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인 20

미국 결혼식 문화 + 에티켓 (미국 결혼식이 한국 결혼식과 다른점)

안녕하세요. 미국 새댁 톡톡소피입니다. 최근 한달내에 미국 결혼식을 마쳐서 따끈따끈한 웨딩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 이렇게 결혼식을 치르고 나니까 생각보다 미국 결혼식 문화를 모르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미국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적어볼까해요. 1. 결혼식 전에 프로포즈 한국에선 보통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식 날을 잡고, 식장을 예약하고 결혼식을 한달 남짓 내려놓고 이미 아는상태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은 조금 다른데요, 전혀 예상치 못할때에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 프로포즈 사진을 보면 하이킹 갔다가 프로포즈 받아서 운동복 입고 있는 사진들도 있고요 ㅎㅎㅎ 미국에선 남자가 다이아몬드 링을 사서 서프라이즈로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하..

리지우드 트룰리 쓰촨 (Truly Sichuan) - 뉴저지 Ridgewood에서 매콤한 사천 요리를 맛볼수 있는곳

안녕하세요.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오랜만에 리지우드에 데이트 갔다가 들렸던 Truly Sichuan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매콤함과 마라로 잘 알려진 사천음식점이에요. 우리가 잘 아는 마라탕 그리고 마파두부가 다 사천요리에 포함된답니다. 안에는 조용하고 깔끔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는 단단면과 수프 덤플링을 시켰어요. 날도 춥고 그래서 수프 덤플링을 시켰는데, 후회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수프 덤플링 양이 적었어요. 음, $13이나 하면서 수프 덤플링이 5개밖에 안나온곳은 여기밖에 없는것 같네요. 수프 덤플링은 Old Shanghai (팰팍)에서 먹는게 맛있는것 같아요. 참고로 거기선 6개에 $7.25 입니다. ㅋ 포트리에 Soup Dumpling Plus 수프 덤플링도 맛있습니다. 이 부근에서는 이곳..

뉴저지 일상 시리즈 - 직장인+석사과정 대학원생의 방학

오랜만에 톡톡소피 입니다. 자랑 하나만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3달간은 풀타임 약사로 일하면서 석사 공부를 시작해서 공부에 혼을 불태운것 같네요. 대학생때도 못받아본 4.0 GPA를 석사 공부 첫 학기에 받았습니다 (첫학기니까 가능하기도 하지만요 ^^). 일하면서 5 크레딧 수업 듣는게 쉽진 않았어요. 특히나 풀타임 일하면서 결혼을 3달 앞둔 상태에서, 매주마다 과제를 제출해야하고 프로젝트도 거의 격주로 있고, 그리고 제가 공부하는 분야가 제가 일해온 필드와는 살짝 다른 IT와 Data Modeling 관련된 것이여서 기본 지식없이 새로운것을 배우기엔 시간이나 노력이 더 들어갔었죠. 감사하게도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공들인 덕에 각 수업당 1,000점 만점에 1,000점을 받았습니다. ^^ 이렇게 ..

뉴저지 보고타 프레스 (Bogota Press) - 새로생긴 감각적인 보고타 카페

드디어 보고타에도 카페가 생겼네요 ^^ 제가 사는 보고타엔 딱히 맛집이라 부를곳도 가볼곳도 없었는데요. 새로 카페가 생겼습니다~ 무료 파킹 공간은 충분합니다. 밖에선 평범해 보였는데 안에 들어가니 감각적으로 꾸며놨더라고요. 메뉴는 아침 샌드위치, 샐러드, 아보카도 토스트, 그릴 메뉴 등이 있고 커피 드링크 메뉴가 쫌 있어요. 가격은 다른 브런치 카페에 비해서 비싸지는 않은 편이에요. 아보카도 토스트 같은 매뉴가 $10 정도? 매일 마다 파티세리 플로렌틴 (제가 좋아하는 브란치 카페+베이커리 에요) 에서 마카롱이랑 주런 패이스츄리들을 들여온다고 하네요. 파티세리 플로렌틴 가격이랑 큰? 차이가 나는것 같진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까넬레도 파네요. 프렌치 베이커리에 가야만 사먹을수 있는 페이스츄리들을 이런 카..

