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eburger (베어버거)는 뉴욕, 롱아일랜드, 그리고 뉴저지에 있는 체인 유기농 햄버거 레스토랑 입니다.
저도 지나가다가만 보다가 한번 들려봤네요. 요 근래 몇년간 다이닝 트렌드가 건강식이다 보니 이런 류의 음식점들이 좀 생기는것 같아요. 유기농이기도 유기농이지만,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을 맞지 않고 자라난 (그리고 풀을 뜯어먹으며 자란 ㅋㅋ) 소고기라고 하네요.
뉴저지에만 8곳이 있다고 합니다. 버겐 한인 타운 주변에선 엣지워터, 클로스터, 그리고 리지우드 지점이 제일 가까울것 같네요.
저희는 Closter Plaza에 있는 베어버거로 갔어요. 클로스터 홀푸드, 타켓, 홈굿즈 스토가 있는 이곳은 정말... 쇼핑하기 천국인 곳이지요. 파킹도 너무 편해요. 파킹랏이 아주 넓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겨울 느낌을 낸 트리가 장식되어있네요. 전체적인 바깥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가 rustic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실내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았습니다. 저희는 8명이 갔는데 자리가 충분했어요.
연말이라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놨더라고요.
전체적인 느낌이 깔끔하지요?
메뉴는 메뉴커버를 열면 안에 타블렛이 있답니다. 메뉴마다 상세하게 재료와 사진도 있어서 주문하기 간편하지요. 아래보면 Allergy Chart라는것도 있네요. $20 mimosa flight 탐납니다만...
American 버거입니다. 거의 모든 버거가 $12~16불대 했던것 같아요. 아메리칸 버거에는 유기농 소고기와 야채들이 들어간 무난한 햄버거입니다. 맛은 다른 버거들처럼 맛있었던것 같아요. 솔직히 쉑쉐버거나 인앤아웃 버거와 견줘서 따로 차이가 나진 않는것같아요.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신랑이 시킨 wrangler 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버거보다 맛있었어요. 베이컨과 wham bam sauce라는게 들어가는데 바베큐맛이 도는 소스입니다. 너무 짜지도 않고 맛이 더 풍미있었던것 같아요.
sweet potato fries랑 french fries 섞어서 시켰는데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프랜치 프라이는 좀 특색 없었던것 같습니다. 쉑쉑버거 프라이는 컷트가 조금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고, 인앤아웃 프라이는 드라이해서 건강한?맛이 있는데 베어버거 프라이는 그 중간 어디쯤 특색없었습니다.
스윗포테이토 프라이는 덜 짜고 단맛도 있고 계속 입에 들어갔던것 같네요.
햄버거는 건강에 안좋은 음식이라는 편견을 잠시 거둬가는 식사였습니다. 먹고나서 속도 비교적 불편하진 않았답니다.
맛이 깔끔하고 맛있으니, 건강한 핸버거가 먹고싶으신 분들은 한번 들려보셔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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