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혼 준비 정보

미국 결혼식 문화 #wedding #브라이덜샤워 #결혼식예의 #선물 #축의금

톡톡소피 2021. 7. 30. 16:14

안녕하세요. 미국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요즘 여름철엔 매 주말마다 SNS엔 온통 프러포즈, 약혼식 (engagement party), 브라이덜 샤워 (bridal shower), 신부와 신부 친구들의 여행/파티 (bachelorette party), 그리고 결혼식 (wedding) 사진들이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 결혼식을 준비하는 입장이기에 미국 결혼 문화라던가 결혼식 준비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최근 친한 지인의 스몰 웨딩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2005년 미국에 처음 이민왔을때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이 결혼하면서 1년 사이에 3번의 결혼식을 참가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 결혼식 참가 신고식(?)을 빨리 하였는데요 ㅎㅎ 주변에 은근히 미국에서 산지 오래됐는데도 미국식 결혼식을 못 가본 분들도 많고 결혼식 초대를 받고 어떤 식으로 선물/축의금 등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주변에서 봐왔던 미국 결혼식 문화를 한번 소개해볼게요.


미국 결혼식 장소 및 초대 예의
한국도 그러겠지만 미국도 보통 결혼식을 적어도 2~3달에서 길면 1~2년 앞서 준비합니다. 특히나 인기많은 fancy 한 venue (웨딩홀)에서 하는 커플들은 적어도 봄. 여름 핫한 시즌에 웨딩을 하려면 1~2년 앞서서 미리 장소와 날자를 찜하고 deposit도 상당 부분 내곤 합니다.


웨딩 venue는 wedding banquet hall, 레스토랑, 미술관, 공원, 에어비엔비, 교회/성당 등 다양한 곳에서 하더라고요. 최근에 제가 초대받아서 간 웨딩은 뉴저지 Hamilton에 Grounds for Sculpture라는 조각품 미술관 안에 있는 프랜치 레스토랑에서 있었답니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로는 특히나 Zoom이나 Youtube에서 하는 온라인 웨딩 세리머니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웨딩 날자와 장소를 정한 커플은 인원 제한수에 맞춰서 웨딩 게스트들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요즘은 젊은 세대는 카톡 혹은 이메일로 온라인 청첩장 혹은 웹사이트 링크를 보내는 게 트렌드이지만, 아무래도 아직도 traditional한 방법은 프린트된 청접장을 보내는것이죠. 미국도 guest들 전체에게 동시에 보내는게 아니라, 자리수가 남지 않도록 first batch (A-List = 가족 및 친한 친구들)와 second batch (B-List = A-List에 있는 사람들이 오지 못하면 초대할 덜 친한 지인 및 직장 동료 등) 이런 식으로 여러번 나눠서 게스트들에게 초대를 보냅니다. 미국 결혼식 청접장은 적어도 두달 정도는 앞서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길게 여행을 가는 지인들도 있을수 있으니 미리 세네달 앞서서 초대장을 보내는게 현명합니다. 간혹 가다 주변에 결혼식 날짜 일주일 전이나 몇주 전에 게스트들을 last minute 초대를 하는 경우도 봤는데, 그건 초대 받은 게스트들도 마음이 얹짢을수 있답니다^^.


미국 결혼식 초대는 부모님의 지인의 지인 이런식으로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보내지기보다 한국 결혼식보다 더 적은 규모의 (?) 그리고 신랑 신부의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게스트들이 됩니다. 한국에선 같이 일하는 동료나 상사에게 초대장을 건네지 않으면 무례하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미국에선 같이 일하는 동료들 중에서도 친한 동료에게만 초대장이 갑니다 (그리고 별로 안 친하면 결혼식 초대를 못 받아도 별로 기분 나쁘게 여기지 않습니다).

