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리스본과 포르토 여행에서 느낀 포르투갈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톡톡소피 2022. 10. 12. 09:37

안녕하세요. 미국 직장인 톡톡소피입니다.

주변 일 동료들이 하나같이 다들 포르투갈 여행 후엔 너무 좋았다고 하는 말을 듣고 최근에 저도 포르투갈 (Portugal)에 다녀왔어요. 저는 다른 유럽 나라도 들리느라 포르투갈에선 대표적인 리스본 (Lisbon)과 포르토/포르투 (Porto)에 들렸답니다. 제 여행에서 느낀점을 토대로 왜 포르투갈 여행을 추천하는지 적어보려고해요.

 

1. 물가가 싸다

확실히 포르투갈 물가는 미국보다 그리고 다른 유럽 나라 (특히 영국, 파리, 스위스보다) 쌉니다. 다른 유럽 나라보다도 확실히 식비가 덜 들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시켜먹는 음식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미국처럼 레스토랑에서 팁을 안내도 되고, 음료수나 알콜 드링크의 가격도 정말 싼 편입니다. 와인 한잔에 3~5유로 정도 하는것 같아요. 위치 좋은 4스타 호텔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정말 싼 가격에 찾을수 있었답니다.

 

2. 때묻지 않은 옛날 거리의 모습을 느낄수 있다

솔직히 영국이나 파리 같이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도시는 되게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으로 개발되고 조금더 상업적이고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리스본이나 포르토는 상대적으로 뭔가 덜 때묻은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겨져 있었어요. 파리나 밀라노 이런 도시들을 돌다보면 명품숍이 잔뜩 늘어서 있는데, 리스본과 포르토에는 로컬 브랜드 스토어들이 많아서 그곳만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어요. 

 

3. 에그타르트를 맘껏 먹을수 있다

솔직히 pastry하면 파리의 french pastry를 이길순 없지만, 포르투갈에서 내세울게 있다면 바로 에그타르트 입니다. 어딜 가나 에그타르트 숍들이 꼭 있는데요. 에그타르트의 나라인 만큼 이곳엔 다양한 에그파트르 맛집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너무 싸서 에그 타르트 하나에 1유로 조금 넘습니다. 그리고 crust가 엄청 바삭바삭하고 맛있답니다.

 

4. 포르투에서 와이너리 투어도 할수 있다

포르투는 특히나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해요. 약간 포르투갈의 나파벨리 느낌이였어요. 포르투 도르강 건너로 와이너리들이 잔뜩 있답니다. 그리고 심지어 2년 전에는 와인 뮤지엄까지 새로 생겨서 와인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와인에 관해서 배울수도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와이너리 투어를 하고 도로 강에서 크루즈 타는 여행 코스도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오신김에 포르토 와인도 (Porto wine)도 맛보면 좋고요. 

 

5. 포르투갈 사람들은 친절하다

정말 저도 그렇게 느끼고 포르투갈에서 살다오거나 여행 다녀온 제 일 동료들도 다들 얘기했던게 바로 이겁니다. 다들 포르투갈 현지인들의 친절함을 경험했어요. 다른 유럽 여행지에선 조금 쌀쌀맞은 (동양인이여서 그런지) 대우도 당해봤지만, 포르투갈에선 레스토랑, 호텔, 카페, 관광지 등 다양한 곳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특히나 호텔 프론트에서도 너무 좋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그 여행지에 관해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6. 음식도 입맛에 잘 맞는다

여행을 하다보면 입맛에 너무 안맞는 음식을 먹는곳도 있지요. 예를 들면 너무 짜고 매운 음식을 먹는곳도 있고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는곳도 있고요. 포르투갈 음식은 대체적으로 입맛에 잘 맞았어요. 특히나 저는 해물죽 (seafood rice)에 빠져서 거의 하루에 한끼는 seafood rice를 먹은것 같아요. 저희가 간 곳이 해안쪽이라서 전체적으로 다양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었어요. 게다가 가격도 정말 착했지요. 음식도 미국 음식은 기름지고 heavy 한데, 포르투갈 음식은 먹고 나서도 좀 산뜻하고 소화하기도 괜찮았어요. 

 

7. 치안도 안전한 편이다

포르투갈에서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이 나라 사람들이 되게 (특히나 주말엔) 밖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것 같았어요. 특히나 늦게까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녁이며 밤에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여행객들도 엄청 많고) 그래서 그런지 돌아다니는데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밖에 이상하게 술취해서 다니는 사람도 없고 (확실히 미국에 비해선 이상한 사람들이 없었어요) 우버나 볼트 (유럽의 우버 느낌) 가격도 싸서 돌아다니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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