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대생 5

미국 약사 직업 + 약대 준비 + 약대 공부 관하여 - 현직 미국 병원 약사의 팁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블로거 톡톡소피입니다. 현재 5년 넘게 뉴저지 대학 병원 약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 약사란 직업이나 미국 약대에 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셀프 질문응답을 인터뷰 식으로 적어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1. 왜 약사가 되고 싶었나? 미국에 중학교 1학년때 와서 중 고등학교 과목을 들으면서 수학과 과학 과목에 성적이 우수하게 나왔다. 자연스럽게 이과 쪽 직업 및 전공을 고려해 봤고, 아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의료직이 멋있어 보였다. 특히나 미국은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을 잠시 보는데만 해도 보험이 없으면 상당한 비용을 내야 하는데, 약국에선 약사가 따로 consultation fee를 안 받고 환자들이 증상을 말하면 ..

미국 약사 직업 장점과 단점

안녕하세요. 4년차 미국 약사 톡톡소피 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에서 약사로 일하면서 제가 느낀 약사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써보려고합니다. 미국 약대에 지원하려고 알아보는 학생들이나 그런 고등학생 자녀분들을 두신 부모님들이나 혹은 이미 약대에 진학한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 되도록 열심히 써볼게요 ^^. 간단하게 약사가 되는 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약사가 되는 방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제 Doctor of Pharmacy (Pharm.D.) 프로그램에 들어가는것입니다. Accelerated (가속된)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 이유는 6년을 같은 학교에서 다니면서 곧장 doctorate (프로페셔널 닥터) degree를 받기 때문입니다. 처음 2년동안은 pre-pro..

인슐린 (Insulin) 종류와 (short acting vs long acting) 이름 외우는법 - [PTCE 약사보조 자격증 시험 준비 쪽집게 과외]

인슐린 (Insulin)은 우리 몸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호르몬입니다. 우리 몸속에서 인슐린은 우리 피속에 있는 포도당을 (glucose) 세포가 활용하게 해서 피속의 혈당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몸속 췌장에서 (pancreas)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 1형 당뇨병 = Type 1 Diabetes을 가지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과 심한 제 2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에 비해서 몸에서 반응이 저하되거나 저항하는 경우에 생기는 당뇨병) 가지고 계신분들은 인슐린이라는 처방약을 매일 사용하게 됩니다. 제 2형 당뇨병을 가지신 환자분들은 인슐린 외에도 알약으로 (oral) 복용하는 형태의 당뇨약들을 먼저 사용하신후에 상태가 악화되면 인슐린까지 복용하시게 됩니다. 인슐린 종류..

미국 약 이름 외우는 팁 - 진통제 편 (타이레놀, 애드빌, 오피오이드 약)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톡톡소피입니다. 저는 문화센터에서 Pharmacy Technician Certification Exam (PTCE) 약사 보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 약 이름을 외우는데 어려워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미국 약 이름을 보면 정말 이름이 길고 생전 처음 본듯한 단어가 등장하죠. ㅠㅠ 이런 이름들을 누가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얘를 들어 약국에서 손님한테 약을 건네면서, "Mr. Smith, here is your escitalopram" 이렇게 말할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아 저 사람 우울증 있나 보네?'라고 곧바로 못 알아차린다는 장점도 있겠죠...? ㅎㅎㅎ 그러면 이번 포스트에..

미국 약 이름 외우는 팁 - 항생제 편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톡톡소피입니다. 저는 문화센터에서 Pharmacy Technician Certification Exam (PTCE) 약사 보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 약 이름을 외우는데 어려워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미국 약 이름을 보면 정말 이름이 길고 생전 처음 본듯한 단어가 등장하죠. ㅠㅠ 이런 이름들을 누가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얘를 들어 약국에서 손님한테 약을 건네면서, "Mr. Smith, here is your escitalopram" 이렇게 말할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아 저 사람 우울증 있나 보네?'라고 곧바로 못 알아차린다는 장점도 있겠죠...? ㅎㅎㅎ 그러면 이번 포스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