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미국 결혼식을 마친 뉴저지 새댁 톡톡소피입니다.
웨딩을 2~3달 정도 앞두고 어떤 일을 먼저 서둘러서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고, 혹시나 빠트린게 없는지 불안한 생각도 듭니다.
저는 4~5개의 웨딩 체크리스트 (Wedding Checklist)들을 프린트 해서 확인하고, 저희가 까먹은것은 구글닥에 정리해서 신랑과 하나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지워나갔어요.
참고로, 웨딩 전날이나 당일날까지 챙겨야하는 점이 있으므로 (vendor들에게 tip을 드리고, 당일날 챙겨야하는 준비물도 있있으니까요), 신랑과 maid of honor에게 리스트를 쉐어하고 도움을 받으세요 (웨딩 당일날은 정신이 없으니까요).
웨딩 +12개월~9개월전
- 웨딩 게스트 대략 적어보고 게스트 숫자 예측하기
- 적은 게스트는 받지 않는 웨딩 베뉴도 있어서, 원하는것 이상 크게 웨딩 규모를 늘려야하거나 원치 않는 게스트들을 seat filler로 불러야하는 일을 사전 방지)
- 웨딩 규모와 상황에 따라서 웨딩 플래너나 웨딩 day coordinator 고용할 것인지 결정하고 알아보기
- 웨딩 플래너 고용시 가격 외에도 어떤 서비스를 플래너가 맡아서 도와줄 것인지 컨펌할것
- 웨딩 베뉴 검색하기
- 구글에서 찾아보고, 주변에 물어보고, 구글 이나 WeddingWire 혹은 The Knot 같은 웹사이트에서 리뷰 꼼꼼하게 읽어보기- 특히나 음식에 관련된 리뷰 집중적으로 보기, 웨딩 베뉴 교통 근접성 확인하기
- 웨딩 베뉴에 전화해서 in-person 투어 예약하기
- 웨딩 날짜와 시간대를 정하고 웨딩 베뉴 계약하기
- 웨딩 베뉴 방문시, 사진과 비디오를 찍어둘것 - 플로리스트에게 쉐어해서 어떤 theme으로 꾸미면 좋을지 아이디어 받을수 있음. 그리고 웨딩 시간 전에 몇시간 전부터 웨딩 홀에 들어가서 장식하고 셋업이 가능한지 정확히 알수록, 고용하는 vendor들에게 자세히 알려줄수 있음.
웨딩 +12개월전 ~7개월전
- 중요한 웨딩 vendor(벤더)들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사진사, 비디오그래퍼, DJ + 엠씨, 결혼 주례사) 알아보고 미리 계약하기
- 유명한 웨딩 벤더들은 웨딩 1년 이상 전에도 미리 예약이 다 차므로, 이렇게 실력이 좋고 인기가 많은 웨딩 전문가 들은 미리 미리 입소문 듣고, 온라인으로 리뷰 찾아봐서 계약하기
- 웨딩에 꼭 참석해야하는 가족과 친척 및 친구들에게 웨딩 날짜, 장소와 시간 알리기
- Informal하게 문자로 알려도 좋고, 아주 간단하게 save the date 카드를 만들어서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보내도됨
- 웨딩 파티 (Wedding party; groomsmen과 bridemaids 같은 들러리들)을 고르기 시작하고, 가능 여부 묻고, 미리 웨딩 날짜와 시간등을 통보하기
- 웨딩 드레스 알아보고 고르기
- 웨딩 드레스마다 다르지만, 렌털은 조금 천천히 알아봐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웨딩 드레스 구입시, 제작시간과 이송 시간 및 alteration 시간까지 고려하면 아주 적어도 6개월 ~9개월 정도의 시간을 넉넉히 두고 알아볼것
- 웨딩 engagement photoshoot 찍기
- 무조건 해야하는것은 아니지만, 미리 찍어두면 사진을 결혼 웹사이트에 기재하거나 초대장에 넣을수 있음
- Engagment photoshoot때 웨딩때 고용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고용하면, 웨딩 포토슛 사진 찍을때를 wedding makeup trial로 대체해서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볼수 있음
