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여행

필라델피아 맛집 - Nan Zhou Hand Drawn Noodle House (난자오 수타면 누들하우스) 필리 차이나타운 맛집

톡톡소피 2021. 8. 23. 05:31

저랑 예랑은 필리에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힐튼 가든인에 머물렀습니다. 주변이 바로 차이나타운이랑 리딩 터미널 마켓이라서 돌아다니가 너무 편했답니다.


인기있는 Nan Zhou Hand Drawn Noodle House에서 오전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일요일엔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아침에 여는 시간에 곧장 가니까 그래도 웨이팅 없이 곧장 식사할수 있었답니다.
Hours는 다음과 같습니다:
Sunday- Thursday 11:00 am - 10:00 pm
Friday- Saturday 11:00 am - 10:30 pm

저희가 하루전에 들렸던 Dim Sum Garden (딤섬가든)이 바로 옆집이던데, 딤섬가든에는 벌써 줄이 꽤 있더라고요.

문 밖에 다양한 스티커가 붙어져있죠? 로컬들과 여행자들에게 아주 잘 알려진 맛집입니다.
하나 주의할 점은, 캐쉬 온라입니다. 현금을 가져가시거나 Venmo도 받는다고 합니다 ^^.

Nan Zhou 는 중국에 북서쪽에 있는 지역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지역에선 국수요리가 원래 유명하다고 하네요.
웨이트리스 분이 친절하시긴 한데 영어를 잘 못하셔서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예랑이 중국어를 잘해서 소통엔 문제가 없었는데 다른분들은 당황할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는 beef Brisket Noodle Soup 그리고 예랑은 House Special Noodle Soup을 시켰답니다.

이게 제가 시킨 Beef Brisket Noodle Soup이랍니다. 맵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살짝? tom yum soup같은 느낌으로 살~짝? 시큼? sour? 한 맛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기가 들어있어서 살짝 갈비탕 같기도 했어요. 국수는 뭐 흠잡을것 없이 맛있었고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국물에 소고기와 국수 bokchoy 실란트로 그리고 시큼한 시래기? 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맛있게 먹었답니다. 실란트로 싫어하시는분은 빼달라고 여쭤보세요. 그렇게 강한 향은 아니였답니다.

이건 제 예랑이 시킨 special noodle인데요, 생긴건 제가 시킨거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다른점이 있으면 예란이 시킨 국수요리에는 소고기 미트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덜? 시큼하고 조금더 고기가 들어간듯한 육수였습니다. 제 입맛에는 예랑이 시킨 국수 국물이 더 맛있었습니다.

양은 딱 적당했습니다. 가격도 한 그릇에 $10 정도니 비싸지도 않고 좋았죠. 필리 여행다니면서 느낀건데 음식 값이 아무래도 뉴욕시티 가격보다는 조금 저렴해서 좋더라고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marinated (양념된) pig ear (돼지귀), beef brisket (차돌박이/ 소고기 양지머리) and beef tendon (소고기 힘줄)입니다. 메뉴 정식 명칭은 Marinated 3 Flavor 이네요~ $14정도 합니다. 차갑게 나오는 에피타이저인데 맛있어요. 옐프에서는 인기있는 메뉴 탑5에 marinated pig ear 가 있답니다.

필리 음식점은 에피타이저도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저희 감동?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pig ear는 약간 돼지냄새가? 나는거같아서 조금 그랬는데 beef brisket이랑 tendon은 정말 잘 먹었답니다.
저기 고기 아래에는 새콤 달콤한 무생채가 있답니다. 고기만 먹으면 좀 매콤한데 무생채랑 같이 먹으니까 환상의 조합이더라고요.

가게를 나오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Dim Sum Garden보다 살짝 더 옆으로 넓어요. 사알짝 더 옆집보다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중국식 수타면을 먹어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필리 차이나타운에서 알아주는 맛집 답네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