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거주 19년차인 미국 새댁 톡톡소피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미국 생활하며 느낀 노하우를 모아서
생활비 줄이는 법/ 미국에서 돈 모으는법 / 돈 절약하는법에 대해서 써볼게요.
미국에서 돈 모으고 생활비 아끼는 세번째 방법:
돈이 돈을 벌게하기!
즉, 높은 이자율의 저축계좌 (high interest saving account) 와 CD (양도성 예금; certificate of deposit) 계좌 이용하기. 돈을 체킹어카운트 (checking account)에 그대로 두지 말것!
다들 사는게 바쁘다보니 많은 분들이 은근히 생각치 못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은행들 (Bank of America, Chase, TD Bank, Wells Fargo, Woori Bank등의 큰 은행들) 체킹어카운트에 (checking account) 번 돈을 그대로 넣어두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손해입니다. 이런 큰 은행들의 체킹어카운트나 세이빙 어카운트 (saving account)를 보면 거의 0%의 아주 낮은 이자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있다보니, 은행 체킹어카운트나 0%의 가까운 낮은 이자율인 세이빙 어카운트에 돈을 넣어두면, 돈이 이자를 벌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때문에 돈을 잃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하면, 물가 상승에 의하여 시간이 지나갈수록 돈의 가치가 줄어드니깐요 (돈의 구매력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면, 1980년엔 $1로 계란 한판 (one dozen eggs)을 구매할수 있었지만 , 지금은 $2.50정도는 있어야 계란 한판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 들어보셨겠지요. 결국은 노동과 저축의 힘 말고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주식, 채권, 부동산, 뮤추얼 펀드 등의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그치만 돈이 돈을 버는 방법중에서도 누구나 다 할수 있고, 제일 안전한 방법이자 (주식이나 부동산 보다는 투자로 벌 확율은 적지만, 리스크는 적은), 제일 쉬운 방법은 아무래도 높은 이자율의 세이빙 어카운트에 저축하는 것입니다. Emergency fund (비상돈/ 여윳돈)은 아무래도 세이빙 어카운트나 non-penalty CD 같이 급하면 바로 accessible한 곳에 묶어두게 됩니다.
High Interest Saving Account (고금리 저축 계좌)
1. 세이빙 어카운트는 연준이 (Federal Reserve System; 미국 연방 준비제도) 정하는 금리(이자율)에 따라서 갖가지 다른 은행들에서 이자율을 바꿀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금리가 오르거나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정책 변화 이후에 은행 저축계좌 이자율의 변동이 있습니다. 물론 연준이 정한 금리보다 일반 은행들이 저죽 계좌에 주는 이자율은 조금 낮은 편이고요.
2. 주기적으로 바뀌는 저축 계좌 이자율을 일일히 각 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요즘은 구글에서 많은 내용을 찾을수 있습니다. 구글에 "High interest saving account" 혹은 "High-yield saving account"라고 치면 다양한 웹사이트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nerdwallet, bankrate, Investopia 웹사이트에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다양한 이자율을 제공하는 은행들을 둘러봅니다 (이 세 웹사이트에는 저같은 경제 입문자를 위한 다양한 경제 관련 정보를 찾을수 있어요.)
https://www.bankrate.com/banking/savings/best-high-yield-interests-savings-accounts/
https://www.nerdwallet.com/best/banking/high-yield-online-savings-accounts
https://www.investopedia.com/best-high-yield-savings-accounts-4770633
3.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큰 Bank of America, Wells Fargo, Chase, TD Bank 같은곳 보다는, SoFi, CIT Bank, Ally Bank, CapitalOne, Barclays 같은 덜 알려진 온라인 뱅크들이 비교적 높은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4. 저축 계좌를 오픈할때엔 은행이 정부 기관 예금 보험이 있는지 (보통 웹사이트에 적혀있어요)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FDIC) insured 라는 식으로 써있고, 이 경우에는 각 예금주가 각 은행마다 최대 $250,000까지 넣은 예금이 보장됩니다 (은행이 파산해도 예금액을 손실 없이 회수할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그 외에 투자 플랫폼 같은경우에는 이런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5. 무조건 제일 높은 이자율을 주는 은행 저축 계좌를 여는게 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이자율을 주는 은행 같은 경우에 direct deposit을 요구하거나, minimum balance가 높거나, 최대로 넣을수 있는 돈이 한정되 있던가 하는 추가 요구 사항이 있을수 있습니다.
6. 현재 제일 높은 이자율을 주는 은행이 있을지라도, 내일 다른 은행이 이자율을 높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확인을 하고 이자율의 차이가 크다면 돈을 한곳에서 다른곳으로 옮기면 됩니다. 솔직히 돈을 옮기는데 며칠 시간이 들고 새로 어카운트 하나 만드는데도 귀찮기도하고 며칠이 소모되기 때문에 괜찮은 은행 몇군데를 골라서 그 은행들 사이에서 돈을 옮기면 됩니다 (그러니 minimum balance가 낮을수록 돈 옮기기 편합니다).
6. 개인적인 팁: 저희 부부같은 경우에는 세이빙 어카운트를 새로 열때 다음과 같은 부분을 체크합니다.
- Checking account나 외부 어카운트 (external account)로 돈을 옮기려고 할때 며칠내로 빨리 이뤄지는지
- 은행 웹사이트나 앱이 사용하기 편하고 잘 작동하는지
- 꾸준히 높은 이자율을 보여주는지
- 까다롭게 요구하지 않는지 (예를 들어 direct deposit이나 minimum balance 같은 요구 금액 등)
7. 개인적인 팁: 저희 부부같은 경우에는 돈을 이렇게 관리합니다.
- 모든 임금이 고금리 세이빙 어카운트로 들어와서 이자를 벌게끔 설정해 두었습니다 (Ally Bank에서는 현재 한달에 6번 이상의 transaction을 해도 penalty가 없습니다). 모든 credit card bill이나 휴대폰 bill 그리고 렌트 또한 이 어카운트에서 나갑니다.
- 체킹 어카운트에서는 체크를 쓸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 급히 venmo나 zelle을 할 경우도 있기때문에 소액의 금액을 담아둡니다.
- 세이빙 어카운트 이자율은 높지만 매달 minimum direct deposit을 요구하는 은행들에는 자동으로 일정한 금액이 paycheck에서 들어가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 틈틈히 어느정도 당분간 건드리지 않을 돈 (응급시 사용할 돈)은 CD나 non-penalty CD 어카운트에 넣어둡니다.
- 401k와 HSA/FSA에도 최대치로 넣고 있고, 주식 투자도 하고있습니다.
- 모든 들어오는 돈(소득, 이자, 배당금 등)과 나가는 돈을 (크레딧 카드 빌, 렌트, 학자금 융자, 선물 비용 등을) Google Calendar에 기록합니다.
- 매달 말에 현재 모든 자산을 더하고 어떤식으로 돈을 옮길지 상의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이어서 어떤식으로 CD 어카운트들을 이용하는지 그리고 CD 어카운트들이 고금리 저축계좌들과 어떻게 다른지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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