웨딩 6개월전 ~ 3개월전
- 호텔 room blocks (단체 예약)과 단체 교통 수단 알아보기
- 사람의 실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wedding vendor 고용하기 (예. photobooth)
- 친한 친구들 외에도 결혼식에 초대하려고 하는 게스트들에게 save the date 카드를 미리 보냈다가, 웨딩 3~4개월 정도 전에 초대장 보내기
- 우선 친한 사람들/무조건 웨딩에 와줬으면 하는 사람들 위주로 적어도 웨딩 3개월 전에 보내고, 필요에 따라서 자리가 남거나 추가 인원이 필요하면 초대장 보내기
- RSVP를 한 게스트들을 아는 지인 위주로 seating chart 만들기
- 사전에 웨딩 베뉴측에 한 테이블당 몇명 정도가 앉는게 가능한지 확인할것
- 웨딩 웹사이트와 레지스트리 (신랑 신부가 원하는 선물들을 모아두는것) 만들기
- 요즘은 웨딩 웹사이트에 다양한 레지스트리를 더하게 해주고, 다양한 cash fund도 더하게 해줌
- 웨딩 플로리스트와 웨딩 베뉴 분위기나 계절에 따라서 어떤식으로 데코할것인지 상담하고 theme 정하기
- 원하는 theme의 사진을 스크린 캡쳐해서 보여주거나, 원하는 꽃과 버젯을 미리 알고가기
- 신랑 턱시도 맞추기/렌탈 예약하기
- 웨딩 파티 (들러리들) 드레스 및 정장 렌탈 + 구매 계획하기
- 일반적으로 들러리들 드레스 칼러는 신부가 정하게됨. 신부가 돈을 내는 경우도 있고, 각자 알아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음
- 신혼여행 (honeymoon) 날짜와 장소 계획하기
- 결혼반지 (wedding band) 구매하기
- 피부관리나 다이어트는 적어도 6개월 전부터 미리 시작한다
- 웨딩 슈즈 및 veil 등 미리 구입해두기
웨딩 2개월전 ~1개월전
- 웨딩 베뉴에서 food tasting 하고 메뉴 고르기 / 웨딩 케이크 tasting 하기
- 웨딩 DJ와 MC랑 만나거나 Zoom으로 웨딩 순서나 진행 관련 의논하기
- 원하는 playlist 혹은 do-not-play list가 있으면, 그 리스트를 공유하기
- 웨딩 프로그램 팜플렛 제작하고 프린트하기
- Etsy 같은곳에보면 이쁜 디자인으로 직접 개인이 custom 제작해서 프린트 하는 방법도 있고, 아예 제작자가 프린트까지 해서 배송해 주는 경우도 있음 - 가격을 아끼려면, 디자인만 <$10 내서 구입하고, cardstock paper를 구입해서 칼라 프린트할수있음
- Bridal shower 혹은 bachelorette trip 하기
- 일반적으로 신부의 maid of honor가 나서서 주최하며, bridal party에서 플래닝을 하게됨
- Wedding favors 구매하고 포장하기
- 멀리서 오는 게스트들을 위한 welcome bag 준비하기
- 게스트들의 편의를 위한 bathroom basket 준비하기
- 웨딩 게스트들 자리를 안내할 seating chart를 크게 프린트 하거나, place card 제작하기
- Wedding vow 쓰기
- 일반적으로 기본 포멧대로 할수도 있고, personalize할수도 있음
웨딩 1개월전
- Marriage License 절차 알아보고 신청하기
- 웨딩 드레스 alteration 점검하기
- 필요에 따라 wedding vendor들과 만나거나 Zoom으로 웨딩 당일날 순서 및 할일 점검
- 웨딩 당일날 미리 와서 셋업이나 welcome table 에서 축의금 받을 친구/가족 정해두기
웨딩 1주일전
- 웨딩 베뉴측에 최종 게스트 넘버와 seating chart 보내기
- 참고로 미국에선 wedding vendor 사람들도 음식을 제공해야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wedding vendor들은 일반 게스트들 식사비의 반값정도 내야함) 각 vendor마다 웨딩 당일날 오는 사람수를 확인한다