 


미국 청첩장이나 결혼식 웹사이트에는 보통 신랑 신부의 사진과 함께 RSVP 페이지가 있습니다. RSVP는 프랑스어 "répondez s'il vous plaît"라는 말로 답장을 해달라는 뜻입니다. RSVP 페이지나 청첩장엔 며칠까지 신랑 신부에게 결혼식에 참가할 수 있는지 참가 여부를 알려달라고 써있습니다. 게스트는 그 RSVP 날짜까지 몇명이 웨딩에 참가할수 있는지 참가 여부를 알려줘야 합니다. 인원수를 제한하는 경우에는 초대장에 plus one만 가능하다고 쓰여있기도 합니다 (no kid =아이들은 데리고 오지 말아 달라는 것이죠). 혹은 아예 게스트를 데리고 오는 것조차 안된다는 웨딩도 있고요. 요즘 코로나 판데믹 이후에는 워낙 스몰 웨딩이 많다 보니까 인원수 제한이 30~50명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제약이 있는 웨딩도 많답니다.

 

 


미국 웨딩 순서와 엔터테인먼트
미국 결혼식 순서는 한국 결혼식이랑 비슷하게 보통 세리머니를 먼저 하고 그 이후에 연회식 (reception)이 따릅니다. 한국은 보통 웨딩홀을 빌려서 짧게 웨딩 세레모니를 하고 같은 빌딩내에서 식사까지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결혼식은 세레모니를 교회나 세리머니용 공간 (야외 공간)에서 하고 실내 공간이나 다른 레스토랑 혹은 연회장에서 따로 reception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세리머니는 주례사 (officiant)가 보거나 목회자 (보통 교회에서 할 경우)가 진행하고 보통 30분에서 45분 내로 마치게 됩니다. 보통 결혼 서약 (wedding vow)을 신랑 신부가 대답하고 마치게 됩니다.
미국 결혼식이 한국 결혼식이랑 또 다른 부분은 미국 결혼식엔 들러리가 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신랑 측 들러리는 groomsmen (신랑이 groom이어서 신랑 친구들은 groomsmen) 그리고 신부 측 들러리는 bridesmaid (신부가 bride입니다)라고 부릅니다. 신랑 측 들러리 중에 신랑과 제일 친한 친구 혹은 형제는 best man이라고 부릅니다. 신부 측 들러리 중 신부랑 제일 가까운 절친 혹은 자매는 maid of honor라고 부릅니다. 웨딩의 규모와 신랑 신부의 선택에 따라 들러리를 세우기도 하고 스킵하기도 합니다. 보통 들러리들을 세우면 결혼식에 들러리들이 입는 드레스는 (그리고 결혼식 당일날 들러리들의 메이크업 비용 포함) 신부가 선물하기도 하고 (신부가 워하는대로 색깔을 맞추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들러리들이 신부에게 bachelorette party와 bridal shower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maid of honor에게는 막중한 역할이 주어지는데요. 신부를 따라서 결혼 전체적인 준비와 결혼식 당일날 분위기를 돋우는 등 찐친 (찐으로 친한 친구)이 아니면 쉽진 않은 역할입니다.

 


세리머니를 마친 신랑 신부는 가족과 들러리들과 한 시간 정도 사진을 찍고, 사람들이 연회장으로 이동하고 기다리는 cocktail hour동안 다른 연회용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타납니다. 보통 reception 분위기는 더 가볍고 파티 분위기입니다. 게스트들은 신랑 신부가 정해놓은 테이블 자리에 앉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live band가 연주를 하거나, 신랑 신부가 first dance를 추던가, 신랑과 신랑 어머니가 춤을 추던가, 신부와 신부 아버지가 춤을 추던가 합니다. 디제이를 불러서 댄스파티를 하는 경우도 있고 (제 일 동료는 최근에 결혼식에 갔다가 6시간 춤추고 왔다고 합니다), Photobooth를 두고 사진을 찍게 하는 경우도 있고, 신랑 신부와 같이 결혼식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혼식이 거의 마쳐갈 때면 cake cutting도 합니다.

