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적부터 꼭 가보고싶던 수상도시 베니스. 이곳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할까나. 처음으로 먹물 파스타를 맛봤다. 짭짜름한 맛이 내 취향인데?거북한 냄새는 안났다. 뭐든지 새로 시도해보는게 즐겁다. 참고로, 왠만한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샐러드를 위해 식탁에 발사믹 식초랑 올리브유가 기본적으로 놓여져있다. 설렁탕집에 가면 소금이랑 파가 송송 썰어진채 식탁에 있는것처럼 ㅋㅋㅋ 대학교 dorm에선 발사믹 드레싱에 샐러드 먹으면 룸메들이 발사믹 식초 냄새가 너무 꼬락내 같다고 놀렸건만, 이곳 이탈리에선 어딜가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발사믹 드레싱 뿐이였다. 심지어 닭가습살 스테이크도 a1 소스가 따로 같이 안나오고 대채적으로 고기 그채로 먹거나, 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기도 한다고한다. 발사믹이 이런 존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