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독후감

2021년도에 읽은 책 리스트 + 추천

톡톡소피 2022. 1. 1. 15:09

1. 자신감 수업 - 수전제퍼스 

올해에 읽은 책 중에서 와닿는게 제일 많았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이라이트 한 내용이 정말 많아서 다시 그 내용들을 묵상하고 싶네요. 우리는 모호한 두려움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두려움들이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못하고 두려움에 갖혀 살지 말고, 그 두려움을 인정하고 대면하는것이 낫다고 합니다. 감명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그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였다가 일이 안풀리는게 두렵기도 하고 제 자리에 남아있는게 두려워서 고민을 거듭하는것을 다르게 생각해 볼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면 그 새로운 자리에서 일이 어떻게 풀리던지 또 새로운걸 배워서 성장할수 있는 점이 있고, 현재의 자리에 남아있어도 그것 또한 좋은 선택이며 남아있음으로 인해 배우고 성장의 기회를 유지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선택을 하던 둘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자신의 시도와 내면 성장으로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배운것 같네요.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두려움은 종종 우리를 아무것도 시도할 수 없게 만들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어쨋든 시도하는 겁니다".

 

2.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손에 꼽게 마음에 들고 와닿았던 책입니다. 워낙 유명하신 강연자이자 사업자이기도 하지만, 책 안에 저자가 유럽에서 도시락 스시 사업을 세우기까지 고뇌했던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정말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다양한 메세지들이 들어있어서 하이라이트 한 부분이 정말 많았지만, 이 책을 읽고 제일 중요하게 느낀점은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철저한 사전 조사를 적극적으로 발로 뛰며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고 자신감을 지키는 마음 가짐과 행동 실천에서 배울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자는 전 사업으로 10억 정도의 빛을 지고도, 마켓 현황을 따져가며 예상하며 스시 도시락 사업을 생각해내고, 그 사업을 일구기 위하여 그 산업의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엄청난 노력과 준비를 통하여 성공 적인 사업을 일궜습니다. 저자는 책을 마치면서 자신의 삶은 기적같았지만, 이런 기적 또한 자신이 행동에 옮겼기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기적들 또한 내가 직접 찾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지 않았더라면 그저 나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즉,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라고 하네요. 사업자가 아닌 직장인도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될만한 내용과 마음 가짐이 적힌 책 입니다 ^^.

 

3. 행복해지려는 관성 - 김지영 

작가는 "불행한 일이 많았던 날엔 좋아하는 일을 해 행복의 영점을 맞춘다...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해 버릇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에 실패할 것을 알기에, 스스로를 기쁘게 만드는 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더 적극적으로 행복하기로 했다" 라는 문구로 책을 엽니다. 예전에는 한동안 욜로 (YOLO =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번 뿐이다)라는 단어가 통했다면, 요즘의 트렌드 단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을 위해 자신이 기뻐하고 행복해지는 일상의 작은 모습을 발견하고 거기서 만족감을 얻는것, 오늘의 행복감을 미루지 않고 그 자리에서 느끼고 감사하는것을 다룬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게 특별히 와닿았던 부분을 좀 나누자면, 저자는 "언제나, 과정은 지난한데 성취의 달콤함은 야속하지만치 짧았다. 좋은 대학에 합격하면, 원하던 회사에 합격하면, 높은 점수에 도달하면, 언젠가 올 것 같았던 완벽한 그날은 결코 오지 않았다... 행복은 성취가 아니라 과정이라 했던가... 바로 지금 여기, 삶의 순간순간은 그 자체로 여정이자 도착지여야 한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두고 그 목표를 이루면 다음 목표를 세우고 또 열심히 달려갑니다. 고등학교를 다닐땐 대학 입시를 위해 바삐 살아가고, 대학을 다니면서는 취직을 목표로 열심히 살아가고, 취직을 하고 나서는 자신의 결혼 혹은 커리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이러면서 우리는 다음 목표를 향해서 바라보며, 각 순간을 제대로 즐기지조차 못하고 보내버리는데, 저자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며 만족하며 감사하며 보내는건 어떨지 새 관점을 제시합니다.

