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여행 가본지만 세번째 였는데, 차이나타운은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솔직히 차이나타운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라스베가스를 다녀온 친구가 차이나타운에 있는 Gabi 카페를 소개시켜줘서 호기심에 한번 가보게 됬지요.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있는 식당들은 몇개 가보기도 했고, 비싸기도 하고, 워낙 미국 음식들이 많아서 좀 아시안 음식이 땡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옐프를 키고 엄청 찾아봤는데 좋은 리뷰들이 많이 달린 음식점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었죠.
가비 Gabi Coffee & Bakery는 정말 세련되고 뉴욕에서 볼듯한 아시안 카페였어요. 되게 특이한게 옛날 한국 역사나 한국 인물화 등이 걸려있는 고풍스럽고 역사적인면을 가미한, 그런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카페였어요.
이렇게 한인이 많이 사는 뉴저지에도 없을듯한... 분위기가 좋고 공간의 여유가 있는 좋은 느낌의 카페였답니다.
음료수랑 커피랑 조각 케이크도 다들 괭장히 이쁘고 귀엽고 맛도 좋았습니다.
호박 Hobak 이라는 코리안 바베큐 집에서 점심을 했는데요. 냉면이랑 국수랑 불고기 전골? 시켜서 먹었는데 밑반찬도 다양하고 맛있게 나오고, 정말 만족스런 식사였어요.
반찬들이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특히나 얼음 띄운 동치미 국물 정말 최고였습니다.
District One Kitchen & Bar에도 가봤습니다. 이곳도 리뷰가 괭장히 좋은 곳이였는데요. 저희는 그냥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그냥 보통이였어요.
이곳은 lobster를 넣은 pho가 유명한 곳인데, 랍스터 market price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고 해요. 저희가 갔을적에는 랍스터 pho하나에 $60?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저희는 일반 pho를 시켜먹었어요. 맛도 그냥 무난했어요 (맛없는 pho를 먹어본적이 없네요). 특출나게 맛있는건 잘 모르겠어요.
신랑은 소꼬리 oxtail friedrice 볶음밥을 시켜먹었어요. 고기 넣은 복음밥 맛이였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대체적으로 라스베가스 차이나타운엔 맛있어 보이는 그리고 맛있었던 디저트 카페가 많았어요. 어렵게 골르고 골라서 (옐프랑 리뷰들을 보면서) 갔던 Cafe Maiko입니다. 나중에 보니까 카페 마이코가 꽤 여러개의 주에 있는 체인 디저트 점이더라고요. 호놀룰루에도 있고 그 외에 필라델피아, 시애틀, 보스턴, 아틀란타 등에도 있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뉴욕 뉴저지엔 아직 들어오지 않았네요 ㅠㅠ.
이런 류의 녹차랑 흑임자 소프트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류 인데 고를 종류도 많고 맛있어서 다시 가보고싶네요.
이곳 SweetHeart는 제가 좋아하는 망고 디저트를 파는 곳입니다. 먹고 맛있어서 두번 갔습니다 (라스베가스의 마지막날 밤에 이곳에서 망고 디저트를 투고해서 호텔 스위트룸에서 누워서 먹었던 추억이 있죠~).
신랑의 taro 볼을 시켰고 저는 망고+sago+pomelo 볼을 시켰는데 정말 양도 적당히 줬고 맛있었어요...!
이건 거기서 먹었을때 시킨거에요~ 볼에 담가주니 더 뭔가 느낌이 있네요.
신랑이랑 Pier 88도 가봤어요. 해피아워 시간에 갔더니 되게 싸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맥주 1 pitcher에 괭장히 싸서 그걸 시켰던 기억이 있고, 오징어 튀김이 맛있었어요 (오징어 튀김이 맛없기도 어렵지만).
고급스런거나 그런건 전혀 없고, 저런식으로 양념과 소스가 들어간 찐 해산물을 저렇게 봉지에 주면 저기서 꺼내서 까먹는거에요. 소세지, 새우, 감자, 게, 계란, 옥수수 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추가로 차이나타운에서 해볼만한 액티비티는 마사지에요! 전신 마사지와 발 마사지를 받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커플 마사지 하는데도 많고 스케줄링도 한두시간 전에만 연락하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마사지 하는 곳이 많아서 골라서 갈수도 있을거에요. 저희도 며칠동안 엄청 발바닥에 불나게 걸어다녔더니 발바닥이 아파서 발 마사지 받으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힐 정도였어요).
위치마다 다른데 어떤 곳은 무조건 한사람당 20$ 팁을 내라고 요구하는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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