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

교토 올빼미 카페 / 벵갈 고양이 카페 - 고베 와규 스테이크 니쿠야 진지로(Jinjiro) Wine & Steak

톡톡소피 2017. 5. 16. 00:24

<니시키 마켓 근처 올빼미 카페>


일본 여행을 떠나기전 친구들이랑우리 일본에서는 여기 미국에서 못해본걸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계획하다가, 올빼미 카페에 대해서 알게 됬다. 

올빼미 하면 괜히 사나울거같아서 겁이 났지만 우선 이것도 경험이겠다싶어 가보기로했다.

니시키 마켓 근처에도 올빼미와 뱅갈 고양이 카페가 있고 아라시야마 치쿠린 근처에도 같은 체인의 카페가 있다.

말은 카페지만, 동물만 있고 실제 음료 서비스는 없다.


카페 입구. 가격이 떡하니 써있다. 우린 600엔 내고 올빼미를 보러 갔다.

되게 무섭게 생겼지만 되게 조용히 가만히 있는 올빼미들. 포스는 장난 아니다.


머리크기 비교되나요.jpg

아직 사람들에게 안익숙하거나 좀 쉬고 있는 올빼미들 옆에는 건들지 말라는 사인이 붙어있다. 애기 올빼미는 진짜 심쿵이였다. 


그 외에 시크한 올빼미 친구들. 저기 하얀 헤드위그 계시겠다. (해리포터의 올빼미)

올빼미들을 부리 있는 얼굴 부분은 만지면 안되고, 등이나 머리뒷부분을 부드럽게 쓰담쓰담 해주면 된다.

애들이 사람을 많이 좋아하진 않는 편 같다. 눈을 마주치려고 하면 자꾸 피한다.

숲속 길처럼 코스를 둥글게 해놔서 그 길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올빼미들을 보고 쓰다듬고 하면서 지나가면 된다 (30분 정도 소요).




<규모가 엄청났던 animate>


개인적으로 에니메이션 팬은 아니지만 규모가 너무 커보이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본 animate

몇층씩 만화책과 캐릭터 상품이 빼곡히 싸여있는걸 보고 한번 놀라고, 이곳에 몰려든 사람들 숫자에 두번 놀랐다.

나도 일본어를 읽었다면 돌아보면서 한두권 집에서 읽어봤을만 한데 온통 일본어 뿐이라 ㅠ.ㅠ

혹시나해서 한국어나 영어로 쓰여진 만화책이 있을까 싶어서 둘어보았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4층에는 comic책 캡슐 호텔도 있다. 만화들을 보면서 머무를수 있는 캡슐 호텔이라는 말에 궁금했지만

 하루비용이 $50정도로 다른 캡슐 호텔보다 비싼 편이라서 포기했다 (한국어 만화책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니시키 마켓 주변>

니시키 마켓 주변엔 게임 아케이드도 엄청 나다. 인형 뽑기 혹은 과자 뽑기부터 해서 규모가 엄청 크다.

스티커 사진 기계들도 엄청 최신식으로 종류가 많다. 안에서 사진을 못찍는다고 써있다.




<폰토쵸 맛집 거리>

가모 강가 (기온 시조 역) 근처에 폰토쵸 맛집 거리가 있다. 실제로 이곳에 관광객들이 정말 붐비는데 가격대가 쎈 편이라서 우리는 이곳에서 먹지 않고 왔다.

이곳에 맛있는 오코노미야끼 맛집이 있는데 그곳이 화요일은 닫는다 ㅠ.ㅠ



<고베 와규 스테이크 집 Nikuya Ginjiro Wine & Steak>

고베에 들리지는 않지만 고베 와규 스테이크 맛은 어떻게 다른가 싶어서 들렸다.

주문을 하면 바쁜곳이라 서빙이 빨리 되진 않는다. 그치만 왠만한 스테이크 집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갖 구운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맛볼수는 있다.

눈앞에서 쉐프가 직접 만들어주기때문에 어떻게 요리가 되는지 한눈에 보인다.


개인적으로 소금간된 육회와 간장과 나온 육회를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맛보고싶어서 종류별로 사온 맥주들. 

아사히는 스탠다드하고. 교토 맥주는 맛없고. 기린 맥주는 사이다같고. 호로요이 복숭아맛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