 


결혼식 reception장으로 이동하면 신랑 신부를 기다리면서 (앉아서 할 수도 있고 서서 할수도 있어요) cocktail hour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웨이터들이 접시에 조그만 finger food를 들고 다니면서 나눠줍니다. 결혼식 식사는 보통 코스밀로 많이 나오는데요. 코스 밀은 일반적으로는 appetizer, main dish, 그리고 dessert 이렇게 나눠져 있어서 각 코스마다 게스트가 워하는 옵션 한두개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어떤 결혼식은 dietary restriction (예를 들어 채식주의라던가 하는 게스트를 위하여) 을 미리 청접장에 RSVP할때 입력하게끔 하거나 식 전에 미리 워하는 main dish를 고르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뷔페 스타일로 웨딩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랑 신부가 웨딩에 얼마나 돈을 쓰는지에 따라서 게스트가 각자 마시는 알코올을 따로 내야하는 경우, 와인과 맥주만 오픈바로 허용하는 경우, 모든 술을 허용하는 unlimited open bar 경우 이렇게 나눠집니다. 보통은 신랑 신부가 욕먹지 않기 위해서 (ㅋㅋ 사실입니다) 오픈바로 모든 알콜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픈바를 2,3,4시간 하는 거에 따라서 신랑 신부가 내는 돈이 달라져서 리센셥동안 오픈 바가 닫기 전에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미국 결혼식 축의금 / 선물 + 브라이덜 샤워 선물
미국 결혼식은 축의금보다는 선물 혹은 기프트 카드로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식 가자마자 한국 결혼식엔 축의금 박스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국 결혼식엔 이런 축의금 박스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신랑 신부가 받고 싶은 선물을 웨딩 웹사이트 gift registry에 올려놓습니다.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신랑 신부가 받고 싶은 선물을 registry에 올리면, 게스트들이 원하는 만큼 축의금을 내서 그 선물을 사는데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선물을 사주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씩 초대장에 no boxed gift라고 적혀 있는 경우는 무거운 선물을 들고 결혼식에 나타나기보다 현금이나 기프트 카드로 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요즘 Zoom Wedding을 하는 커플은 Zelle이나 Venmo로 축의금을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는 보통 결혼식 축의금이나 기프트 카드를 편지 안에 넣어서 당일날 신랑 신부에게 전하는 걸 선호합니다.


축의금 amount는 얼마나 친분이 깊은지, 플러스 원을 데려가는지, 그리고 결혼식 장소 등 따라서도 고려하여 준비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아무리 돈이 없어도 웨딩을 참가한다면 참가하는 사람당 학생은 $50 이상, 직장인은 $75-100 이상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신랑 신부가 내는 일인당 식비를 고려하면 (교회같은데서 catering을 하면 인당 적어도 $50-80, 웨딩식장에서 하면 인당 적어도 $150-300을 냅니다), 그 정도 수준은 맞춰서 아무리 적어도 $100-150을 내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플러스 원을 데려가면 사람수에 맞춰서 혼자 내는 축의금의 1.5~2배를 내는게 좋겠지요.

보통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다면 정중하게 거절하고 $50을 캐쉬나 기프트카드로 보내던가 (별로 내키지 않은 웨딩에 갈 필요는 없죠 ^^) 혹은 참가시엔 $100 정도를 내면 적당합니다 (별로 안친한 사람의 웨딩에 가면 플러스원을 데리고 가지 않습니다).
조금 더 친한 친구 사이거나 가족이라면 보통 웨딩에 참가하는 인원당 $150~300 정도 축의금을 하게됩니다. 플러스 원을 데려간다면 적어도 두명가는데 총 $300 정도는 낼것 같습니다. 또한 결혼식 장소도 조금 신경을 쓰는게 좋은데, 작고 소박한 교회 결혼식이라면 어느정도 축의금도 무례하진 않겠지만, 고급스런 비싼 결혼식장이라면 (식비가 한사람당 $250~300이 넘는 곳이면) 조금 더 낼것같습니다. 제가 결혼 준비를 앞두고 있어서 조금더 현실적인 결혼 준비 비용을 잘 알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 같으면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넉넉한 결혼 축의금이나 선물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상황을 예로 들자면, 저 같은 경우엔 대학 룸메이트인 친구의 교회 결혼식에 저 포함 싱글 친구 세 명이서 $1,000짜리 Wayfair랑 Amazon 기프트 카드를 준비했습니다 (다 혼자서 갔고, 플러스원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친분만 있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가 못했을 경우에는 $50짜리 Macy's 기프트 카드를 보냈습니다. 최근 친한 지인의 결혼식은 깔끔한 곳에서 진행되기도 했고, 브라이덜 샤워 파티 음식 비용을 지인의 가족이 내기도 했었고, 결혼식에 제 플러스 원을 데려가기도 했어서 $300 축의금을 냈습니다. 어느 지인의 결혼식은 교회에서 음식을 catering 시켜서 하였는데, 크게 친한 편이 아니고 학생때여서 $50 냈습니다. 그 외에 최근에 지인 결혼식은 교회에서 했는데, 저와 플러스원이 가기도 했고, 케이터링이나 웨딩에 신경쓴 티가 나고 했습니다. 둘이 가서 $200 냈습니다.
웬만한 친한사이이면 저와 플러스원이 웨딩에 참여하면 적어도 $200(200만 낼시에는 밥을 사거나 따로 기프트를 준비한 경우)~ $400정도 낼것 같네요. 그리고 전혀 친하지 않은 사이거나 오랜만에 연락을 하지 않은 사이이면 정중하게 사정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고, 밥을 사거나, 작은 $30대 선물을 보내거나 따로 선물을 보내지 않습니다.

