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되고난 첫 여름. 어떻게 의미있게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캄보디아 의료 선교에 몸을 실었다. 정~말로 더웠던 이곳. 이곳 주민들은 이런 더운 날에도 서늘하다고 긴팔을 입고 다녔다. 같이 선교를 간 일원들은 불교 나라인 이곳의 어느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가르쳤다.영어 수업을 가르치면서 성경의 내용을 가르치는 모습. 다행히 학생들은 말을 잘 들었다. 넓게 뻥 뚫린 하늘과 곧게 뻗은 도로. 이런 하늘을 언제 다시 볼까 싶다.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 서있는 모습. 우리가 떠나기 이틀전에는 마을의 모든 학생들과 아이들을 초대해서 머리를 감겨주었다.100채 정도 집이 있는 이 마을에 화장실이 딸린 집은 손에 꼽을정도라고 한다.따로 걸러지는 물도 없어서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규칙적으로 감는 생활 패턴이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