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

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 성 & 스키야 규동

톡톡소피 2017. 5. 26. 05:04

<스키야 (Sukiya) 에서 아침을>

스키야는 일본의 큰 외식 체인점이다. 오사카에서도 교토에서도 도쿄에서도 흔하게 볼수있는 곳이다.

요시노야와 마츠야와 더불어 일본 3대 규동 체인점에 든다. 이곳은 규동 (소고기 덮밥)과 카레로 유명하다.

규동은 돈부리라고도 불리며, 흰밥에 달짝지근한 간장소스로 양념된 소고기와 양파를 얻혀준다.

개인적인 글쓴이의 입맛으로 판단한 결과, 요시노야 돈부리랑 맛이 비슷했다. 두곳 다 맛있었다!


스키야 메뉴판을 보면 이렇게 자세하게 사진과 가격이 쓰여있다. 

고기양을 얼마나 더하는지에 따라, 혹은 및반찬/국의 옵션마다 추가 가격이 다르다.

대표적으로는 규동 (소고기 덮밥)이 주 메뉴이지만, 이런 식으로 장어와 같이 곁들어 나오는 메뉴도 있다.


대부분의 가격대는 380-650엔 정도이고, 1인분 양은 적지 않게 포만감을 얻을수있는 정도의 양이다.


세트 메뉴 페이지이다. 및반찬이 살짝 달라져도 더해지는 $가 달라진다.

보통 아침 메뉴로는 규동, 명란젓 그리고 연어 등이 있다. 하... 다 맛있어서 메뉴고르는데 애 좀 먹었다.


미국에서 살고있는 글쓴이는 이렇게 500엔대에 밖에서 따듯한 아침밥을 먹는게 너무 오랜만이였다.

미국에서는 밖에 나가서 음식점에서 밥을 사먹으러면 적어도 음식값이랑 팁까지 해서 만원은 나오니깐 말이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일본 여행갈때마다 꼭 아침밥으로 규동을 챙겨먹고, 이 소소한 순간들을 너무 행복해한다.

(뉴욕 시티에 몇년전까지만해도 요시노야가 있어서 뉴욕 나갈때마다 꼭 규동을 테이크아웃해왔는데, 없어졌다! ㅠㅠ)



<오사카 성>

오사카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에도 시대에 지어진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다.

천수각 (성 안에서 제일 크고 높은 건축물 - 오사카 성)안은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오사카 성 가까이 지하철 역에 내려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성곽과 수로가 보인다. 입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야 오사카 성 건축물을 볼수있다.

입장료는 오사카 성 천수각을 입장시에 내면 된다.

오사카 성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오사카 성쪽으로 걸어가다보면 가는길에 오사카 역사 박물관이 있다. 오사카 성에서는 5-10분 거리정도이다.

올해는 따로 들리지 않았지만, 오사카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이 수로를 내려다 볼수있다.

오사카 주유 패스를 구입하면 오사카 성 천수각과 오사카 박물관 입장이 무료다.

오사카 성은 오후 5시 이후경으로 일찍 문을 닫고 마지막 입장이 4:30이기 때문에 가기전에 닫는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한다.

(작년에 글쓴이는 오사카 박물관에서 한시간 이상 보내다가 4:33분쯤 천수각 입구앞에 갔다가 입장 거부 당했다. 흑흑 ㅠㅠ #바보띨띨이인증)


오사카 성 지도이다. 중간에 황토색 부분이 오사카성 천수각이 있는 곳이고, 그 바깥으로는 작은 전시회장 산책하는 곳들이 있다.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하면 오사카 성 천수각안에 들어갈수있다. 

입장료 가격은, 어른은 600엔 어린이는 300엔 이다.




<오사카 성 8층 전망대>

오사카성 정상에서는 밖에 내다볼수있는 전망대가 있다.

오사카 성에는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8층까지 올라가서 한층 한층 걸어 내려오면서 박물관 내를 둘러보면 편하다.

실제로 박물관 내에 오사카 성의 역사를 설명한것을 보자면, 7층부터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흐름에 맞춰져있다.

(엘레베이터는 1층에서 타고 올라갈수만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지 못한다.)

글쓴이가 방문한 날에는 엘레베이터 앞에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4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길래, 1층부터 계단을 이용하여 8층까지 올라갔다. 


박물관 대부분의 내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사카 성을 지은 사람)에 관한 역사를 다루었다.

중간에 사진을 못찍게 하는 층이 한 층 있었는데, 그곳은 에도시대 장수들의 갑옷을 전시한 곳이다. 

보면 정말 희안하게 생긴 갑옷도 많고 무겁게 생긴 갑옷도 많다.



<오사카 성을 나와서>

오사카 성에서 나와서 뒷길로 걸어가면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앉아서 오사카 성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입구쪽에 비해서 인파도 비교적 적은 이곳, 사진찍기 참 좋다.


성벽에서 수로를 내려다보면서 마음이 상쾌했었다. 멀리서 볼때는 잘 몰랐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성벽이 꽤 높았다!



<JR 오사카 성 역으로 가는 길에 벼룩시장>

오사카 성을 나오면 지하철역 (비즈니스파크 역) 혹은 JR을 타는 곳으로 걸어가는 사인이 나온다 (두곳으로 나뉜다).

사인을 따라가다 발견한 벼룩시장덕에 충동 구매 욕구가 솓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