4. David and Goliath: Underdogs, Misfits, and the Art of Battling Giants - Malcolm Gladwell (다윗과 골리앗 - 말콤 글레드웰)

성경에서 읽어서 익숙한 다윗과 골리앗 스토리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웅장하고 경험이 많은 전투자 골리앗과 양치기 다윗의 결투 스토리를 색다르게 해석합니다. 말콤 글레드웰 저자는 우리가 겉으로 볼때 강한 골리앗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을수도 있고, 실제로는 다윗이 더 유리한 싸움이였을수도 있다는 점을 얘기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가 나오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약하고 능력이 부족하고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점들이 장점으로 작용할수도 있다는 내용의 스토리들이 나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도 생각이 많아져서 한 페이지 정도 제가 생각하는 저의 단점을 적어보고 거기서 제 단점들을 새롭게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방법들 혹은 관점들을 적어보았답니다.

말콤 글레드웰 작가 스타일의 글쓰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되게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관점을 제시하면서도 괭장히 설득력있습니다. 작가의 이런 내용들이 정말 흥미롭고 배울점도 많아서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블링크, 타인의 해석까지 해서 총 5권을 읽었습니다. 다른 책들도 읽어볼만 합니다 ^^.

 

5. The Meaning of Marriage: Facing the Complexities of Commitment with the Wisdom of God - Timothy Keller (결혼을 말하다 - 팀 켈러)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워낙 읽고싶었던 책이라서, 교회 청년부에서 북클럽을 맡고 진행했던 책입니다. 한국어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영어 원어로 읽었던 책입니다. 여러가지 배운점들이 많았는데, 제일 저에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크리스천 부부들은 기쁘게 기꺼이 상대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그 사람을 위하는 배려하는 마음을 앞세워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결혼을 할때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고 결혼하지만,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 stranger (잘 모르는 남)과 사는것이 현실이고, 그런걸 인정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마음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품어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결혼을 앞두고 읽어서 저에겐 의미 있었고, 중요 포인트를 신랑에서 알려주고 모처럼 책 내용에 관해서 토론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 나는 장사의 신이다 - 은현장 

정말 파워풀하고 장사에 자신의 건강과 삶을 모조리 건 저자의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자는 어릴적 자신의 부모님이 돈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고개를 숙이고 난처한 상황들을 겪는것을 보면서 자신은 돈을 무조건 많이 벌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어린 나이에 장사의 세계로 뛰쳐들었습니다. 처음 남의 밑에서 장사나 요리를 배우다가, 처음으로 자신의 곱창집을 열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 후참잘 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열어서 성공시키기 까지 저자의 마음 가짐을 적어낸 책으로 정말 그 정신과 태토를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장사로 성공하려면, 목숨 걸고 남들보다 더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일 감명 깊은 부분은 "기회는 찾아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으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기회를 만들려고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 김유진

저도 자기계발 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저에게 필요한 내용도 많이 담기고 공감 포인트로 많았던 책입니다. 저자는 미국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써, 현재 한국에서 사내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전작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라는 책으로 워낙 유명하고 유투브 채널에도 좋은 자극을 주는 영상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에게 필요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더 읽어보며 내용을 곱씹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강조했던 메세지는 우리는 온전한 자기만을 위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조건 새벽이 되야할 필요까진 없지만, 자신의 정해진 시간을 내어 자신에게 집중 할수 있을때에 자신에게 필요없는 시간 낭비들을 자제할수 있고 발전할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8. 미래의 부 - 이지성 

저자는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쓰고 알맞은 예를 적당하게 주는 글쓰기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지성 작가의 책을 참 좋아하는 데요 ^^ 이지성 작가는 원래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가 자기계발서 책들을 다양하게 내시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위치에 계시는 분입니다. 제가 읽어본 책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그리고 에이트가 있습니다. 다들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현재 인공지능으로 흘러가는 경제 상황과 미래에는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 우리가 어떻게 투자하고 준비할수 있을지를 다루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저자의 책에는 1인가구, 고령화사회, 인공지능 시대에서 장기투자, 인공지능 기술 관련 기업, 반도체 관련 기업, 클라우드 관련 기업, 양자 컴퓨터 시장, 전기차 시장, OTT 서비스, 헬스케어 시장 등 다양한 산업과 그 산업의 주도 기업들에 관한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한눈에 보기 슆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비슷한 부류의 책을 좀 읽었는데, 다른 책보다도 해당 산업의 기업이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논리적으로 쓰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9. 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 - 오하라 헨리 

