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여행

하와이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호놀룰루 #오아후 # 와이키키해변

톡톡소피 2021. 10. 7. 16:32

톡톡소피입니다. 최근에 하와이 오아후섬 호놀룰루에 여행을 다녀와서 설렌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칸쿤이나 이탈리아 외에도 하와이는 미국 사람들에게 정말 인기많은 손꼽히는 허니문 여행지입니다. 솔직히 하와이를 가기 전까진 왜 이곳이 이렇게 유명한 여행지인지 몰랐지만, 하와이를 한번 가보니 사람들이 감탄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하와이 간단 소개
하와이는 8개의 섬들로 만들어진 미국 50개 주중의 한곳입니다. 이 중에서 오아후 (O'ahu)라는 섬에는 호놀룰루라는 하와이의 수도가 있지요. 그리고 호놀룰루에는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이 있답니다. 오아후에 국제 공항이 있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오아후 섬을 중심으로 마우이나 카우아이 등을 둘러봅니다.

하와이 여행의 장점
최근에 8박9일로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모처럼 쉬러 간 여행이기 때문에 다른 섬들은 둘러보지 않고 오아후 섬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 Hyatt Regency Waikiki Beach에서 여행기간 동안 머물렀습니다.

 

  •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있다

하와이는 미국 주 중의 하나지만 나머지 본토에 있는 주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오아후 섬을 돌아다니면서 본 바다 색들은 너무 깨끗하고 이뻤습니다. 에메랄드색과 하늘색의 바다를 보고 있자니 캘리포니아나 뉴저지에서 본 어느 바닷가보다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바다도 이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산들이 있고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서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할만한 액티비티가 다양합니다. 저희는 Diamond Head Crater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서 올라갔는데, 정상에서 본 와이키키 해변의 경치는 정말 잊지 못하게 아름다웠습니다.

 

  • 음식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지 않고, 다양하며 맛있다

여행을 가면 기억에 남는 것들중 중요한게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와이에서는 다양한 맛집이 있는데 정말 어느 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이나 필리핀에서 온 현지인들이 많기때문에 퓨전 아시안 음식이나 일식집이 많이 있습니다. 일식과 해산물 (스시 포함) 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하와이가 지상 낙원이였습니다. 퓨전 음식 외에도 하와이는 로코모코 (loco moco), 코코넛, 다양한 과일들, 하와이 전통음식,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기에 좋은곳입니다. 대표 여행지 치코는 음식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Happy hour등을 이용하면 조금더 식비를 아낄수 있지요.

  • 쇼핑 (특히나 럭셔리 가방이나 옷) 할때 싸게 살수 있고 sales tax도 낮다

하와이는 하와이 특별 디스카운트라는게 존재합니다. 특히나 Louis Vuitton이나 Saint Laurent 같은 럭셔리 브랜드도 일반 가격의 10% 정도를 디스카운트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수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예랑에게 생로랑의 sac de jour 가방을 선물받았답니다. 일반 가격에 10%를 디스카운트한 가격에 하와이 sales tax가 4.5% 여서 (다른 주에 비해서 훨씬 낮죠. 참고로 뉴저지 세일즈 텍스는 6.625%, 뉴욕 세일즈 텍스는 8.875%, 엘에이 세일즈 텍스는 9.5% 입니다) 사려고 점찍어 뒀던 옷이나 가방 등을 쇼핑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 하와이 현지인들이 친절하고 돌아다니기에 비교적 안전하다

뉴욕이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갈때는 그 지역의 치안이나 안전에 관해서 많이들 찾아보고 걱정도 하게되죠. 하와이에도 도난 사건등은 일어나기는 하지만, 여행자로써 돌아다니기엔 뉴욕이나 엘에이 도시에 비해서는 비교적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와이 시내 버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도시 버스 치고는 깔끔하고 안에 타고 있는 다른 현지인들 분위기도 얌전한 편이였습니다. 낮시간엔 여행객들이 자주 머무는 알라모아나 혹은 와이키키 해변 주변으론 돌아다니기 안전한 편이고, 늦은 밤시간이 되면 슬슬 노숙자분들을 발견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녁시간 까진 큰길거리로 돌아다니면 안전한 편입니다.
하와이를 돌아다니면서 느낀것 중 하나가 직원들이 참 친절하다는것이였습니다. 하와이가 관광으로 먹고사는 지역이기도 하거니와 미국 서부 사람들의 여유롭고 느긋한 문화가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음식점, 상가, 투어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인종차별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 다양한 할거리가 많다

도심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보통 자연이나 바닷가 광경은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와이는 여행지에서 원하는 모든것이 다 있는 곳입니다. 오아후 섬만 봐도 양면이 다 바다로 둘러쌓여있고 강도 있기때문에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서핑, waterbiking/water cycling, 패들보팅, 젯스키, 파라세일링, 바나나보트, 범퍼튜브, wakeboarding, waterskiing, 저녁 노을 크루즈, 오전 크루즈, 거북이 구경, 고래 구경, 돌고래랑 수영, submarine scooter 등 엄청나게 다양한 엑티비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산을 오르는 하이킹 트레일, 폭포 트레일, ATV 정글 체험 코스도 있습니다.
산이나 바다로 가지 않고도 하와이엔 다양한 농장들이 있습니다. 커피 농장, 마카다미아 넛츠 농장 그리고 파인애플 생산으로 유명한 Dole Plantation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옛날 하와이에 있던 왕족에 관한 역사도 풍부해서 역사에 관련된 장소도 남아있고 그 외에도 Pearl Harbor 투어나 Polynesian Cultural Center라고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장소들도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9일동안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골고루 하면서 질리지 않고 너무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답니다.

  • 미국 국내에서 여행시에 해외 여행보다 서류상 간편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제한)

저희도 여행갈 곳을 다양하게 물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하와이인데요. 아무래도 해외로 여행을 가게되면 백신 유무 상황과 상관없이 무조건 코로나 바이러스 PCR 테스트 등을 보고 서류를 챙겨야하고 미국으로 돌아올때에도 이런 서류상 복잡할수 있습니다. 미국 국내에서 하와이에 갈 시에는 코로나 백신을 이미 접종한 상태면 백신 접종 서류만 증명하면 되기때문에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와이 여행중에도 음식점 등을 입장할때에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 기록 등을 요구하기때문에 (핸드폰에 사진을 찍어서 보여줘도 됩니다) 이런 안전점검이 이뤄져서 더 맘편히 입장할수 있답니다.

  • 미국 국내지만 해외에 간 느낌이 든다

미국 국내지만 동부에선 저 멀리 10시간 넘게 비행을 하고 가는 곳이 하와이입니다. 아무래도 본토와 떨어져있고 섬이다 보니 미국 본토와는 다르게 야자수와 코코넛 나무가 잔뜩 있고 꽃도 다양하게 피어있답니다. 바닷가부터 저 멀리 North Shore 지역까지도 외국에 간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자연과 관경도 그렇지만 하와이에서 먹을수 있는 과일도 다양하고 맛있답니다. 날씨도 괭장히 좋아서 저희가 갔을땐 낮엔 85도까지 올라가고 저녁엔 75도로 떨어져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였답니다. 이렇게 해외에 여행을 간 느낌은 들지만 미국 내에선 따로 환전거래를 안하고 가도 되니 너무 편안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