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third world countries들이 다들 그러듯이, 이곳 파나마 역시 메디칼 환경이 열악했다. 특히 우리가 들렸던 작은 야비자 마을에는 근방에 의사나 간호사 같은 메디칼 프로페셔널이 거주하고있지 않다. 병원도 약국도 전혀 찾아볼수 없다. 대 열명 남짓되는 우리 메디칼 선교팀은 제약회사에서 도네이션받은 (유통기한이 얼마남지않은) 약들을 이끌고 이곳 파나마에 도착했다. 마을 전체에 메디칼 팀이 온다는 소식이 퍼졌는지, 며칠동안 우리 클리닉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고 심지어 옆마을에서 우리 메디컬팀의 진료를 받으려고 온 환자들도 넘쳐났다. 몇시간째 줄을 서서 기다리는 환자들과 한참이고 팔에 아기들을 안고 줄에서 기다리는 아기 엄마들을 보며 안쓰럽기도 하면서 더욱더 힘이났다. 이 작은 메디컬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