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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 - 도라쿠 스시 (Doraku Sushi) 퀄리티 좋은 스시와 일식을 맛볼수 있는 인기 많은 이자카야

톡톡소피 2022. 1. 15. 10:06

하와이 여행을 다녀와서 신랑과 제가 손에 꼽았던 좋은 식사는 도라쿠 스시에서 했습니다. 하와이에 머무는동안 새로운 것을 맛보고 싶어서 맛있어도 왠만하면 두번은 가지 않았는데, 도라쿠 스시엔 한번 더 식사를 하러 갔었죠.

도라쿠 스시는 하와이에 3곳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1곳 지점이 있는 체인 이자카야입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주변엔 Kakaako와 Waikiki 지점이 있어요. 저희는 두번다 Kakaako 지점으로 갔습니다. Kakaako 지점에는 월~금 4~6시에 해피아워가 있어서 다양한 술과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었죠.

도라쿠엔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면 (특히나 주말 저녁 시간) 기다려야 할수도 있고 아예 자리가 없어서 입장을 못하던가 bar seat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그걸 사전방지하기 위해서 저희는 하루나 이틀 전에 미리 도라쿠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저희 두 저녁시간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야외 자리들도 이쁘고 분위기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던 Lychee Martini 에요. 해피아워에 가면 한잔에 $7에 마실수 있지요.

Ahi poke였던거같은데, 맛이 싱싱하고 비쥬얼도 너무 이뻤지요.

가라게도 시켰지요. 소스나 향이 약간 생강?향도 났던거 같은데 소스가 따로 없이도 맛있었어요.

저희는 오징어를 좋아해서 어딜 가든 항상 grilled 오징어를 시켜먹는데, 역시나 맛있었어요.

우니를 다시 간장에 절인 uni shooter에요. 이 외에도 oyster shooter도 맛있어요.

비쥬얼과 맛도 너무 좋았지요. 우니 shooter랑 pork belly shooter입니다.

튜나 스시도 시켜봤는데 스시는 좀 맛도 비쥬얼도 단조로웠어요.

튀긴 crab도 먹어봤고요. 맛이 다 무난합니다~

신랑이 아주 행복해했습니다~

저 조개국 맛이 특이했어요. 생강 맛이 좀 강했는데, 찾아보니까 보통 사케를 넣고 끓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옆엔 꼬치입니다.

고등어 구이도 맛있었고, 연어와 매실이 들어간 국밥? 이에요. 

밥에다가 부을 dashi 국물을 줘서 국처럼 먹는 dish에요.

 

마지막 코스는 치라리 스시로 시켜서 먹었는데, 비쥬얼 맛 신선도 세박자가 역시나 잘 맞았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신랑이랑 알라 모아나 파크 (Ala Moana Regional Park) 바닷가 해안을 따라서 산책을 했지요. 아름다운 노을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바닷가를 걷는게 얼마나 행복했던지, 참 감사한 순간이였답니다.

맛있는 음식도 도라쿠에서 잔뜩 먹고, 맛있는 칵테일도 저렴한 가격에 즐겁게 마시고, 행복한 식사도 마치고 좋은 추억도 남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