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로 여행을 가는길에 들릴만한 곳이 있는가 찾아보다가 Peddler's Village라는곳을 보게되었지요! 무려 구글 리뷰가 7300개 넘게 달린 곳입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가진 않았는데 만족했습니다.^^ 필리에서 1시간 거리입니다.
실은 New Hope라는 펜실베니아 동네에 있는 쇼핑 + 엔터테인먼트 빌리지 (작은 동네) 이지요.
정말 돌아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네안에 다양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 페들러 빌리지 메니지먼트 오피스에 들려서 미리 온라인으로 한사람당 $25 주고 산 Murder Mystery Walking Tour 티켓을 픽업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MOKU Bowls라는 poke bowl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트렌디하고 귀엽네요.
저랑 예랑 둘다 ahi tuna 볼을 선택했는데 회가 진짜 싱싱하고 다른 재료들도 신선했습니다.
저는 poke sauce랑 island sweet chili drizzle 소스를 뿌려먹었는데 새콤 달콤 산뜻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지 않았지만, The Lucky Cupcake Company's Village Bakery는 인기있는 베이커리라고 합니다.
란제리 가게도 있었는데 되게 귀여운 잠옷들 많이 팔더라고요.
저랑 예랑이 좋아하는 그릇 + 주방가구 점도 들렸습니다.
어느 귀여운 가게가 뭔가 싶었더니만 아랫층엔 캔들 가게고 위층엔 크리스마스 샵이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한바퀴 쭉 돌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했습니다.
저희는 제가 전부터 가보고 싶어하던 Murder Mystery 워킹투어에 참가하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Murder in the Jazz Age라고, 옛날 Jazz Age 느낌의 복장과 말투로 연기자들이 타운을 투어시켜주면서 연기를 하는데, 관객들이 따라다니면서 관람하다가 마지막에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게임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죽은 주인공 James가 깨어나서 자신이 죽기전 마지막 1시간동안 돌아다녔던 곳과 만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용의자 몇명이 등장하죠. 타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점점 어둑해지는데 워낙 이쁜 타운이라서 더 그매력이 빛을 발하네요. 여러명의 용의자가 등장하고 그렇게 ~40분 정도를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엔 관객들이 추리를 해서 온라인 form으로 추리를 하게 됩니다. 저는 제 예랑이 추리한 인물로 같이 찍었는데 맞췄네요 ^^
이 외에도 워낙 이벤트나 행사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필리 여행가면서 들려봐도 참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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