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47

뉴저지 팰팍 탕마루 (Tang Maru) - 탕요리와 반찬이 맛있는 한식집

안녕하세요. 뉴저지 16년차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최근에 저~~~ 멀리 아리조나랑 시카고랑 아이오와에서 온 친구들이 한식이 땡긴다고 해서 (특히 탕이나 국물 요리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고요) 탕마루에 들렸습니다. 저도 뉴저지 오래 살면서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옐프나 구글 리뷰 볼때마다 리뷰가 좋아서 궁금해 하던 곳이였습니다. 옐프에서 사진들 보면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더라고요. 탕마루의 위치는 500 10th Street, Palisades Park, NJ에 있습니다. 브로드 에비뉴랑은 차로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팰팍 한인타운 브로드 에비뉴에서 언덕 위로 올라가면 샤브로 (Shaburo) 옆 건물에 있습니다. 참고로 파킹장도 공짜고 자리도 넉넉합니다. 안에 레스토랑 면적이 꽤 크고 쾌적하더라고요. ..

뉴욕 비컨 (Beacon)에서 10년지기 대학동창들과 리유니언

이번 포스트는 감성과 그리움이 잔뜩 첨가된 톡톡소피의 미국 일상 포스트가 될것 같네요. 요즘같이 바쁜 일상에서 자주오지 않는 꿈같은 Labor Day Weekend를 대학 동창들과 보냈습니다. 아리조나에서 1명, 엘에이에서 1명, 아이오와에서 1명, 시카고에서 1명, South Jersey에서 2명, 나머지는 North Jersey에서 총 12명이 모였습니다. 친구녀석중 한명은 벌써 애기아빠가 되서 2살짜리 아들도 데리고 왔네요. 대학교 1학년때 크리스천 클럽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 대학 내내 시험 기간 마칠때마다 삼겹살 파티를 열곤 했었는데... 대학 내내 친구들 전공 몇번씩 바꾸는것도 봤었고, 연애하다가 헤어지는것도 봤었고, 같이 게임도 하고, 여행도 가고, 볼링도 가고, 교회도 갔었습니다. 대학 시..

미국 약사 직업 장점과 단점

안녕하세요. 4년차 미국 약사 톡톡소피 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에서 약사로 일하면서 제가 느낀 약사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써보려고합니다. 미국 약대에 지원하려고 알아보는 학생들이나 그런 고등학생 자녀분들을 두신 부모님들이나 혹은 이미 약대에 진학한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 되도록 열심히 써볼게요 ^^. 간단하게 약사가 되는 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약사가 되는 방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제 Doctor of Pharmacy (Pharm.D.) 프로그램에 들어가는것입니다. Accelerated (가속된)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 이유는 6년을 같은 학교에서 다니면서 곧장 doctorate (프로페셔널 닥터) degree를 받기 때문입니다. 처음 2년동안은 pre-pro..

뉴저지 레이솔 커피 (Rey Sol Coffee) - 뉴저지 리지우드 (Ridgewood)에서 콜롬비안 커피를 맛볼수있는 세련된 카페

리지우드 다운타운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잔뜩 앉아있는 카페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들려봤습니다. Rey Sol (레이솔)이라고 불리는 카페인데요. 신기해서 찿아보니까 Rey Sol이라는 브랜드에선 1966부터 콜롬비아에 발보아 타운의 Finca Rey Sol라는데서 재배된 커피빈을 들여와서 판다고 하더라고요 (무려 5세대를 거쳐서 운영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2020년도에) 처음으로 뉴저지 리지우드 (Ridgewood) 타운에 카페를 열었다고 합니다. 리지우드는 저희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이쁘고 아기자기한 타운입니다. 뉴저지 펠팍 한인타운에서는 NJ-17을 타고 가고 차로 2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가게인테리어가 참 세련되고 이쁩니다. Rey Sol 웹사이트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보면..

미국 드레스 렌탈 Rent the Runway (렌트더런웨이) 명품 드레스 의류 렌탈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최근에 제가 급하게 engagement/ wedding photoshoot을 하게 되서 옷을 몇벌 준비해야 됬는데요. 질이 좋은 옷을 여러벌 살려고 알아보다가 마음에 썩 드는게 없기도 하고, 사진 촬영때문에 몇번 안입을 옷을 사기가 그래서 렌트더런웨이 Rent the Runway를 처음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 렌트 더 런웨이는 의류계의 넷플릭스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주변에 렌트더런웨이를 사용한적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아직 모르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새로운걸 시도해보기가 겁나는 분들도 계시고요. Referral 링크가 필요하신 분은: https://www.renttherunway.com/shares/umnPYNu5-J5c0m0TIq..

