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저지 맛집과 일상

뉴저지 타코 맛집 Taco Intenso (타코 인텐소) - 노스 버겐 (North Bergen)

톡톡소피 2020. 12. 15. 11:06

 

저랑 제 남친은 둘다 의료계에서 일해서 토요일마다 저희 둘다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말 데이트가 쉽지 않은데요 ㅠㅠ 모처럼 토요일에 남친이 쉬어서 타코를 먹으러 데이트 나갔습니다. 

타코 인텐소 (Taco Intenso)는 비교적 최근에 노스 버겐에 열은 타코집입니다. 이 음식점은 제 같이 일하는 동료중에서 큐바 친구랑 제가 타코 얘기를 하다가, 제가 authentic한 (미국맛으로 해석한게 아닌 오리지널한 맛) 타코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이곳을 추천해 줬습니다. 

서비스로 막 갈아서 만든 살사와 갖 구운 칩이 나왔습니다. 저는 알콜이 안들어간 상그리아 시켰는데, 스파클링 포도 주스 맛이 납니다.

 

제 일 동료가 추천해준 al pastor를 시켜보았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기 보시면 그린 살사랑 살짝 매운 살사도 직접 자리에서 갈아서 만들어 줍니다.

비쥬얼부터 완전 authentic 타코죠? 가격도 착합니다. 타코 4개에 $10.50 입니다. 이런 가격에 뉴저지에서 찾기 힘듭니다 ㅎㅎㅎㅎ 저랑 남친 둘다 타코 인텐소로 시켰는데, 4개가 나오는데, 한 접시마다 맛을 2가지 고를수 있다고 해서 저희는 2접시 시켜서 4가지의 flavor를 맛봤습니다. 다 고기가 촉촉하고 부드럽더라고요.

저는 실란트로를 싫어하는데, 되게 타코랑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라임을 짜먹으면 진짜 맛이 더 살아나는것 같아요.

포스트 쓰면서 또 다시 배고파 지네요 ^^ 다시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남친이 타코 인텐소 먹고나더니 중독 됬는지, 제가 타코를 요리해 주니까 fake taco라고 놀리더라고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