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에서 일본 기념품 쇼핑 [추천/후기]

톡톡소피 2016. 7. 22. 13:50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에서 일본 기념품 쇼핑 [추천/후기]

일본에 갔으니, 일본에서 유명한 제품들을 사야하지 않겠는가!  

나중에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그나마 제일 싸게 물건을 판다


Tip 1: 게다가 여행자들을 위하여 5000엔 이상 한번에 구입하면, tax를 빼주어서 (면세) 몇 퍼센트 디스카운트를 더 해준다. 

이렇게 구입할시에, 여권을 보여줘야한다. 

그리고 보통 꽁꽁 패키징을 해주는데, 비행기를 타고 내릴때까지, 즉 일본을 떠날때까지, 이 패키지를 열면 안된다! 

패키지를 열어서 몰래 썼다는 사람도 있는데 공항 검사에서 들킬시에, 문제가 될수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일본 여행중에 쓸 제품들과 미국에 돌아와서 쓸 제품들을 따로 구입했다.]


Tip 2: 무엇을 사야할지 잘 모른다면, 다이코쿠 드럭스토어에서 어떤 제품을 밖에 디스플레이 하는지 잘 주시하면, 답이 나온다. 

인기 제품들은 밖이나 안이나 여러군데에 요란한 사인과 함께 잘 진열되있다.


유명하다는 베르사유의 장미 브랜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1000엔 정도

 마스카라도 유명하는데, 난 마스카라가 차고 넘치므로 사지 않았다.


어두운 갈색 리퀴드 아이라이너 사서 쓰고있는데, 정말 좋다! 

두개 사서 일년째 쓰고 있는데, 아직도 마르지 않고 잘만 나온다.

붓펜같이 생겨서 이 아이라이너를 쓰면 눈 뒷꼬리 그리기가 참 쉽다. 

다른 아이라이너들은 쓰다보면 고무처럼 아이라이너가 굳어서 벗겨지기도 하는데, 이 아이라이너는 여러겹 발라도 잘 뭉치치 않는 편이고, 땀이나 물에도 잘 번지지 않는편이다. 

인생템을 찾았다. 가격도 $9-10 정도로 고퀄리티 제품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다.

한국에 가서 보니까, 올리브앤영에서도 팔던데, 세일기간에는 한국에서도 별로 비싸게 안팔았다.



아이봉 브랜드의 눈 세척제 

(저 오른쪽 위 브랜드가 아이봉 브랜드이다)

500 ~ 570 엔


난 저 핑크색 리퀴드 (눈에 필요한 비타민 여러개가 들어간 제품이랜다) 사서 쓰고 있다. 

자주 쓰는 편은 아닌데, 렌즈를 끼고 나서 눈이 빡빡하다 느낄때면 그날은 자기전에 꼭 눈을 헹구고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건조한 날도 한번 세척한다. 

쓰고나면 게운 하기도하고, 눈을 헹구는데 액체 자체가 눈을 아프게 하거나 똑 쏘는 느낌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세척하기에 편하다.

가끔 씻다보면, 헹궈져나오는 물에 이물질이 보이면 (아이라이너나 먼지 등등) '아, 그래서 이 제품을 사는구나' 라고 이해가 간다.




휴족시간 파스 

475-500 엔


저 하늘색 박스에 있는게 오리지널이고 오른쪽은 비슷한 저렴이 버전이다.

저것도 사와서 다리에 붙혀봤는데, 솔직히 파스 자주 쓰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파스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저 패치도 파스 냄새나고, 붙히고 있으면 다리가 엄청 차갑게 느껴진다. 

할머니 말로는 저게 되게 이쁜 분홍색이라는데, 그거 외엔 딱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여행 도중에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가 아프면 유용하게 쓰일 정도?


Perfect whip ★ (당연)

400엔 미만

저건 베스트셀러다. 한국이고 미국이고 일본이고 아주 핫한 제품이다. 

내 친구들중에서도 한 네세명중의 한명꼴로 쓰는 제품. 입소문도 꽤 많이 난 제품이다.

미국에선 사려면 $15쯤 되는데 일본에선 $4정도면 된다. 맘같아선 여러개 쟁여오고 싶었지만, 가방에 자리가 차서 그러진 못했다 ㅠㅠ

나도 저거 사서 세개째 쓰고 있는데,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잘 씻겨나오고. 

오른쪽에 있는 whip foam이라는 저렴이 버젼도 사왔다. 요새 쓰기 시작했는데 느낌은 원조랑 아주 비슷하다.


아 이거 어느건지 알고싶다. 일본어를 못읽어서 어디 브랜드인지 모르겠다. 

하도 저 왕관 표시가 붙어있어서 유명 제품같아서 사왔는데.

하여튼 이 계열의 수분크림을 사와서 바르고 있는데, 무자극이고 무향이여서 좋다. 내가 여드름 피부인데, 딱히 뭐가 나진 않아서 되게 순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왔다. 다만 내가 뭘 바르는지 무슨 성분인지 아주 궁금하다 ㅋㅋㅋㅋ


Tax-free 카운터가 따로있다. 

여기에 줄서자. 여권준비!


다이쇼 구내염 패치

800엔

저게 입안이 헐으면 붙히는 패치라는데, 관심없어서 안샀다.


로또 Rohto 눈약 

500엔 미만

렌즈쓰는 사람들한테 좋은 눈약이라고해서 샀다. 

저 핑크색 눈약엔 비타민이 포함 됬단다.

 다른 안약처럼 눈이 드라이할때 쓰고 있는데, 쓰면서 다른 안약이랑 다른점은 딱히 모르겠다.


메구리즘 안열대 

너무 좋다. 저거 더 사올걸 후회했다.

자세히 보면, 여러 향기가 다 있는데. 나는 라벤더 향이랑 장미향을 사왔는데 너무 좋았다.

분홍색이 장미향. 노랑색이 유자향. 연두색이 카모마일향 (camomile). 보라색이 라벤더향.

자기전에 안열대를 꺼내서 눈에 쓰고 있으면 밤에 눈 주위를 따듯하게 10-15분간 뎁혀주면서 향기가 솔솔 나서 잠자는데 정말 기분좋게 잘수있고

그 다음날에도 상쾌한 향으로 일어날수있다. 재질도 되게 부드러워서 눈에 자극이 되지 않는다.

다음에 일본에 가면 향기별로 꼭 사올거다.


다들 사고싶게 생겼다. 구매욕을 불러이르키는 일본 제품들 ㅠㅠ

저 아래에 있는 클린저들도 돌아다니면서 참 많이 보았는데, 찾아봐야지.


동생에게 점수딸만한 과자들도 챙겼다! 보다시피 그린티 관련 과자들이 참 많다.

특히 교토가 그린티로 알려져서 어딜가나 더욱 더 녹차 제품들이 많았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tax-free (면세) 카운터에서 사면, 사는 모든 제품을 따로 밀봉된 봉지에 준다. 그래서 여행중간엔 열수없게 되있다.

그래서 나는 당장 일본에서 꺼내서 쓰고싶은 제품들은 세금을 내고 구입했다. 

저 nixon 로션은 다이코쿠 점원이 추천해 준 제품인데 그냥 무향, 무자극 로션이다. 딱히 어메이징이다 라는 느낌은 안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