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인의 뉴저지 일상/미국 새댁의 집밥시리즈 16

무지개 크레이프 케이크 도전! 예랑 덴탈 레지던시 축하 기념

제 피앙세가 제 뉴저지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병원에 치과 레지던시가 됬습니다! 저는 한인타운 주변에 사는데요. 피앙세가 출근할 병원과 제 집 사이에는 한인타운 펠팍이 딱! 있답니다. 진담반 장난반으로 앞으로 병원에 출근해서 저녁에 나 보러 올때면 꼭 빵집에 들려서 맛있는 빵이랑 반찬집에서 반찬좀 셔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ㅎㅎㅎ 정말 지난 몇달동안 둘이 고민도 하고 열심히 기도도 해왔는데... 이렇게 너무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하답니다. 좋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베.알.못 (베이킹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인 제가 출동을 했습니다. 원래는 케익을 근사하게 베이킹 하려고 했지만... 왠지 만들기도 전에 망할것 같아서 그나마 (?) 전에 시도해 봤던 크레페 케이크에 도전해봤네요. 핑크색 식용색소를 ..

집에서 피스타치오 라떼와 흑임자라떼를 도전해 봤습니다!

최근에 스타벅스에서 새로 피스타치오 라떼가 나왔더라고요~!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볼수 있을까 했더니...! 제 남친이 약 절구 (pestle and mortar)를 아마존으로 주문해서 피스타치오를 갈아서 라떼를 만들어 줬습니다. 양념이 들어가지 않은 피스타치오를 트레이더조스에서 사고, 엑스프레소 머신에 달려있는 milk frother로 우유를 뎁히고, 설탕을 좀 첨가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트레이더조스에서 산 마카롱이랑 같이 먹으니까 완전 아몬드 overdose 올뻔했지만 뱃속이 행복했습니다! 이것은... 쉬는날의 제 작품! 흑임자 라떼입니다! 저는 참을성이 없어서... 검은깨를 잘게 잘게 갈아야하는데...몇번 갈고 대충 보고 됬다 싶어... 우유를 더하고, 엑스프레소를 더하고, 얼음과 설탕을 ..

미국 집밥 시리즈 - 집에서 해먹은 브런치 & 간식 & 치즈와 와인 나잇

Quarantine 동안 해먹은게 너무 많아서, 한번 포스트로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가만히는 못있는 스타일이라서 정말 어디에 맘대로 못나가도, 집에서 나름 분위기 내고 먹었던 적이 참 많네요. 둘다 쉬는날 남친이 만들어준 smoked salmon, 리코타 치즈, 시금치 얹은 애그 베네틱트입니다. 옆에 아루굴라랑 구운 버섯도 넘 맛있었습니다. 왠만한 파는 에그 베네딕트보다 더 정성이 들어가고 맛있는 저스틴표 에그베네딕트입니다. 남친 하나 잘 뒀죠! >..

미국 집밥 시리즈 - 토마토 칠리 + 토마토 파스타 소스 + 타코 (토마토 활용 3종 세트)

토마토와 토마토 퓨레를 잔뜩 사서 토마토 칠리 소스 + 토마토 파스타 소스 + 타코 (feat. 토마토) 3종 세트를 요리했습니다. 짜잔~! 브런치로 해먹은 메뉴입니다. 스크램블드 애그는 계란을 프라이팬에서 약한 불에 살살 섞습니다. 그 옆에 칠리 소스 있죠. 저 칠리 소스는 칠리 파우더 없이 만들었습니다. 갈은 소고기랑 양파를 볶다가, 생 토마토랑 썰은 감자를 넣고 섞습니다. 거기에 소금, 후추, 설탕, 캐찹, 카레 조금, 그리고 타코 시즈닝 (칠리 파우더가 들어있더라고요) 넣는데 간이 맞았습니다. ㅎㅎㅎ 그 옆에 방울 토마토 살짝 올리브오일에 데운것과 sour dough에 버터 발랐습니다. 최근에 다시 해먹은 칠리 입니다. 갈은 소고기랑 양파를 볶다가 거기에 토마토 퓨레를 넣고, 거기에 칠리 파우더를..

미국 집밥 시리즈 - 고구마 피자 (백주부 레시피) + 블랙 트러플

몇 달 전에 백종원 선생님의 고구마 피자 레시피를 유튜브에서 봤어요 (링크 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몇 번 해 먹었는데, 어제 블랙 트러플을 산 기념으로 블랙 트러플을 얹은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팬에 기름 없이 베이컨을 굽다가 (기름이 나오죠) 양파 다진것을 넣고 볶다가, 얇게 썰은 고구마와 캔 옥수수를 넣고 볶습니다. 소금, 후추, 설탕 간 해줍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parchment paper에 볶은 것들을 올리고,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고, 파인애플을 얹고, 블랙 트러플을 얹고, 미리 예열해둔 에어프라이어를 350 Farenheit (180 Celcius)로 설정하고, 7분 돌립니다. 그리고 다 나와서 완성되면 파슬리 가루를 조금 뿌려줍니다. 완전 적당하게 노..

Marshalls에서 사온 블랙 트러플 (sliced black truffles) + 페스토 (pesto) + 유기농 파스타로 트러플 파스타 해먹기

제가 좋아하는 스토어 Marshalls (마샬)에 다녀왔습니다. 매번갈때마다 사고싶은 곳들이 넘쳐나는 마샬에서 오늘도 잔뜩 쇼핑했습니다. 오늘은 요리 재료들을 좀 샀습니다. 1. TruffleHunter 브랜드의 Black Truffle Slices (아마존에서는 $34)를 $13에 구입했습니다. 블랙 트러플을 슬라이스해서 올리브 오일에 담겨져 있답니다. 2. Stonewall Kitchen 브랜드의 Organic Rigatoni 파스타 (원가 $4)를 $2.50에 구입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온 유기농 파스타라고 합니다. 3. Cascina San Cassiano 브랜드의 페스토 소스를 $4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페스토 스스라고 합니다. 4. Scentsational 브랜드의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