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적부터 꼭 가보고싶던 수상도시 베니스. 이곳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할까나.
처음으로 먹물 파스타를 맛봤다. 짭짜름한 맛이 내 취향인데?거북한 냄새는 안났다. 뭐든지 새로 시도해보는게 즐겁다.
참고로, 왠만한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샐러드를 위해 식탁에 발사믹 식초랑 올리브유가 기본적으로 놓여져있다. 설렁탕집에 가면 소금이랑 파가 송송 썰어진채 식탁에 있는것처럼 ㅋㅋㅋ 대학교 dorm에선 발사믹 드레싱에 샐러드 먹으면 룸메들이 발사믹 식초 냄새가 너무 꼬락내 같다고 놀렸건만, 이곳 이탈리에선 어딜가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발사믹 드레싱 뿐이였다. 심지어 닭가습살 스테이크도 a1 소스가 따로 같이 안나오고 대채적으로 고기 그채로 먹거나, 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기도 한다고한다. 발사믹이 이런 존재다~
이곳 수상도시에 도착했다. 꿈에 그리던 곤돌라 탑승! 겨울이여서 살짝 추운 느낌이 없자나 있다. 여름에 또 가고싶다.
한 십오분 곤돌라를 탔다. one item crossed off from my bucket list! 곤돌라를 타면 6명정도 한 배에 탑승하는데, 베니스 골목 골목을 운행한다.
사진찍느라 구석구석을 제대로 보기 못했다.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서 혼자 조용히 돌아다니는 느낌은 덜했다. (ㅠㅠ)
어딜가나 카페들이 있다. 아무리 여행지여도, 이곳에 사람들이 사는 느낌이 들었던게, 골목 골목 집들이 보이고 아파트들도 이렇게 있고.
그리고 어딜가나 명품숍들이 늘어섰다. 이나라 왠지 명품파는 돈으로 먹고사는듯하다. 명품숍엔 늘 항상 그렇듯이 중국 언니들이 득실득실...
처음엔 아, 가방들 이쁘네! 이랬는데, 나중엔 그냥 아, 여기도 파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렴한 가격의 브랜드는 어디에 숨어있지?
베니스에서 제일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 넓다. 저기 뒤에 교회가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으나, 교회를 며칠째 대몇개 본 이후로 그리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산 마크로 광장에서 카페들이 있다. 이곳 마중편엔 예전에 나폴레옹이 들렸다는 카페도 있다. 난 개인적으로 반대편 카페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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