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으로 남편과 태교 여행을 앞두고 어디서 머물것인지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고 찾아보다가 결정한곳, 바로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Cancun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코랄 비치 칸쿤)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를 고르게된 이유는 Expedia그리고 Priceline그리고 구글 후기를 전체적으로 봤을때 아래의 조건에 합당해서 정했습니다.
1. 4성급 혹은 5성급 호텔일것, 2. 올인클루시브 (all-inclusive)일것, 3. Guest rating이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일것 (최대한 9에 가까울것), 4. 호텔존 (Cancun Hotel Zone 혹은 zona hotelera) 안에 위치할것, 5. 게스트 리뷰를 몇개 읽어보고 음식 리뷰가 좋을것.
그 기준에서 몇개로 추리니까, Grand Fiesta, Le Blanc, Live Aqua, Sun Palace, Nizuc, Hyatt Ziva, Breathless, Beach Palace, Secrets the Vine 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호텔 사진도 보고, 리뷰들도 보고, 가격도 비교해보고 Sun Palace, Grand Fiesta, Secrets the Vine 세군데로 추렸습니다. 조금더 버젯을 높게 잡았으면 Hyatt Ziva와 Le Blanc에서 각각 이틀밤을 머물렀을것 같아요.
저희가 여행간 2월은 워낙 추운 미국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따듯한 캐리비안으로 몰리는 때라서, 가격이 싸진 않더라고요. Sun Palace가 adult-only이기도 하고 이뻐보여서 예약 하려는 찰나, 오션뷰 킹배드 룸이 다 나갔는지 가격이 확 뛰어서, 아쉽게도 가지 못하고, Grand Fiesta에서 이틀밤 그리고 Secrets the Vine에서 이틀밤 머물기로 했습니다.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Cancun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스태프도 정말 많고, 서비스도 빠르고 엄청 다들 친절했습니다. 다만, 시설이 조금 낡은 듯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저희는 칸쿤 공항에서 나오면 있는 shuttle service 서비스중 한곳에 $35 주고 (두명 포함) 호텔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데 30분 정도 좀 넘게 걸렸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벨보이가 저희 가방을 들어주고 방에다 가져다주고, 로비 입구에선 따듯한 물수건을 든 스태프가 반겨주고, 곧장 체크인 데스크로 안내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서비스가 아주 훌륭하고, efficient하고 빠릿 빠릿 했습니다. 체크인 데스크도 많기 때문에 모든게 빨랐습니다. 체크인 하고 나면 바로 옆에 restaurant booking을 도와주는 concierge 데스크가 있는데, 그곳에 들려서 레스토랑 북킹을 했습니다.
참고로, 도착하는 날 당일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예약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예약을 해야하는 레스토랑은 Isla Contoy (해산물, 멕시칸), Tuscany Trattoria (이탈리안), La Joya (멕시칸), Le Basilic (따로 추가 비용), Nah K' aax (아시안 퓨전) 등이 있습니다. 체크인 당일 저녁은 더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만 저녁 시간때에 레스토랑에 들려서 추가 인원을 받는지, 캔슬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볼수는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도착 다음날 저녁 예약을 La Joya에서 했습니다.
오션뷰 suite (킹배드) 에서 머물렀는데요,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모든 룸들이 다 suite룸이고,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는 환상의 뷰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 며칠동안은 날씨가 살짝 흐리고, 비도 와서 많은 사람들이 풀장에 나와있진 않았습니다.
호텔방 안은 조금 authentic하기도 하고 수수한 느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약간 낡은 느낌을 받은건 세면대가 있는 공간과 화장실을 봤을때 약간 새 페인트칠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룸이 괭장히 넓직하지요?
오자마자 남편은 열심히 레스토랑 옵션을 보고있습니다. 이렇게 발코니도 있고, 그 외에 소파도 있고 앉을 공간이 많아서 너무 편했습니다.
세면대가 아주 넓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세면도구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치약, 칫솔, razor, 쉐이빙크림, mouthwash, 면봉, 바디로션, 솜 등 다양한 물건이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젤, 바디 soap은 다 록시땅 제품이였습니다. 향기가 좋더라고요.
bathtub 이 있어서 좋았는데, 조금 낡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방 구조는 넓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이후에 들렸던 Secrets the Vine 룸보다는 넓찍해서 좋았는데, 좀 인테리어나 시설물이 올드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했던 stay같네요. 그래도 5성급 호텔답게 조금더 깔끔했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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