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남편과 갑자기 스시가 땡겨서 주변에 리뷰가 좋은 스시 레스토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Samurai Sushi 입니다. East Rutherford (이스트 러더포드)라는 타운에 있어요.
주소는: 245 Paterson Ave, East Rutherford, NJ 07073 입니다.
구글 리뷰는 520개 정도가 있고, 4.6/5 스타입니다. Yelp 리뷰도 380개 정도가 있고 4.5/5 스타입니다.
가게 뒤에 작은 파킹랏이 있고, 도로에 스트릿 파킹 자리도 있어요.
생각보다 안에 술 메뉴랑 tea 메뉴가 좀 있더라고요. 사케 메뉴도 있고요.
메뉴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골고루 스시, 라면, 샐러드 등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롤 메뉴에 치중한것 같아요.
Sencha랑 블루베리 티를 시키려고 했는데, 그날 두개의 차는 다 떨어졌다고 하네요. 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turmeric ginger 차를 시켰습니다. Turmeric 때문에 완전 색깔은 샛노랑으로 변했습니다. 생각보다 향이 진하지 않아서, 괜찮은 맛이였습니다.
Turmeric은 (튜머릭) 은 강황이에요. 건강에 엄청 좋다고 해요 (면연력 + 항염증 효과). 그런데 마시고 나서 이빨이 노래질까봐 걱정됬어요~.
오늘도 여김없이 제 데이트 상대가 되어준 남편입니다. 옆으로 보시면 bar seat도 있어요. 손님들중엔 백인 미국인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아무래도 지역이 한인타운에선 거리가 있는 곳이다보니), 다들 술 한두잔 하면서 스시 데이트를 하러 온 분위기였어요.
저희가 시킨 KFC 롤 (위) 과 Naruto 롤 입니다.
KFC롤은 이름이 웃겨서 궁금해서 시켰는데, 치킨 튀김과 매콤한 치폿레 아이올리 소스가 잘 어울려져서 맛있었어요.
Naruto 롤은 밖에 오이로 salmon, tuna, 그리고 yellowtail을 감싸서 상큼한 맛이 있었습니다.
$29짜리 스시 플레이트입니다.
전체적인 사무라이 스시집의 평가는: 회가 싱싱하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다른 스시집 가면, 사람들이 더 오더하게 하려고 회 조각도 작고, 초밥에 밥 양도 너무 터무니 없이 적은곳도 있는데, 이곳은 우선 회가 싱싱하고 (비린내도 적고), 회도 두툼하게 초밥에 올려지고, 초밥 밥 맛도 맛있고 밥 양도 적당합니다.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3.5를 내고 따로 miso soup을 시켜야한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sushi combo 같은 메뉴 시키면 알아서 같이 나올만도 한데, 따로 미니 샐러드나 미소국 이런건 전혀 없었고 다 따로 시켜야 한다는점이 아쉽더라고요.
전체적인 식사분위기는 너무 씨끄럽지도 않고 안에 깔끔하고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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