은데..... (잘 할수 있을까?) 지금 글을 쓰는 4월은 아무래도 이제 곧 졸업을 앞둔 약대생들이 제일 진로를 두고 고민을 하는 시기가 아닐까? 나도 작년에 졸업하기 전 마지막 1년동안 "So, do you know where you will be working?" "Did you get any job offer yet?" 혹은 "What's your career plan?" 이런 질문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 6년동안이나 학교를 다녔으니 이쯤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