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저지 맛집과 일상

뉴저지 쿠라 회전초밥집 (Kura Revolving Sushi Bar) - 포트리 초밥 맛집

톡톡소피 2021. 3. 14. 06:01

며칠전에 쿠라 회전 초밥집에 드디어 들려봤네요. 주변에서 괜찮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봅니다.

뉴저지나 뉴욕 부근에서는 회전 초밥 (conveyor belt sushi) 집이 진짜 없어요. 원래는 티넥에 East Restaurant 이라고 있어서 가끔 들려서 회전 초밥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때문에 닫은것 같아요. ㅠㅠ

뉴저지 쿠라 회전초밥집 주소는: 2151 Lemoine Ave Fort Lee, NJ, 07024 입니다.

대략 위치는 포트리 ACME 반대편 상가에 있습니다. 

쿠라 옆에는 쿵푸티 (Kung Fu Tea)도 있어서, 식사 후에 버블티 디저트 먹기에도 안성맞춤 이지요~!

파킹장도 넓고 공짜여서 차 대고 맘편하게 먹기 좋습니다. (저는 주차를 잘 못해서 어디 먹으러 갈려면 파킹이 중요해요 ㅋㅋㅋ)

포스트 쓰면서 알게된건데, 이게 체인점이더라고요 ㅎㅎㅎ

미국에 무려 32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뉴저지에는 포트리 지점 한곳만 새로 생긴거라 몰랐었는데, 캘리포니아에는 무려 16개 지점이 있고 텍사스 주에도 꽤 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세계적으로 일본이나 대만에도 지점이 있는데 총 400개 이상의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대단한 체인이네요. ㅎㅎㅎ

확실히 최근에 열은 (작년 2020년도에 열은것같아요) 가게여서 그런지 자리 자리마다 보호막도 잘 되있고, 현재는 seating도 부스 중간 중간마다 비워뒀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앉기 전에 청소하는것 보니까, 되게 꼼꼼하게 식탁을 닦으시더라고요 ^^

이곳에서 먹으면서 되게 재밌는 요소가 몇개 있었어요. 하나는 plate slot이라고 해서, 다 먹은 접시를 이곳으로 슬라이드 해주면 접시를 자동으로 카운트 해줍니다. 

그리고 식사하면서 안전하게 느낀것은, 초밥이 사람들 손 타지 않게 저렇게 뚜껑같은거로 덮어서 보냅니다. 

각 자리 마다 저렇게 메뉴를 오더할수 있는 옵션도 있어요.

메뉴는 초밥 외에도, 튀김, 라면, 우동, nigiri (김에다 말아서 싼) 스시, 롤, 디저트 메뉴 등이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green tea 따로 돈 $3.5 내셔야 해요. ㅎㅎㅎ 보통 회전 초밥집은 그냥 그린티 주지 않나요...? 

초밥은 한접시에 $2.95 입니다. 싸진 않죠 ㅎㅎㅎ 근데 스시 퀠리티가 괜찮았습니다. 신선하고 비린내도 없었어요. 

일반 스시는 두개에 $2.95이지만, 비싼 생선이나 우니는 한접시에 $2.95 입니다.

 

신나게 접시를 꺼내서 먹습니다~

 

돈까스 라면도 시켰습니다. 맛은 괜찮아요~ 이게 시키는게 재미있는데요 ㅎㅎㅎ 원하는 오더의 초밥을 골라서 시키면 자리로 그 메뉴가 배달이 됩니다. 지하철이 들어오듯이 ㅋㅋ 음식이 벨트를 타고 옵니다.

저희 처럼 이렇게 많이 드시면 ㅋㅋㅋㅋ (15접시를 넘기면) 화면에서 비디오가 뜨면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저렇게 짜잘한 기념품(?)도 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저런 키 체인도 받았네요. ㅋㅋㅋㅋㅋ 

오더하고 접시를 반납하고 상품도 타는 (?) 그런 뭔가 재미가 쏠쏠했어요. ㅋㅋㅋ

가격대가 좀 있어서, 저희는 많이 먹고 돈도 많이 냈는데... 그래도 다시 방문 할것 같아요! 먹는게 재미있고 스시 퀄리티도 괜찮아서요! 아이들 있으신 분들도 들려보는것 추천해요~! 

제 예비신랑은 부모님이 다른 주에서 방문하면 모시고 오고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