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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직장 베네핏/복지 (benefit) 10가지

톡톡소피 2022. 10. 12. 07:23

안녕하세요. 미국 직장인 톡톡소피입니다.

미국 회사/직장에선 우리가 흔히 아는 임금 (salary)외에도 다양한 베네핏/복지 (benefit)가 있습니다. 

 

1. Medical Insurance + Dental Insurance + Vision Insurance

미국은 한국처럼 국민 보험이 없기때문에 medicaid나 medicare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은 사비로 보험을 구입해야합니다. 사비로 보험을 구입할경우 한달에 적어도 몇백불이 들기때문에 꽤 큰 비용입니다. 많은 회사에서 파트타임이나 풀타임 직원에게 의료 보험을 지급합니다. 물론 당연히 지급되는것은 아니고, 의료 보험이 필요한 노동자들이 일정부분 소액의 premium (매달 혹은 2주마다 paycheck에서 일정 부분 빠져나가는돈)을 지불하고 들게됩니다 (그치만 사비로 전액을 내서 의료보험을 구입하느것보단 이렇게 직장을 통해서 의료보험을 드는게 훨씬 더 싸지요). 

의료보험은 병원 방문, 응급실 사용, 의사 visit, 그리고 처방전 등을 커버합니다. 개인 뿐만이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까지도 의료보험을 들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원 개인 외에 배우자나 자녀를 추가로 보험을 들게되면, 직원이 개인 부담해야하는 premium 액수가 더 많아집니다. 그 외에도 추가로 소액의 비용을 내고 치과 보험과 안과 보험을 해주는 직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Flexible Spending Account (FSA)라고 세금이 떼이기전 지정된 금액의 돈을 FSA 어카운트에 넣어서 의료 비용으로 쓰게끔 하는 제도도 있는데, 이런 FSA 어카운트에 몇백불 보조를 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2. Disability Insurance

Disability insurance는 의료보험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옵셔널로 소액의 비용을 노동자가 내면 들을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Disability insurance는 단기 (short tem)와 장기 (long term) 보험이 있습니다. 부상 등으로 직원이 다치게 될 경우 보험이 있으면 몇주에서 몇달간 보조액을 받을수 있습니다.

 

3. Life Insurance

생명 보험 또한 많은 회사 베네핏 페키지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3. 은퇴 연금 (pension) 혹은 401k

은퇴 (retirement) 베네핏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Pension (연금)은 조금더 예전에 많이 있었지만, 요즘 추세는 점점 401k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연금은 직원이 한 회사에서 어느 일정한 정해진 기간 이상을 일해야 해당하고 보통 근무한 시간이 길고 은퇴전 벌던 연봉에 따라서 정해집니다. 그리고 은퇴후엔 매달 달달이 정해진 금액이 직원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요즘 흔한 401k 같은 경우엔 직원이 알아서 정한 만큼의 금액을 401k 어카운트에 넣으면 (세금 전이나 후에 얼만큼 넣을것인지 지정할수 있습니다), 그 액수에서 1~6% 정도 가량 회사에서 매치해서 은퇴계좌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401k 금액을 그대로 저금하거나 투자되어 나중에 은퇴하고 그 돈을 빼서 쓸수 있는것이지요.

 

4. 휴가 (Paid Time Off = PTO라고 줄여서 부름)

PTO는 유급 휴가를 의미합니다 (돈받으면서 쉬는시간인것이죠). 이 시간은 보통 매년마다 일정한 시간이 주어지기도 하고, 일한 연차에 따라서 더 느는 경우도 있습니다. Sick leave라고 해서 아플때 병급 휴가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회사들에게 밀리니알들을 끌여들이려고 하는건지 unlimited PTO라고 광고하는 곳도 있는데요. Unlimited PTO라고 해서 매번 휴가를 갈수 있는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윗 상사 눈치보면서 상사가 쓰는 휴가만큼 대충 맞춰써 쓴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휴가를 남용해도 다른 이유로 짤리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5. Tuition Assistance (학비 도움)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직원들에게 학비 도움을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온라인 코스를 따로 듣게 해주는 회사도 있고, 직원이 추가로 학교를 다니면 일정 비용을 지불해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6. 식사 (meals) + 스낵

어떤 회사들은 직원들이 일터에 잘 나오게 하기위하여 (요즘은 다들 재택근무 하고싶어하다보니) 그리고 또 직원들을 직장에 만족하게 하여 일에 집중하도록 식사나 스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잘나가는 IT/최신 기술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틈틈히 시즌마다 다양한 직원들을 위한 해피아워나 이벤트등을 개최합니다. 그 외에도 회사에서 커피나 다양한 과자들을 주기도 하지요. 어떤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직원 카드에 넣어줘서 그만큼 직원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비용으로 쓸수 있게끔 하기도 합니다.

 

7. Employee discount

Employee 디스카운트는 보통 직원들이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이나 CVS같은 체인 약국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해당 체인 마트에서 10~20% 디스카운트 등을 받게됩니다. 애플, 삼성, LG같은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해당 회사의 제품을 디스카운트된 가격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화장품 회사나 사무용품 회사에 일하시는 분들도 해당 회사의 제품을 반가격 정도에 구입할수 있고요. 그 외에도 해당 회사나 연관된 비즈니스 내에 childcare 센터가 있으면 직원 자녀는 할인된 가격에 childcare를 받을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8. Wellness Program (건강 관련 인센티브)

단순히 physical 체력/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요즘은 정신적 (mental) 그리고 경제적 (financial) 으로 건강한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을 위한 financial planning/counselling, mental health counselling, gym membership, meal kit subsidies 등 다양하게 직원들이 건강하게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움주는 프로그램을 하곤합니다. 그 외에도 nutition 상담이나 telemedicine 서비스를 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직원들이 요리 수업, 마사지, 요가 수업 등에 쓰게끔 지원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9. Family and medical leave (FMLA)

FMLA는 직원이 50명 이상 되는 큰 규모의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은 사용하실수 있는 베네핏입니다. 새로 태어난 자녀를 돌보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데 12달 가운데 12주까지 unpaid leave (무급 휴직)을 할수 있게끔 하는 제도입니다.

 

10. Stock options (주식 옵션)

주식 옵션은 직원이 어느 회사에 채용되면 회사에서 직원에게 정해신 갯수의 주식 share를 주거나 혹은 직원이 원할 경우 마켓에서 팔리는 주식 가격보다 싸게 해당 회사의 주식을 사게끔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보통 무상으로 직원에게 주식이 주어질 경우, 직원이 몇년동안 한 직장에서 시간을 채워야지만 정해지기로 주어진 100%의 주식을 다 가지고 나갈수 있고, 그 기간을 못채우면 일정 부분만을 가질수 있게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