- 웨딩 베뉴나 벤더측에 final payment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 웨딩 베뉴마다 다르지만, 1주일 정도 전에 미리 웨딩 물건들을 drop off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 웨딩 베뉴측에서 허락하거나 공간 사용이 가능하면, 웨딩 하루나 이틀전에 웨딩 파티와 미리 웨딩 세레모니 및 리셉션 등장 리허설을 할수도 있다
- 웨딩 하루 전날 저녁에 rehearsal party 혹은 rehearsal dinner를 하는 경우도 있다
- 머리 염색/헤어컷/스타일링 + eye lash + nail/pedi 받기
- 웨딩 후 바로 신혼 여행을 갈 경우, 미리 짐을 싸둔다
웨딩 당일날
- Wedding band는 Best Man 에게 맡겨두기
- 웨딩 vendor들에게 줄 thank you card 미리 써둔것과 팁 준비한것을 maid of honor나 신부측 어머니께 맡겨두기
- 새벽/아침부터 웨딩 파티는 분주하게 메이크업+헤어를 받고, 웨딩 시작 몇시간 전부터 다양한 포토슛을 하게된다
참고할 웨딩 관련 포스트:
[미국 결혼 준비 정보] - 미국 결혼식 문화 #wedding #브라이덜샤워 #결혼식예의 #선물 #축의금
미국 결혼식 문화 #wedding #브라이덜샤워 #결혼식예의 #선물 #축의금
안녕하세요. 미국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요즘 여름철엔 매 주말마다 SNS엔 온통 프러포즈, 약혼식 (engagement party), 브라이덜 샤워 (bridal shower), 신부와 신부 친구들의 여행/파티 (bachelorette party), 그
sophiastravel.tistory.com
[미국 결혼 준비 정보] - 미국 결혼식 비용/버짓 (Wedding Budget)
미국 결혼식 비용/버짓 (Wedding Budget)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톡톡소피입니다. 최근에 미국 뉴저지에서 결혼식을 울렸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현실적인 미국 결혼식 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1. 웨딩식장 (wedding venue) 미국 웨딩식장은
sophiastravel.tistory.com
[미국 결혼 준비 정보] - 미국 결혼식 순서 [세레모니 (ceremony), 칵테일 아워 (cocktail hour), 리셉션 (reception)]
미국 결혼식 순서 [세레모니 (ceremony), 칵테일 아워 (cocktail hour), 리셉션 (reception)]
안녕하세요. 최근에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톡톡소피 새댁입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웨딩 베뉴를 알아보기 시작해서 올해 5월에 (8개월 준비후) 100명 가량의 게스트들을 모시고 뉴저지에서 결
sophiastravel.tistory.com
'미국 결혼 준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결혼 선물 / 웨딩 레지스트리 (wedding registry) 선물 고르기 (3) | 2023.05.13 |
|---|---|
| 미국 결혼식 비용/ 버젯 아끼기/줄이는 방법 (0) | 2023.02.26 |
| 미국 브라이덜 샤워 게임 (Bridal Shower Games)/베츌러렛 (Bachelorette) 게임 아이디어들 (0) | 2023.01.16 |
| 미국 웨딩 꽃 비용, 플로리스트 (florist), 웨딩 플라워 (Wedding flower), 부케 (bouquet), 센터피스 (centerpiece), 웨딩 테이블 (0) | 2022.09.14 |
| 미국 결혼식장 (Wedding venue; 웨딩 베뉴) 에서 결혼 장점과 단점, 비용 (0) | 202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