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몇년 전에 한번 가봤던 할매 칼국수에 다시 들려봤어요. 전에는 여름에 들려서 열매 국수를 시켜먹어봤는데, 열무 국수 국물이 너무 진~해서 정말 김치국물에 국수 넣고 먹는 맛이여서 그 이후로 이곳에 다시 돌아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날도 추워지고 (현재 겨울이에요) 칼국수나 수제비가 땡기는 계절인지라... 다시 한번 먹어보러 가봤습니다.
할매 칼국수는 팰팍 브로드 에비뉴 한인타운내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에서 몇년간 운영해온 꽤 터줏대감?같은 음식점이에요.
뉴저지 버겐 카운티내에서 대표 칼국수집은 포트리에 명동 칼국수랑, 팰팍에 손칼국수 그리고 이곳 팰팍에 할매 칼국수 집들이 유명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세곳다 맛있는것 같아요.
할매 칼국수랑 손칼국수는 칼제비나 수제비 옵션이 있어서 더 좋은데, 개인적으로 수제비는 이곳 할매 칼국수가 더 맛있게 만드는것 같아요 (더 얇게). 깍두기나 김치 반찬은 손칼국수가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실은 비쥬얼이 더 먹음직 스러웠는데, 김이 모락 모락 나는데 사진을 찍었더니 뿌옇게 나왔네요. ㅠㅠ
해물 수제비를 시켰는데 $16이 였고, 안에 따듯한 국물, 적당한 양(충분한 양)의 수제비, 얇은 감자, 양배추, 파, 양파 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물론 새우랑 홍합과 오징어도 들어있었어요. 수제비가 얇아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반찬도 작은 샐러드랑 김치 등이 나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육개장 수제비도 시켰는데 맛있더라고요. 조금 매콤했습니다.
추운날 따듯한 수제비 시켜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서비스도, 맛도, 가격도 합리적인 곳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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