올해 읽었던 책들 중에서 제일 반대되고 제일 특이하며 충격적인 책이였습니다. 그만큼 궁금증에 쌓여서 3일만에 이 책을 다 술술 읽어버렸습니다. 지금 까지 읽어온 다양한 책들은 빨리 시드머니를 모으고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자는 내용이였다면, 이 책은 평범한 알바 삶을 살아가는 저자가 일본 도쿄 시내에서 외곽으로 이사를 가며 은둔 생활을 한 경험을 적은 책입니다. 저자는 매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쿄 도심에서 자취 생활을 하다가 어느날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그것이 아니란것을 깨닫고, 도쿄 외곽의 작은 집으로 이사가서 일주일에 이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훨씬 더 소박하고 싼 집을 찾고, 거기서 더 심플하고 소박한 라이프 스타일과 루틴을 지키며, 낭비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저자는 "저는 세상이 당연하다고 여기는것이나 나를 고정시키려고 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언제나 자유롭고 행복하고 싶다는 근원적은 욕구를 위해 살고 있습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저자의 특이하면서도 설득력 있던 포인트는 "만족이라는 건 무언가를 해서 얻을 수도 있지만, 무언가를 하지 않을 때 얻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만족하는 삶이란 직업의 위상, 사회적 위치, 좋은 동네에 있는 집, 자산 등으로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자가 정의하는 만족은 또한 죽어도 하기 싫은 것 (저자의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하기 싫은 아르바이트 일을 일주일 내내 하면서 자신의 시간 조차 없었던것) 을 줄여나가고 최소한으로 만드는 것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읽고나서 저도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좋은 전문직을 가져서 바쁘게 일하며 벌은 돈으로 학군 좋은 동네에서 중산층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지만, 저자의 시각으로 우리의 아메리칸 드림을 들여다 보면 차라리 일주일에 며칠 적당히 필요한 만큼만 일해서 벌고 나머지 시간에는 삶의 여유를 조금 즐기고 소박하게 사는 모습도 즐거울것 같네요.

 

10. 강방천&존리와 함께하는 나의 첫 주식 교과서 - 강방천, 존리 ★

제가 괭장히 좋아하는 주식과 투자에 빠삭한 두 분이 같이 내신 책입니다. 유투브 동영상을 볼때에도 두분이 등장 하시면 왠만하면 더 귀를 쫑긋 세우거든요. 되게 기본에 충실하시고 멀리 내다보는 현안을 가진 투자가라고 생각되는 두분이 내신 책이라서 나오자마자 읽었습니다. 하나 아쉬웠던점은, 각자의 챕터가 따로 있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이왕이면 두 저자가 같이 쓰니 협동하여 중요한 부분을 두분의 생각이 합쳐져서 적었어도 좋았을것 같지만,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책이였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컨셉은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배우고 가야할 투자에 관한 마음가짐을 다져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하이라이트 하면서 읽었던 책인것 같네요. 그 중에서 제일 중요했던 메세지는, 좋은 기업을 일찍 찾아서 오랫동안 함께하라 인것 같네요.

 

11. 앞으로 10년 부의 거대 물결이 온다 - 에릭 레드먼드

에릭 레드먼드 (Eric Redmond)라는 작가는 생소하지만, 꽤 자세한 내용들이 적혀있던 책이라 어렵기도 하면서도 배운것도 있었던것 같네요. 이 책에는 주목해야할 7가지 기술 (인공 지능, 확장 현실,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3D 프린팅, 양자컴퓨터)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혀져 있고, 어떤 투자의 기회가 있을지도 힌트를 주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너무 전문적인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생소한 부분도 많아서 읽을때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워낙 중요한 내용들이 함축되 있는 책이다보니 다시 한번 읽어보고싶은 욕심은 납니다.

 

12. 그냥 하지 말라 - 송길영

솔직히 어떤 부류의 책인지 모르고 기대 없이 읽었던 책이지만 정말 insightful했던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자 빅 테이터 전문가가 쓴 책이라고 합니다. 빅 데이터에 근거한 지난 세월의 흐름과 현재 트렌드나 변화를 친절하고 통찰력 있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책에서 나왔던 미래의 컨셉은 1인가구, 장수, 무인, 비대면 확산, 투명사회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변화와 트렌드에 깨어있고 현직에 있는 작가가 제시하는 관점들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13. 지중해 부자처럼 주식 투자하라 - 박종기

지중해 부자를 만나서 장기 투자 방법을 실천하는 저자의 책입니다. 특출나거나 자극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책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쓰이기도 했고 장기투자에 관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쓰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기억에 나는 포인트가 있는데, 저자는 투자를 할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데 그 중에 핵심 질문들은 "이 주식이 삼성전자보다 좋은 이유 3가지는?", "향후 5년간 성장할 산업 분야에 속해 있는가?", 그리고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 이익이 상승을 하고 있는가?"라고 합니다.

