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요즘 임신 막달에 갑자기 관심도 없던 피자에 한창 꽂혀있는데요. 최근에는 버겐 카운티 부근에서 제일 핫하고 리뷰가 많은 피자집 Pizza Town USA에 들려보았습니다.
이곳은 무려 1958년도에 문을 열은, 즉 65년 전통의 이탈리안 피자집 입니다.
겉은 완전 수수한 평범한 피자집인데, New Jersey Monthly 매거진에서 선정한 뉴저지의 유명한 피자집 입니다. 그리고 뉴욕 뉴저지 콘네티컷 (tri-state area)에서도 4번째로 맛있는 피자집으로 선정됬다고 하네요.
루트 46 west를 타고 가다보면 나온답니다.
이곳의 주소는 89 US-46, Elmwood Park, NJ 07407 입니다.
파킹 자리 넉넉합니다.
보니까 비교적 작은 공간 안에서 피자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이곳의 주 메뉴는 피자와 핫 서브 그리고 콜드 서브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피자는 슬라이스로 파는 경우엔 오리지널 일반 피자밖에 없었어요.
스페셜 토핑을 얹은 피자를 맛보려면 whole pie를 주문시켜야 합니다. 저는 먹는 양이 작아서 슬라이스만 시켰는데, 보니까 가족이나 커플 단위로 와서, 피자를 pie를 시켜서 기다린후, 즉석해서 토핑을 얹어서 구워주면 같이 나눠먹더라고요.
제가 시킨 수수한 일반 피자 슬라이스 입니다.
맛을 설명 하자면, 최근 몇주동안 6개의 다른 피자들을 맛 보았는데, 그 중에서 제일 얇은 dough의 피자였고, 제일 얇은데 제일 바삭한 피자였습니다.
평범한 슬라이스여서 그런지 맛도 평범했습니다. extra cheese나 토핑이 올라갔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지만 뭔가 기본엔 충실한데 명성에 알맞는 특별한 amazing한 맛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구글 리뷰는 4.3/5스타에 1713 리뷰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리뷰를 보니까 다들 개인 취향마다 다른거 같은데, 심플하고 신선한 토마토 소스가 올려진 깔끔한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고, 저처럼 치즈가 듬뿍 올라간 고소한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맛이 심심하다고들 써놨더라고요.
지난 64년간 패밀리 비즈니스로 대를 이어서 피자가게를 하다가 작년 2022년도에 주인이 바뀐 후로 맛이 바꼈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피자에 조금 진절머리가 난 남편은 (하도 제가 요즘 피자만 먹다보니까요) cold sub를 시켜서 먹었는데, 빵을 피자 굽는 오븐에 넣어서 그런지 바삭 바삭하고 따듯했고, 그 안에 햄과 치즈를 넣고 상큼한 이탈리안 서브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조금 더 vinegar맛이 강했어도 좋았을것 같지만,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였습니다.
저희가 다 먹어갈때쯤에 옆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하던 가족이 하나 알려주고 가더라고요. 이곳은 이탈리안식 도넛인 zeppoli가 맛집인 곳이라고, 다음엔 그걸 꼭 시켜먹어보라고 팁을 주고 갔습니다.
오늘 먹은 피자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다시 돌아가면 제대로 토핑을 2~3개 정도 넣고 피자 파이를 주문시켜봐야겠어요.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명성이 있는곳이니 호기심 반 기대 반 가지고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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