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 일본에서 '호로요이'라는 알콜 도수가 낮은, 과일 맥주가 인기라고 들었다.
목표는 하루에 한 캔씩 마시고 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모든 편의점에 모든 맛이 있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각 편의점마다 새로나온 맛 혹은 인기 맛 2-3개만 팔아서, 모든 맛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아사히 (Asahi) 맥주와 기린 (Kirin) 브랜드 맥주가 대세였다.
호로요이 가격은 아주 맘에 들었다! 한캔에 싸면 110엔에서 비싸면 200엔에 판다. 미국 달러론 $1-1.8정도겠다.
알콜은 3%정도로 거의 안느껴진다고 보면된다~ 톡 쏘는 맛이 있지만 맛은 알콜보단, 주스에 가까웠다.
양도 딱 좋았다! 한캔정도면 주스처럼 산뜻하고, 알콜 함류량이 낮아서 두캔 정도도 가볍게 마실수있고.
매실맛 ★★★★
처음에 캔에 그려져있는 그림을 보고서 망고맛인줄 알고 샀다.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면 충분이 오해할만하다.... 미국에서 매실맛이 어딨나ㅋㅋㅋ
이맛, 맛있다. 매실 음료 마시는 느낌. 근데 좀 달달한 맛이 다른 맛보다 강했다.
매실이 소화에도 좋다는데? 탄산도 들어가있고 톡쏘는 맛이 다른 맛보다 강해서 그런지
왠지 음식이랑 먹으면서 먹으면 소화잘될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밀키스맛 ★★★★★
호로요이 사기 전에 여기저기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수가지 리뷰를 읽어봤다.
많은 사람들이 밀키스맛이 최고라고 그렇게 칭찬을 했는데, 그 말이 다 맞다.
말그대로 밀키스 혹은 소다 맛에 탄산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면 되는맛. 맛있다!
그렇게 인기많다는 모모 ★★★★★
복숭아맛이다. 한국에도 이슬톡톡 복숭아라고 있더만, 호로요이 모모가 오리지널 인거같다.
밀키스 맛과 함께 많은 분들 (특히 여자분들이) 추천하던 맛인데, 역시 맛있다.
잘 익은 달달한 복숭아 주스에 탄산이 느껴지는 정도. 알콜 향은 거의 안난다.
막 thick 하게 pulp 들어간 엄청 단 복숭아 주스맛이 (후르츠칵테일처럼 달달한 맛이) 아니라,
천도 복숭아 향이 나는 깔끔한 복숭아 주스에 탄산이 잔뜩 들어간 느낌 ♥
복숭아 과일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맛이다.
포도맛 ★★★
새로운 맛인지 New 라고 캔에 써있기도하고 편의점에서 많이 팔길래 샀다. 달달한 포도주스에 탄산 들어간 느낌 정도다~
솔직히 따로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호로요이 맛 들은 왠만큼 게런티가 된다. 맛 실패할 이유 없음.
배맛 ★★★★ (사진을 깜빡했다)
배맛도 상당히 맛있다. 맛 역시 배주스에 탄산 들어간 정도. 딱히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데 ㅠㅠ
배맛은 특별했다. 왜냐면, 배맛은 공항 편의점에서 사서, 여행 가방에 넣어 한국에 가져와서, 할머니 집 냉동실에 1시간 얼려뒀다가 꺼내 마셔서
살어름이 져서 더 맛있었다! 꿀맛! 꼭 시도해보는거 추천한다! 미국에는 왜 이런게 없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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