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 6주간의 빡센 인턴쉽을 마치고, 엄마랑 모녀간 쉬러 여행을 떠났다(말이 쉬는거지, 가서 열심히 댕겼다). Expedia 에서 갖가지 리조트를 검색하고 시설 사진도 읽고 후기도 읽어보고, Oyster.com에 들어가서 각가지 호텔 장단점도 읽고난뒤 별네개 리조트, 칸쿤 로얄 샌드로 정했다. 도착하니까 로비에서부터 남미 향이 느껴지는 차 향기가 나서 기분이 좋았다. 호텔내는 정말 깔끔했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멕시코 인건비가 싸서그런가... 미국에선 인건비가 비싸서 서비스 받으려면 사람 기다리느라 지치는데, 이곳은 종업원들이 항시 대기타고있다! 다행히 직원들이 영어를 왠만하게 해서 의사소통엔 큰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 마을 버스에서 랜덤하게 만난 주민들도 괭장히 친절했고, 왠만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