Zoom이나 Youtube 웨딩을 두고 축의금을 얼마 낼지 주변에서 질문을 접하게 됩니다. 그것 또한 친분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제 예랑의 대학시절 룸메이트 결혼식은 유튜브로 진행됬는데 따로 온라인으로 결혼식을 참가하는 하객들에게 선물이나 음식 대접은 없었지만 $150 상당의 선물을 보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의 결혼식 또한 유투브로 진행되었고 역시나 따로 선물이나 음식 대접은 없었지만 예의상 조그만 $30짜리 선물을 보냈습니다. 유튜브나 결혼식에 참가하면서 따로 선물이나 축의금을 아예 보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별로 그렇게 친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제 생각엔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다면 축하한다는 카드와 함께 조그만 $20~30 짜리 선물을 보내던가 밥을 한 끼 사는 건 어느 정도 훈훈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성분들은 bridal shower에 초대받으면 따로 브라이덜 샤워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브라이덜 샤워 선물은 $20-50 내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보통 예의입니다. 결혼 축의금은 브라이덜 샤워 선물을 따로 준비하면 조금 덜 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Bridal shower는 보통 신부의 친구들이 돈을 다 같이 내서 준비하는데요. 장소나 규모 그리고 준비하는 브라이덜 샤워 참여 인원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보통은 브라이덜 샤워를 개인 집이나 레스토랑에서 하게 되고 다양한 음식들이나 디저트들을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론 케이크, 컵케익, 치즈 보드, 샴페인, 칵테일, 꽃 등이 준비됩니다.

신랑 신부의 감사 표현 예의
한국이던 미국이던 결혼식 후에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참가해준 하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은 예의겠지요. 웨딩에 가게 되면 신랑 신부가 wedding favor라고 결혼식에 와주는 게스트들에게 준비하는 작은 선물을 준비합니다. 작은 와인 오프터, 병따개, 식물, 꽃, 초콜릿, 미니 와인, 편지 오프너, 손 세정제 (코로나 이후로 인기 많죠) 등의 선물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결혼식 이후의 감사 표현은 온라인 웨딩 또한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이더라도 시간을 내서 화장을 하고 옷을 차려입고 유튜브 웨딩이던 줌 웨딩을 시간 내서 참가한 게스트들에게 성의 표현은 필요하지요. 혹은 축의금을 받았거나 선물을 받았다면 감사 표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Zoom 웨딩이나 Youtube 웨딩을 썩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별로 안 친한 사이이고, 자신의 결혼날에 축하는 받고싶지만, 참가한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은 바라면서 참가한 사람들에게 식사는 제안하지 않는 이런 느낌이 들어서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온라인 웨딩을 하게 되면 신랑 신부가 적어도 감사 선물을 준비하거나 감사 편지를 메일로 붙쳐서 감사 표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과 의견이 좀 많이 주입된 미국 결혼식 포스트였습니다. 필요 이상의 예의를 갖추는 부분도 있고 문화나 인종마다 다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결혼식에 대해서 알고 싶던 궁금증이 조금은 해결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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