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톡톡소피 입니다.
이번 포스트 시리즈에서는 미국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수 있는 약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약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진통제 & 해열제
진통제중에서 제일 보편적으로 환자들이 찾는 약품은 타이레놀 (Tylenol) 입니다. 타이레놀은 acetaminophen이라는 성분 이름으로 팔리기도 하는데, 같은 성분입니다. 몸속에서 작용하는 방법도 똑같고요. 열나거나, 두통이 있거나, 통증을 치료할때 복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알에 (regular strength tablet) 325mg 입니다. 필요에 따라 1-2알을 4~6시간 마다 복용하시면 됩니다. 약을 너무 자주 드시고싶으시지 않으신 분들은, 6시간에서 8시간마다 복용하셔도 됩니다. 이 외에도 extra strength (높은 도스)라고 해서 한알에 500mg인 알약도 있습니다. 조금 더진통이 심하신 분들이 1-2알을 6시간마다 복용하실수 있는 약입니다. 타이레놀은 하루에 총 복용량이 4000mg의 양을 넘지않으시도록 주의해 주세요. 타이레놀 같은 경우 간이 안좋으신 분들은 주의를 바랍니다. 특히나 음주후 타이레놀은 위험합니다.
애드빌 (Advil)도 자주 팔리는 진통제 입니다. 애드빌의 성분 이름은 ibuprofen입니다. 애드빌도 타이레놀과 마찬가지로 열나거나, 진통이 있을때 복용하실수 있고, 또한 염증이 있을때 가라앉히는 소염제 역할도 합니다. OTC로 팔리는 (처방전 없이 카운터에서 살수있는) 애드빌 알약은 200mg 입니다. 필요에 따라 1-2알을 6시간에서 8시간마다 복용하시면 됩니다. 처방전으로 받는 ibuprofen 약은 한알에 800mg까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드빌 같은경우에는 꾸준히 복용시에 위점막에 손상을 줄수가 있어서 특히나 급성위염 있으신 분들은 애드빌을 피하시고 타이레놀을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알리브 (Aleve)는 naproxen 성분의 약인데요. 우리 몸속에서 작용하는 방법이 애드빌이랑 같습니다. 알리브도 해열작용, 통증 치료, 그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쓰입니다. 알리브는 하루에 12시간마다 한알씩 (하루에 두번만) 복용을 해도 되서 간편합니다. 특히나 여성분들 중 생리통이 있을때 하루에 2번만 복용하면 되니 간편하지요. OTC로 팔리는 알약은 한알에 220mg 입니다. 필요에 따라 1-2알을 12시간 마다 복용하면 됩니다. 처방전 도스는 한알에 550mg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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