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여행

노워크 스윗 애슐리 아이스크림 [코네티컷 Norwalk에 있는 아이스크림 맛집 Sweet Ashley’s Ice Cream]

톡톡소피 2022. 8. 1. 03:39

안녕하세요. 미국 새댁 톡톡소피입니다. 최근에 남편과 dating anniversary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코네티컷에 놀러갔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물어보니까, 결혼하고 나면 결혼기념일만 셀러브레잇 하고 dating anniversary는 더이상 기념 안하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흰 결혼 3개월차이기 때문에 올해를 마지막으로 dating anniversary를 기념하기로 했답니다. 

코네티컷에 유명한 건축물 Grace Farms이라고 있어요. 여기서 10분 정도 거리엔 New Cannan 다운타운에 이런저런 큐트한 브런치 스팟이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그레이스 팜에서 20분 정도를 가면 이곳 Norwalk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 노워크는 뉴저지에서 운전하고 가면 1시간 반정도 거리이고, 뉴욕 웨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White Plains에서는 40분 정도의 거리에요. 코네티컷 하면 되게 멀게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코네티컷 타운들도 있답니다.

노워크는 바로 롱 아일랜드 해협 (Long Island Sound)를 맞대고 있는, 콘네티컷 타운중에서 제일 남쪽에 있는 동네에요. 코네티컷을 들린김에, 바닷가도 보고싶어서 이 동네를 들렸어요. 날도 더운데 좀 시원하게 먹고싶어서 아이스크림 집을 찾아보았지요.

Sweet Ashley's Ice Cream Shoppe (스윗 애슐리네 아이스크림 집)은 이 동네 아이스크림 맛집이에요. 밖에 간판이나 가게 안의 규모는 작고 소박한 편인데, 20년 넘게 패밀리가 소유한 (family-owned)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집입니다. 정말 다양한 flavor들이 있어요. 매일마다 이곳에서 다양한 아이스크림 맛을 만든다고 해요. 

주소는: 248 East Avenue, Norwalk, CT 06855 입니다.

이곳은 매일마다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가게 근처 도로에 무료 스트릿 파킹을 하시면 되어요. 

저희가 간 날도 한 30개 정도의 맛이 available했던것 같아요. 정말 색이며 texture며 모든 맛이 색이 다 다르고, 맛있게 생겨서 고르는게 어려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프로즌 요거트 (froyo), 소프트서브 (softserve)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선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그리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팔고 있습니다.

저 grapefruit (자몽) 맛도 엄청 궁금했는데, 결국은 다른맛으로 골랐지요. 바나나맛 아이스크림도 괭장히 특이하지 않나요?

진짜 아이스크림집 다니면서 보면, 미국 사람들은 괭장히 클래식한 맛 (classic flavor)을 많이 사먹더라고요. 저는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면 이것 저것 특이한맛을 좋아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바닐라, 커피, 초콜렛 이런 예상 가능한 맛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큐가콘 일반 콘 옵션도 있어요. 저희는 슈가콘 (sugar cone)에 시켜먹었는데, 따로 더 추가 비용이 없던것 같아요.

가격도 정말... 뉴저지 아이스크림 집에선 볼수 없는 가격이에요 (뉴저지 아이스크림 맛집에서는 1스쿱에 아무리 싸도 $5~6은 하는것 같아요). 

이곳에선 무려 1스쿱이 정말 거대하고 그 거대한 1스쿱이 $3.75 이에요. 그리고 2스쿱은 $5.85입니다. 그런데 1스쿱이 정말 커요. ^^ 토핑을 더하면 $1 추가입니다.

평범한 젤리나 스프링클 토핑이 있네요.

정말 다양한 맛이 있고, 다 맛있게 생겼어요. 

짜잔~! 저랑 신랑이랑 각자 1스쿱씩 시켰습니다. 1스쿱을 오더해도 2가지 맛을 고를수 있어요. 그리고 1스쿱이 괭장히 커서 저랑 신랑 둘다 1스쿱 시켜서 먹었는데 둘다 먹고나서 배불렀답니다. 

저는 베리 베리 (very berry)가 엄청 맛있더라고요. 신랑의 커피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어요. 다음에 그레이스 팜 가을 단풍을 보러 또 들리면 그땐 또 그 시즌의 special flavor를 먹어보는 재미도 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