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저지 맛집과 일상

뉴저지 Oiso BBQ Pit (오이소 바베큐) - 포트리 바베큐 맛집

톡톡소피 2020. 11. 29. 11:15

포트리에 있는 바베큐 맛집 Oiso BBQ Pit (오이소 바베큐) 을 소개합니다.

안 그래도 요즘따라 예전에 텍사스에서 먹어봤던 촉촉하고 부드러웠던 brisket이 생각나서 주변에 바베큐 집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일 동료가 추천해 줘서 가봤습니다.

Oiso BBQ Pit는 124 Main St, Fort Lee, NJ 07024 에 있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라이브 재즈 공연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왠지 좀더 한국식 레스토랑을 생각하고 갔는데, 되게 Irish Pub처럼 고풍스럽고 트레디셔널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바를 지나서 쭉 들어가면 (생각보다 큰 공간이었어요) 식사 공간이 나옵니다.

하나 불편했던점은 주차장이 없어서, 조금 멀리 데고 걸어서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메뉴가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메뉴고, 인테리어 또한 그래서 그런지 아시안들 보다 백인 손님들이 더 많았습니다. 

 

저희는 Boiling Pot ($25)과 Brisket half pound ($14)와 함께 coleslaw 그리고 cornbread 사이드를 시켰습니다.

Brisket은 되게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간도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하게 베여있었고, 소스도 적절하게 맛있었습니다. 

Cornbread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콘브래드는 안 좋아하는 편인데, 겉 테두리가 바삭바삭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Coleslaw도 맛이 무난했구요.

Boiling Pot는 다양한 해산물들이 나오는 접시인데요, 그 안에 snowcrab 스노 크랩, crawfish 붉은 가재, mussel 홍합, shrimp 새우, clam조개 , calamari 오징어, sausage 소시지, corn 옥수수, potato 감자가 들어갔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crawfish를 먹어봤는데요, 조금 비렸습니다. 원래 그런 맛이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소스가 딱 적당하게 슴슴하게 가미돼서 먹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금세 해치웠습니다.

너무 배부르지도 않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적당히 맛있게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텍사스 바베큐가 땡기시는 분들은 오이소 바베큐를 한번 가보세요 ^^. 뉴저지에서 바베큐가 당기면 아 여기다! 할만한 곳이 없었는데, 여기는 주변에서 물어보면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웹사이트는 여기 있습니다. https://oisobb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