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

일본 여행. Day 2. Part 2. 기모노 입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여우 신사) - 가모 강

톡톡소피 2017. 5. 15. 15:52

<교토에서 기모노 대여>

우리가 기모노를 렌탈한 곳은 Kimono Wargo라고 교토내 여러 장소가 있는 기모노 숍 체인점이다.

이곳이 다른 기모노 숍보다 장소의 선택의 폭이 넓고, 기모노 셀렉션도 마음에 들고 (작년에도 이곳을 이용했다), 서비스도 친절하고, 아무래도 가격이 다른곳보다 훨씬 싸서 이용했다! 보통은 한사람당 3500-4000엔까지 내기도하는데, 우리는 프로모션을 이용해 한사람당 2000엔에 대여했다!

(2000엔에 대여해주는 Kimono Wargo 지점이 따로 지정되있다. 우리는 기요미즈데라랑 가까운 Petit GionShijo 지점을 이용했다.)

Kimono Wargo 웹사이트에서 미리 크레딧 카드로 결제를 하면 더 할인해준다.


저렇게 하루종일 기모노로 갈아입고 나가면 개인 옷과 짐을 보관해준다. 헤어 해주는곳도 바로 옆에 있다.

대여는 하루종일 할수있고 기모노 숍이 문을 닫기 전에 반납하면 된다. 

1000엔정도 추가로 돈을 내면 다른 Kimono wargo 지점에 기모노를 반납할수있다.


기모노 반납하려고 왔을때 찍은 사진.jpg

피팅룸 사진이다. 기모노 숍 직원분들이 한사람 한사람 붙어서 기모노 피팅을 도와주신다.

반납된 기모노들. 실제로 기모노 초이스는 이것보다 훨씬 많다~


Tip: 여자분들 같은 경우 900엔을 내면 머리 스타일링도 해준다.

우리는 거의 제일 일찍인 기모노 피팅타임을 아침 10시를 예약해뒀는데 대여시간이 이를 수록 유리하다고 들었다.

이쁜 기모노는 아침 일찍 오는 사람들이 이미 골라가기때문에, 오후 늦게 오면 선택에 한정이 있을수 있다고한다.


(이 외에도 홋코리 기모노가 싼편이여서 한국 분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고,

유메야카타 기모노는 가격은 좀 있는편인데 퀄리티가 괜찮다고 들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여우 신사) >

영화 게이샤에 추억에 등장하는 주황색 기둥이 넘쳐나는 이곳,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이나리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산을 따라 기둥을 (토리라고 부르기도한다) 따라 올라가면서 작은 군데 군데 shrine들을 볼수있다.

오곡의 신을 위해서 지어진 곳이라고 한다. 여우는 이나리 신의 메신저로 여겨져서 곳곳에 여우 조각상이 많고, 여우 기념품들도 많이 판다.

JR 나라 라인의 이나리역 (JR Nara Line Inari Station)에서 내리거나 Keihan 철도의 Fushimi-Inari Station에서 내리면 된다.

주황 기둥이 넘쳐나는 이곳. 입구에서 찍은 사진. 이곳은 입장료가 없다 ^.^

입장 자체가 자유로운 곳이라서 입장 시간도 따로 없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지도.jpg

하도 올라가다가 끝도 안나오고 기모노에 맞춰 신은 쪼리가 불편해서 중간 지점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주황 기둥을 질리도록 볼수있는 곳이다 ^.^

끝까지 따라 올라가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고가서 사진 찍기가 힘든곳인데, 기둥을 따라서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이 적어서 사진찍기가 수월해진다.

기둥들에는 언제 그리고 누가 이 기둥을 도네이트 했는지 적혀있다는데, 보통 개인이나 사업체들이 기부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400,000엔에서 부터 1,000,000엔 넘짓 가격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하다...)



<가모 강변에서>

기온 시조 역 근처에 바로 보이는 가모 강가. 기온 거리를 따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폰토쵸 맛집 거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렇게 강가를 따라서 뷰가 좋은 음식점들도 많고, 강가를 따라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