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저지 맛집과 일상

뉴욕 비블앤십 (Bibble & Sip) - 맨하튼의 크림퍼프 디저트 명소

톡톡소피 2022. 3. 9. 13:10

오랜만에 비블앤십 (Bibble & Sip)을 들렸습니다. 비블앤십은 뉴욕 가본사람들은 한번쯤 들려봤을법한 크림퍼프 맛집이에요.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성분들께 엄청 인기가 많은곳입니다.

매번갈때마다 점점 메뉴가 다양해지고, 사람도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주소는 253 W 51st Street입니다. 51가에 브로드 에비뉴와 8에비뉴 사이에 있답니다. 미드타운과 Theater district이랑도 좀 가까워서 저희가 브로드웨이나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보러 나갈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이에요.

호지차 (Hojicha) 크림퍼프 메뉴가 새로 나왔네요. 지인이 최근에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다고 했어요.

브라운 슈가 크림퍼프도 새로 나온 메뉴인데 저희가 갔을때는 이미 다 팔렸더라고요. 그게 맛있다고 들었어요. 다음에는 미리 오전에 가서 맛을 꼭 봐야겠습니다.

저는 비블앤십 제일 기본적인 맛 마차 크림퍼프랑 얼그레이 크림퍼프를 정말 좋아해서 뉴욕 갈때마다 한두개씩 사오곤 합니다. 얼그레이 크림퍼프는 정말 상큼하고 너무 달지않은데 향이 참 좋습니다. 마차 크림퍼프는 얼그레이보다 살짝 단편인데 그래도 너무 맛있어요.

제가 사는 뉴저지엔 이런 맛의 크림퍼프를 파는곳이 없네요. ㅠㅠ

케이크 조각도 다들 너무 귀엽게 생겼죠? 프랜치 페이스츄리에다가 아시안 감성을 넣은 디자인을 띄고있어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카페 내부엔 테이블 5개정도가 있어서 앉을자리가 좀 있어요. 여름엔 카페 밖에 앉을곳도 있던것 같습니다.

드림크 메뉴도 맛있더라고요. 저는 마차 라떼랑 라벤더 라떼를 좋아하는데, 시즈널 메뉴로 (특히 여름에) 로즈 시럽 들어간 라떼도 맛있었어요.

얼그레이와 마차 크림퍼프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개를 또 사왔습니다.

모처럼 여자친구들끼리 뉴욕에 나가서 (신랑을 두고) 미안한 마음에 신랑을 위해서 크림퍼프를 사왔는데, 신랑은 클로스터에 골프치러 갔다 오는길에 La Tabatiere (라 타바리에르)에서 제가 좋아하는 페이스츄리를 사왔네요.

모처럼 달달한 저녁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