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폼페이랑 로마에서 하루

톡톡소피 2016. 3. 14. 13:16

79년도에 (2000년전에) 화산이 폭발해서 시티 전체가 화산에 잠겼었던 폼페이. 화산이 아직도 활동중이라는데, 이곳을 돌아보는 내내 좀 무서웠다.

옛날 그시절 도로와 집들, 목욕탕까지 있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화산에 잠겨서 죽은 사람 모형 (?) 비스무리한걸 보니 무서웠다.

내심 돌아보면서 얼마나 화산 자체가 엄청 났으면 이 큰 마을이 다 가라앉지? 라고 의문이 들었다. 하나 신기했던건, 그 옛날에도 사창가가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곳으로 가이드가 데려가서 설명해 줬는데, 그 옛날에도 벽화에 사창가를 암시하는 그림들이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먹는 마게리따 피자는 정말 짜고 기름진데, 이곳의 마게리따 피자는 담백하고 얇다. 기름도 적고. 근데 저거 먹고 금세 배고팠다.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놀랐던 장소. 진실의 입! 하도 사람들이 저기에 손을 집어놓고 사진을 찍어서 많이 손상된? 느낌이다


이날 호텔로 돌아와 로마의 휴일을 봤다. 오드리 햅번 너무 이쁘다~~~


미켈란젤로의 광장. 추워서 냉큼 사진만 찍었다.


이제는 다 알아볼수 없는 형태지만, 옛날의 신전이 있던 곳인가?


고대 로마신들에게 받치던 신전. 판테온 신전앞이다.


어딜가나 젤라또 가게들이 많아서, 사먹었다. 젤라또가 안맛있을수 없지~ flavor들 종류가 엄청나다.


로마의 휴일에도 나왔던 스페인 계단. 아래엔 온통 명품거리다. 이제쯤 되면 명품 가게들 보는게 질린다.


저녁에 본 콜로세움. 실은 이곳이 제일 보고싶었던 건축물인데, 어둠속에서 봐서 그런가, 안으로 안들어가서 그런가, 큰 감명이 없었다. 

딱 예상한 대로 있었던거같다. 예상했던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