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3

보고타 맛집 루카스 이탈리안 (Luka’s Italian Cuisine) - 뉴저지 Bogota에 있는 로컬 이탈리안 맛집

안녕하세요. 17년차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은근히 로컬 맛집들이 숨어있는것 같아요. 뉴욕처럼 리뷰가 몇천개씩 달려있는곳은 찾기 어렵지만, 버겐 로컬 맛집을 찾아나설때마다 너무 기쁜것있죠. ㅎㅎㅎ Luka's Italian Cuisine은 10 River Rd, Bogota, NJ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인들 사이에선 덜 알려진것 같지만, 구글 리뷰가 441개나 달려있는 (4.5 스타/5스타) 인기많은 로컬 맛집입니다. 이탈리안 음식을 팔고있는 곳이죠. 음식점 바로 옆에 무료 파킹랏이 있어요. 파킹랏 사이즈는 차 20대? 정도는 들어가는 공간인데, 생각보다 파킹랏이 꽉차있어서 딱 자리 하나 남아있었어요. 입구엔 유명인?들의 사진과 사인을 걸어놓은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음식 가격은 일반 이탈리안 음식점..

미국 일상 시리즈 - 프랜즈기빙 (Friendsgiving) 으로 땡스기빙 맞이

17년 차 미국 주민 톡톡 소피입니다. 17번째로 미국에서 맞이하는 땡스기빙 (Thanksgiving)이네요. 저는 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기 때문에 지난해 몇년간은 땡스기빙에 일한 적이 많습니다. 물론 땡스기빙에 일하면 좋은 점은 돈을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공휴일엔 평소 임금의 1.5배를 받으면서 일하고 8시간 일한 만큼 8시간의 Paid Time Off (PTO) 시간을 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2.5배의 임금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가 감사하게도 이번해엔 추수감사절날 쉴 수 있어서 막바지에 홈파티를 준비해 봤습니다. 워낙 집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지라 이사하고 나서 처음 두 달간 집들이를 했답니다. 워낙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사람들을 초대할 때마다 직접 장을 보고 홈파티 당..

미국 동부에서의 바쁘고 빠듯한 삶 vs 서부(?)의 여유로운 slow pace

안녕하세요. 톡톡소피 입니다. 하와이에서 여행중인데, 손이 근질 근질 거려서 호텔방에서 블로그 글을 쓰고있습니다. 바쁘게 뉴저지에서 삶을 살아오다가 이렇게 다른 주로 여행을 오면 미국 동부의 삶을 outsider의 시선에서 다시 보게됩니다. 예랑이랑 하와이를 여행 오고 나서 '아 이곳은 아무래도 미국 동부의 삶과 pace가 많이 다르다' 라고 얘기를 여러번 했네요. 저는 한국에서 중1때 뉴욕으로 이민와서 뉴욕주에서 1년 살고, 그 이후에는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 예랑은 노스캐롤라이나 (엄연히 미국 동부입니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학을 다니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년 일하다가 뉴욕에서 치대를 다니고 지금은 뉴저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 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