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3

미국 집밥 시리즈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토요일 브런치

병원약사로 일하는 저와 치과 레지던트로 일하는 제 예랑은 토요일에 둘 다 집에서 보내는 날이 많이 없답니다. 일과 수업 등의 스케줄로 토요일 낮에 보내는 시간이 정말 희귀한데, 오랜만에 토요일 낮에 같이 브런치를 먹을 시간이 있었답니다. 저희의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방법을 소개하려고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꺼내 브런치 요리를 했답니다. 브로콜리, 양파, 그리고 호박을 잘게 썰어서 스크램블드 애그를 후다닥 만들었답니다. 버터도 넣으니 향이 엄청 좋았죠. 마늘과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오븐에 구운 브러셀스프라우트에 돼지고기와 가지를 넣어서 볶아 먹었답니다. 간은 Sichuan peppercorn과 five spices powder를 넣어서 마라 맛을 좀 내봤어요. 브런치 요리하면 아보..

스트로베리 플레이스 (Strawberry Place) - 뉴욕 나약 (Nyack)에 핫한 브런치 플레이스

안녕하세요 뉴저지 15년차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저의 주요 데이트 장소는 팰팍.포트리.에지워터를 맴돌지만, 최근에는 북부 뉴저지 타운들에 근접해 있는 뉴욕 타운 Nyack에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제 예랑이 뉴욕에서 사는데 오전 환자가 예약을 취소하면서 시간이 나서 저와 예랑의 중간 지점 뉴악에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팰팍 한인타운에서 차로 35분 정도 쭉 팰리세이즈 파크웨이를 타고 달리면 갈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여서 그런지 가는길에 꽃이며 나무들이며 너무 이쁘더라고요. 나약에 S Broadway 에는 두곳의 핫한 브런치 카페가 있습니다. Art Cafe와 Strawberry Place인데요. 저는 두곳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trawberry Place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S B..

미국 집밥 시리즈 - 집에서 해먹은 브런치 & 간식 & 치즈와 와인 나잇

Quarantine 동안 해먹은게 너무 많아서, 한번 포스트로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가만히는 못있는 스타일이라서 정말 어디에 맘대로 못나가도, 집에서 나름 분위기 내고 먹었던 적이 참 많네요. 둘다 쉬는날 남친이 만들어준 smoked salmon, 리코타 치즈, 시금치 얹은 애그 베네틱트입니다. 옆에 아루굴라랑 구운 버섯도 넘 맛있었습니다. 왠만한 파는 에그 베네딕트보다 더 정성이 들어가고 맛있는 저스틴표 에그베네딕트입니다. 남친 하나 잘 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