 

14. 미국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 김두영 

저자는 경제 금융 분야 기자로 일했다가 현재는 리스크 컨설팅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경제가 펼쳐질지 관점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투자 전략에 관해서 얘기합니다. 금리, 인플레이션,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미국의 정치적 위치 등에 근거한 투자 전략에 대해서 말하는데 다시 한번 읽고 곱씹어보면 좋을듯합니다.

15. 젋은 부자의 법칙 - 바이런베이

너무 비슷한 부류의 책들을 계속 읽다보니 한 책의 내용이 다른 책의 내용같고 헷갈리기 시작하는데요. 이 책 또한 그런 내용이였던것 같습니다. 중요했던 메세지는 바이런베이 저자가 어떻게 '반퇴' 라이프를 하게 되었는지 써놓은 내용이였습니다. 반퇴 라이프를 사는 저자는 하루에 2시간씩만 일한다고 합니다. 대학생 대상 강의, 어학원 공동대표, 무인 스터디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자는 성인영어시험 강사로 활동한 노하우로 서른 권의 전문 서적을 출간한 저작권료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또한 강조했던 점은 부자들은 치장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검소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겸손함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16. 리치우먼 - 킴 키요사키

로버트 키요사키의 부인인 킴 키요사키가 낸 책입니다. 아무래도 부부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로버트 키요사키가 책에서 주장한 내용과 많이 비슷합니다. 결국 주제는 여성 또한 남편이나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각자의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려고 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정확히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고 이루려고 하는지는 오히려 적혀 있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여성들도 자신의 무력함과 소극적인 마음가짐을 깨고 경제적인 자유를 왜 이룰려고 해야하는지 충분히 설득있는 내용이였습니다.

 

17. The Guest List - Lucy Foley 

이 책은 제가 같이 일하는 동료 약사들이랑 북클럽을 결성해서 읽어본 책입니다. 우선 추리 소설이라 괭장히 재밌습니다. 각 챕터가 짧고, 각 챕터마다 이 스토리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시선에서 쓰인 내용입니다. 외딴 섬에서 신랑 Will과 신부 Jules가 결혼식을 울리는데 거기서 등장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의 과겨 엮인 이야기와 결혼식 내에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 소설입니다. 소설 끝까지 읽기전까진 누가 살해되는지, 왜 누가 살인을 저지른건지 알수 없지요. 이 책의 메세지는 남에게 상처주지 말고 올바르게 살자 인것 같네요.

 

18. 돈의 시나리오 - 김종봉, 제갈현열

이 책은 변하는 경제 시장에서도 어떻게 투자가가 자신만의 계획을 붙들고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수 있는지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수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 책에서는 지수는 별로 다루지 않는데, 여기에서 제시하는 지수의 장점 혹은 역할은 설득력있습니다.

 

19. Pachinko - Min Jin Lee

엄~청 나게 긴 소설입니다. 주인공 선자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해 가서 낳은 아들들이 일본에서 재일교포들로써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소설입니다. 그 시대의 재일교포들이 차별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책을 읽으며 느끼며 속상하고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던 소설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 소설의 작가는 이민진이라는 미국에 7살때 이민간 재미교포에 의해서 쓰였다는 점이고, 특히나 작가가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했었다는 점입니다. 워낙 긴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녹아있고 괭장한 내용거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드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네요. 

 

20. The Vanishing Half -Brit Bennett ★★

두명의 흑인 쌍둥이 Vignes 자매들에 관한 소설입니다. 영어 원어로만 출판이 되어있고 한국어로 번역본은 없습니다. 쌍둥이 자매중 한명인 Desiree는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흑인 타운에서 평범한 흑인으로써의 삶을 살아가게되고, 다른 한명인 Stella는 어느날 집을 떠나 자신의 정체나 과거를 숨기고, 백인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백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같은 흑인 가정의 출신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자랐지만, 몇년이 지나 대조적으로 확 달라진 삶을 살아가는 자매의 모습을 읽고 생각해보면서 흥미로우면서도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어렵게 쓰인 책이 아니여서 술술 읽혔던 책이였습니다. 결국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자신이 결정한 선택에 따라서 삶이 많이 달라질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책임 또한 개인이 진다는것. 인종 차별에 관한 메세지도 섞여있었지만 아무래도 저에게 그렇게 크게 다가온 내용은 아니였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