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저지 16년차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작년쯤 코로나가 한창일때 뉴저지 팰팍 브로드애비뉴에 새로운 카페 더 블로썸이 문을 열었습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카페 모카 운영하시는분이 연 카페라고 하는데요, 카페 모카처럼 확실히 찻잔이나 컵, 수저 등이 참 이쁘더라고요.
아, 이곳에는 이글루 (igloo)도 있어서 밖에서 igloo안에서 식사를 할수도 있어요. 제가 기억하기론 한사람당 $20 minimum spending을 하시면 그곳에 앉을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더운 여름날 한 8명 정도가 그 안에서 앉아서 식사한적 있는데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이글루 안에서 앉으면 오히려 공기 순환이 덜 되서 더웠고 미니 에어콘?도 있는데 그 에어콘이 더 뜨거워져서 더웠던 기억이 남네요.
여러번 들리면서 저는 보통 빙수를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가격대는 싼편은 아닌데, 맛이 정갈합니다. 빙수 외에 메뉴는 떡볶이 먹어봤는데 무난히 맛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흑임자 빙수에요.
아마 제 지인들 사이에서도 제일 인기있는 빙수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는 미디움 사이즈 ($19) 시켜서 먹었어요. 흑임자 연유 소스를 옆에 따로 줘서 참 좋아요. 맨 위엔 인절미?가 올려져 있고 안에도 쫄깃한 떡이 들어있습니다. 카페 더 블로썸은 보통 컵이나 접시가 참 이쁩니다. 오늘은 그냥 흰 종이접시를 줬네요.
시즌 제품인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를 시켰습니다. 무려 $24 이네요. 사이즈는 더블사이즈인데 제가 생각했던 만큼 큰 사이즈는 아니였습니다. 다른 카페에서 큰 사이즈나 미디움 사이즈 생각하셔도 될것같아요. 맛은 역시 맛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 레아의 망고 치즈케익 빙수랑 비교해서는 맛이 견줄만했습니다. 큼지막한 치즈케익 조각이 있어요. 그치만 저랑 제 예랑은 카페레아 빙수의 편을 들것 같네요~ 블러썸은 분위기가 좋고 더 비교적 조용합니다. 카페 레아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는 훨씬 싸고 ($16) 사이즈도 비슷하고 조그만한 치즈케익 조각이 더 많이 들어가있고 중간 중간 콘푸레이크가 들어갔는데 그게 맛있더라고요.
저녁 시간에 테라스 모습입니다. 밖에서 먹으면 참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