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프 17

뉴저지 포트리 Sazanami (사자나미) - 새로 생긴 일본 카페 음식점

포트리 메인스트릿에 새로 생긴 Sazanami Japanese Curry Bar에 들려보았답니다. 공간은 크지 않은데 최근에 예랑이 들려보고 맛이 괜찮았다고 해서 저도 들려보았답니다. 주소: 400 Main Street, Fort Lee, NJ 07024 오픈 시간: Mon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Tues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Wednesday Closed Thurs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Fri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Satur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S..

미국 집밥 시리즈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토요일 브런치

병원약사로 일하는 저와 치과 레지던트로 일하는 제 예랑은 토요일에 둘 다 집에서 보내는 날이 많이 없답니다. 일과 수업 등의 스케줄로 토요일 낮에 보내는 시간이 정말 희귀한데, 오랜만에 토요일 낮에 같이 브런치를 먹을 시간이 있었답니다. 저희의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방법을 소개하려고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꺼내 브런치 요리를 했답니다. 브로콜리, 양파, 그리고 호박을 잘게 썰어서 스크램블드 애그를 후다닥 만들었답니다. 버터도 넣으니 향이 엄청 좋았죠. 마늘과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오븐에 구운 브러셀스프라우트에 돼지고기와 가지를 넣어서 볶아 먹었답니다. 간은 Sichuan peppercorn과 five spices powder를 넣어서 마라 맛을 좀 내봤어요. 브런치 요리하면 아보..

미국 일상 시리즈 - 프랜즈기빙 (Friendsgiving) 으로 땡스기빙 맞이

17년 차 미국 주민 톡톡 소피입니다. 17번째로 미국에서 맞이하는 땡스기빙 (Thanksgiving)이네요. 저는 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기 때문에 지난해 몇년간은 땡스기빙에 일한 적이 많습니다. 물론 땡스기빙에 일하면 좋은 점은 돈을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공휴일엔 평소 임금의 1.5배를 받으면서 일하고 8시간 일한 만큼 8시간의 Paid Time Off (PTO) 시간을 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2.5배의 임금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가 감사하게도 이번해엔 추수감사절날 쉴 수 있어서 막바지에 홈파티를 준비해 봤습니다. 워낙 집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지라 이사하고 나서 처음 두 달간 집들이를 했답니다. 워낙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사람들을 초대할 때마다 직접 장을 보고 홈파티 당..

미국 동부에서의 바쁘고 빠듯한 삶 vs 서부(?)의 여유로운 slow pace

안녕하세요. 톡톡소피 입니다. 하와이에서 여행중인데, 손이 근질 근질 거려서 호텔방에서 블로그 글을 쓰고있습니다. 바쁘게 뉴저지에서 삶을 살아오다가 이렇게 다른 주로 여행을 오면 미국 동부의 삶을 outsider의 시선에서 다시 보게됩니다. 예랑이랑 하와이를 여행 오고 나서 '아 이곳은 아무래도 미국 동부의 삶과 pace가 많이 다르다' 라고 얘기를 여러번 했네요. 저는 한국에서 중1때 뉴욕으로 이민와서 뉴욕주에서 1년 살고, 그 이후에는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 예랑은 노스캐롤라이나 (엄연히 미국 동부입니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학을 다니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년 일하다가 뉴욕에서 치대를 다니고 지금은 뉴저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 왔는..

무화과 (fig)로 만든 홈메이드 fig jam (무화과잼)

여름엔 무화과철이 있습니다. 6월이랑 8월쯤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겨울 내내 찾아보기가 어려웠던 무화과 한 박스를 발견했습니다~! 싱싱해 보여서 보자마자 골랐죠. 무화과는 색깔도 우선 너무 이쁘고 먹기도 쉬워요. 저는 baking soda를 뿌린다음에 물로 씻고 잠시 담가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칼로 썰면 금세 먹을수 있지요. 무화과는 이대로 아루굴라 (arugula)나 샐러드 믹스에 넣어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전에도 보니까 무화과가 생각보다 빨리 상하고? 곰팡이 같은게 피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생으로 먹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로는 무화과 잼을 만들기로 작정했습니다. 저랑 제 예랑이 저희 집에 집들이 할때마다 치즈 보드를 꺼내는데요. water 크래커랑 꼭 빠지지 않는 조합이 바로 fig jam ..

인슐린 (Insulin) 종류와 (short acting vs long acting) 이름 외우는법 - [PTCE 약사보조 자격증 시험 준비 쪽집게 과외]

인슐린 (Insulin)은 우리 몸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호르몬입니다. 우리 몸속에서 인슐린은 우리 피속에 있는 포도당을 (glucose) 세포가 활용하게 해서 피속의 혈당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몸속 췌장에서 (pancreas)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 1형 당뇨병 = Type 1 Diabetes을 가지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과 심한 제 2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에 비해서 몸에서 반응이 저하되거나 저항하는 경우에 생기는 당뇨병) 가지고 계신분들은 인슐린이라는 처방약을 매일 사용하게 됩니다. 제 2형 당뇨병을 가지신 환자분들은 인슐린 외에도 알약으로 (oral) 복용하는 형태의 당뇨약들을 먼저 사용하신후에 상태가 악화되면 인슐린까지 복용하시게 됩니다. 인슐린 종류..

미국 선생님께 드릴 선물 추천 (Teacher Appreciation Week 선물)

이제 연말이 다가오네요.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며 새해 선물을 많이들 주고 받지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선생님들에게 드리기 적당한 선물들을 추천해볼게요. 참고로 이번 포스트를 쓰기 위해서 제 지인중 미국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인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답니다. 1. 기프트카드 (Gift cards) 선생님들이 제일 흔하게 받는 선물이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제일 받으면 좋아하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기프트카드는 주는 사람도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선생님의 입장으로도 받아도 쓰기 유용합니다. 선생님들이 제일 흔히 받기도 하고 선호하기도 하는 기프트 카드는 비자(Visa), 아마존 (Amazon), 타겟 (Target), 스타벅스, 덩킨도넛, 파네라 브레드 기프트 카드입니다. 적당한 가격은 일반적으론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