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봤다는 나카하라에 뒷북치러 가봤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뉴저지 버겐에선 이곳이 스시 맛도 신선하고 좋았다고 추천 받아서 가봤답니다.
주소는: 299 Broad Ave, Leonia, NJ 07605 입니다. 팰팍 브로드에비뉴를 따라서 (한인 타운 바로 옆) 쭉 내려오시면, 리오니아 한아름 옆에 있어요 ^^. 식사 후에 옆에 한아름에 들려 장보는것도 편하답니다.
주차는 바로 브로드에비뉴에 meter parking 들이 많아요.
Walk-in을 아예 안받는건 아닌데, 특히나 저녁식사시간 등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예약은 전화를 해서 해야하고, 예약을 하고 no show를 하는 경우에는 크레딧 카드에 따로 charge한다고 하더라고요. 가보니 저희 자리 외에도 다섯 테이블 정도는 Reserved (예약됨) 사인이 올려져 있더라고요.
작지만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였어요. 완전 고급진 뉴욕 레스토랑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Takowasa 혹은 타코와사비 에피타이저 입니다. 양이 다른 곳의 타코와사비보다 좀 넉넉했던것 같아요. 맛있었습니다.
저랑 신랑이 타코와사비를 좋아해서 가는곳마다 시키는데 이곳도 맛있고, itshow, Minka 다 타코와사비가 맛있었습니다.
이건 제 신랑이 시킨 오마카세 코스 A에 포함된 스시입니다. 살짝 yuzu 간장에 절인? 맛이였어요.
저는 레귤러 스시를 시켰는데, 홍합이 들어간 미소soup이 같이 나왔어요.
신랑이 시킨 오마카세 코스에 포함된 홍합 미소국입니다. 뒷맛도 없고 비린내도 없이 아주 맛있게 (짜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게) 적당한 맛이였어요. 미소국보다는 조금 덜 가미된 덜 짠 맛이였는데 홍합도 많이 들어가 있고 맛있었답니다.
신랑이 시킨 오마카세 코스에 같이 나온 생선 (어떤 생선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애피타이저에요. 밖에는 튀김 같은데 안에는 부드러운 생선이 있었어요. 튀김 간장 소스가 달달하고 무까지 더해져서 시원 달달한 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안에 뭐가 들어가있는지 까먹었지만 (호박인가 감자였던거 같네요) 크로케 입니다. 이것 또한 오마카세 코스에 포함된 메뉴에요! 오마카세 코스에 에피타이저들이 적당히 나오고 다들 너무 맛있더라고요!
스시 피스 2개, 홍합 미소국, 감자 크로케, 생선 튀김에 이어 나온 오마카세 코스 스시에요. 사시미도 조금 있고 스시도 (우니 포함) 있지요. 신랑이 우니 스시를 좋아하는데, 우니 스시 맛은 조금 아쉬웠다고 하네요. 우니가 덜 싱싱한건지 아니면 원산지 우니 맛이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도모도모에서 맛봤던 것보단 뒷맛에 비린내가 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외 스시는 양도 적당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마카세 코스 아직 안끝났답니다 ^^ 스테이크 메뉴입니다. 저도 한입 뺏어 먹어봤는데, 소스가 간장?맛 이였던것 같고, 위에 부스러기? 튀김 같은게 올려져 있어서 바삭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오마카세 코스의 마지막 그린티 아이스크림 입니다. 이 외에도 black sesame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아이스크림 아래엔 아몬드와 위엔 팥과 약간 인절미 가루도 뿌려줘서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신랑이 찍은 참치뱃살 사시미에요. 힘줄? fat?이 아름답다고 찍었답니다.
이건 제가 시킨 레귤러 스시에요. 스시 피스가 조금? 적은 감이 있지만, 에피타이저랑 (신랑 에피타이저도 뺏어 먹었고요) 먹고 나니 배불렀어요.
맛이랑 신선도랑 다 좋았는데, 아쉬운점은 스시에 밥이 너~~~무 적어도 너~~~~무 적었다는 점입니다. 회:밥 비율의 황금률이나 정해진 룰은 없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밥이 있어야 초가 감미된 밥의 맛도 느끼고 조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하는데... 밥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밥을 너무 적게 넣었더라고요.
전체적인 저의 평가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는 점입니다. 뉴저지에 (특히나 버겐에) 이렇게 에피타이저가 다양하고 맛있고, 분위기도 무난하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스시가 신선하고 맛있는곳이 있는가 싶었는데 이곳인거 같네요.
이곳을 다녀와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이곳을 좋아한다는 친구들도 여러명 있었어요. ^^
스시 오마카세 코스나 에피타이저가 맛있는 스시 음식점을 가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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