필라델피아 리딩 터미널 마켓 (Reading Terminal Market)- 필리의 유명한 관광지 마켓에서 먹방

1893부터 운영되온 (역사가 깊죠?) 리딩 터미널 마켓에 들렸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맵이 있는데 나름 줄을 지어져서 네모낳게 가게들이 있기때문에 슬슬 ㄹ자로 왔다갔다 하는거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옐프에서도 좀 리뷰가 있던 Herbiary- 이곳은 들어만 가도 무슨 향이 살짝 나요. 라벤더나 허브로 만든 로션이나 화장품/스킨케어도 팔고 말린 꽃잎/찻잎들을 팔기도 하더라고요. 카모마일이나 다른 자스민 찻잎/꽃잎들을 사서 우려먹고싶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 많은 곳들이 크레딧 카드 미니멈 $5을 요구하기도 하니까 현금도 챙겨가세요. 생선가게도 있고 광리이나 채소를 파는 마켓도 있어요. 리뷰가 좋았던 Old City Coffee에서 모닝 커피를 픽업했습니다. 저희는 아메..

미국 국내여행 2021.08.23

여름 요리 삼매경 #미국건강식

페스토 소스 (pesto sauce) 넣은 gnocchi 뇨키 파스타 예랑이 만들어준 grilled salmon Gnocchi 뇨키는 치즈와 감자가 들어간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진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소하고 쫀득 쫀득합니다. 무화과로 만든 fig jam 드라이팟 (pressed tofu + 옛날 야채 소세지 + 청경체 + 숙주) 그리고 맛살 오이 무침 여름은 냉면의 계절이죠. 녹차 냉면 먹었어요! 게 맛살 해초 무침 샐러드도 곁들어 먹었습니다. 오징어 버터 구이도 해먹었는데요, 오징어 먹고나니 냄새가 너무 심했습니다 ㅠㅠ. 타코와 guacamole (구아카몰리) 수육은 항상 매번 정말 맛있어요. 모밀국수도 여름 음식중 빠질수 없죠. 너무 맛있어서 거의 일주일 넘게 연속으로 먹었답니다. West Elm..

뉴저지 Kotea Cafe (코티아 카페) - 레오니아에 새로 생긴 아늑한 차+커피 카페

지나가면서만 봤던 Kotea 카페에 가봤습니다. 저희가 식사한 가야 가든 바로 옆집이더라고요. 외관은 어떤 집같이 생겼네요. 앞에 잔디마당이 있습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스트릿 파킹 자리가 넉넉하게 있습니다. 밖에 잔디위에 앉아서 먹을 공간이 참 분위기 좋네요. 가게앞에 메뉴판도 있네요. 아래는 가게안에 있던 메뉴입니다. 실내 분위기는 아늑하고 깔끔합니다. 다양한 앉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가면 조그만 룸도 있는데 5~6명정도 앉는 큰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저랑 제 일행들은 오미자 에이드와 망고 패션프룻 에이드를 시켰습니다. 제 입맛에는 망고 패션프룻 에이드는 좀 달았는데, 오미자 에이드는 시큼? 상큼 하면서도 더운날에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씨끄럽지 않고 안에 아늑한 분위기를 주는 장소..

뉴저지 데이트 코스 추천 + 로맨틱하고 분위기 좋은곳 1탄 [에지워터 산책, 오버팩 공원, 쿠피 커피, 미쯔와, 우마차]

안녕하세요, 16년간 뉴저지 주민인 톡톡소피 입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뉴저지 데이트 코스와 로맨틱하고 분위기 좋은 곳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뉴저지 토박이인 저랑 뉴욕에서 공부한 제 예비신랑은 3년전에 뉴저지 오버팩 파크에서 첫 데이트를 했답니다. 제 예랑은 데이트 플래닝을 약한편이라서, 나서기 좋아하는 제가 저희 관계의 엔터대장(?)으로써 옐프, 블로그, 구글, 트립어드바이저를 뒤져가며 데이트를 플랜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과 느낌을 살려 리스트 한번 뽑아보겠습니다. 1. 에지워터 (Edgewater)강가 걸어보셨나요? 프로포즈할때도 유용한곳! 엣지워터엔 (그리고 주변 구텐버그랑 위하켄엔) 강가 따라서 길게 산책로가 있어요! 파킹도 편하고, 음식점과 카페들도 꽤 있는데, 걸을만한 곳이 세 포인..

커리어 (Career)가 내 삶에 의미하는건 뭘까? 30대를 앞두고 고민하는 시간

한동안 새로운 집에 이사하고 정착하느라 책을 도통 못 읽다가, 몇 주 전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뉴저지 한인 타운에 있는 도서관에 들려 잔뜩 책을 빌려왔습니다.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홍성철.김지민 지음 "디앤서 (The An$wer):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뉴욕주민 지음 "엑시트 (EXIT)" 송희창 (송사무장) 지음 "돈의 시나리오" 김종봉.제가현열 지음 "젊은 부자의 법칙" 바이런베이 지음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김은주 지음 제목들만 읽어도 부자가 되고싶어하는 30대를 앞둔 청년이 떠오르지 않나요? ㅎㅎㅎ 확실히 책을 읽으면 다양하고 깊은 생각을 가진 저자들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정신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