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저지 맛집과 일상

뉴저지 Sofia (소피아) 잉글우드에서 브런치 - 핫하고 고급진 이탈리안 맛집

톡톡소피 2020. 11. 23. 07:44

최근에 뉴저지 잉글우드 (Englewood)에 있는 소피아 (Sofia)라는 곳에서 브런치를 먹었어요.

이곳은 Yelp에서 리뷰가 454개나 있는 (별 5개 중에 4개를 받았어요) 인기 많고 가격대가 좀 있는 분위기가 있는 곳이에요.

이탈리안 음식과 해산물과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소는 36 Engle St, Englewood, NJ 07631입니다.

입구랍니다.

보시다시피 술들이 굉장히 많죠? Drinks 메뉴도 꽤 많아요.

분위기도 많이 좋습니다. 저희는 가든 룸 (garden room)에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저 가든 룸 천장은 따듯한 날에는 열어놓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벽에 식물들이 잔뜩 걸려있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브런치 메뉴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브런치 메뉴를 서빙하는데요, 저희는 $5 Bellini, Mimosa, Bloody Mary, Sangria를 마시러 갔습니다. 아쉽게도 소피아 웹사이트를 가서 다시 보니, 이번 주부터 위의 브런치 드링크들의 가격을 한잔당 $8로 올렸네요.

메뉴에서 보다시피, 가격은 센 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일 대표적인 브런치 메뉴인 Sofia Benedict (에그 베네딕트)가 $22입니다. 다른 곳의 웬만한 에그 베네딕트는 한 $12~16 정도 하죠. 그 외의 다른 세컨드 코스 메뉴들도 가격대가 있었습니다.

그 외의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parmesan bread crostini입니다. 리코타 치즈와 꿀과 건포도가 올라간 바케트입니다. 맛있었는데요, 가격에 비해서 ($9) 양은 적었습니다. 

Bloody Mary (블러디 매리)와 Mimosa입니다. 생각보다 미모사는 달달한 맛보다는 술이 많이 들어간 편이었어요. 다른 곳에서 마신 것보다는 진했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Sofia Benedict와 filet bites & egg입니다. Sofia benedict 메뉴는 prosciutto (이탈리안 햄)와 burrata 치즈가 올라간 foccacia 브래드가 있었습니다. 음, 맛은 괜찮았습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맛이 조금 특별한 게 적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가 너무 높았나 봅니다). Filet bites & egg 메뉴는 스크램블드 에그와 prime filet mignon을 얹은 파마산 브래드가 나옵니다. 스테이크는 짭짤하게 간이 돼 있고 스크램블드 에그는 간이 안 돼있어서, 같이 먹으면 적당했습니다.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지만,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까 치즈 케이크 아니면 sorbet 아이스크림 중에 디저트를 complimentary로 (서비스로)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치즈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맛있었어요.

주변 손님들이 떠나고 남은 테이블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테이블마다 공간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총 2명 브런치 먹었는데 팁까지 해서 $80 정도 낸 것 같습니다. 브런치 메뉴 치고는 비싼 편이지요. 그렇지만 가끔씩 분위기 좋은 데서 브런치 칵테일을 마시며 식사를 하기에는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한 번쯤은 방문하고 싶던 곳입니다 ^^.

저희는 일요일 오후에 가서 주변에 미터 파킹도 공짜였어요. 주차장이 따로 있진 않지만 미터 파킹은 주변에 넉넉하답니다. 

웹사이트는 여기 있습니다. https://www.sofiaenglewoo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