라스베가스 여행 - 차이나타운 (Las Vegas Chinatown) 에서 맛본 한식과 아시안 디저트

라스베가스에 여행 가본지만 세번째 였는데, 차이나타운은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솔직히 차이나타운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라스베가스를 다녀온 친구가 차이나타운에 있는 Gabi 카페를 소개시켜줘서 호기심에 한번 가보게 됬지요.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있는 식당들은 몇개 가보기도 했고, 비싸기도 하고, 워낙 미국 음식들이 많아서 좀 아시안 음식이 땡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옐프를 키고 엄청 찾아봤는데 좋은 리뷰들이 많이 달린 음식점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었죠. 가비 Gabi Coffee & Bakery는 정말 세련되고 뉴욕에서 볼듯한 아시안 카페였어요. 되게 특이한게 옛날 한국 역사나 한국 인물화 등이 걸려있는 고풍스럽고 역사적인면을 가미한, 그런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카페였어요. 이렇게 한인이 많이 사는 뉴저지에도..

미국 국내여행 2022.01.30

미국 일상 시리즈 - 쉬는날의 빡빡하고 분주한 일정

최근에 읽는 책들에서 나온 내용에 의하면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평생 직장을 찾는게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자기계발을 한다고들 하네요. 워낙 경쟁이 심한 사회이기도 하고, 예전처럼 평생 직장이 보장받는 잡 마켓도 아니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N잡러가 되거나 그 재능으로 유트브, 블로그,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매채에 공유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수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그게 부수익으로 이어지고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소개란에 자신의 블로그나 유투브 채널 링크를 올려놓는게 꽤 흔해졌어요. 흔히 자신의 전문 혹은 인플루엔서 계정 등 다양한 부계정을 파기도 하지요. 소소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모습도 이제는 그냥 흘려보내는 흔한 일상이 아니라 컨텐츠 종류의 하나..

미국 집밥 시리즈 - 새해 먹방 + 요리 기록

새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백김치를 꺼내고 오징어채를 간장과 고추장 넣어서 볶고 단호박을 으깨서 찹쌀을 넣어 호박죽을 만들고 밥에 참가름 간을 하고 명란젓과 마요를 넣고 명란마요덮밥을 만들고 생식용 두부에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 부으고 해물완자와 떡갈비를 구우고 취나물을 삶아서 볶아 무치고 엑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뽑아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새해의 첫끼를 신랑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낮엔 아메리칸 드림몰에 가서 디저트를 먹고 저녁엔 다시 집밥을 먹으러 집으로 돌아왔지요. 미소 양념에 두부를 썰어넣어 얼큰한 미소국을 만들었고 신랑이 사로산 smoker로 purple cabbage에 향을 infuse하고 계란 반숙에 간장 대파 소스를 부어 마약계란을 만들고 오징어채와..

잉글우드 젤라또 맛집! 비앙코 네로 젤라또 (Bianco Nero Gelato) - 뉴저지 Englewood에 새로 생긴 핫한 gelato 가게

안녕하세요. 17년차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저랑 제 신랑은 젤라또를 엄청 좋아해요. 몇년전까지 신랑의 부모님이 젤라또 샾을 저 멀리 오하이오에서 운영하셨거든요. 그래서 신랑은 젤라또를 엄청 많이 먹어봐서 젤라또 맛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답니다. 젤라또 같지도 않은 젤라또를 먹으면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ㅋㅋ 그.런.데 저희의 이목을 끈 새로운 젤라또 샾이 뉴저지 잉글우드 다운타운에 열었더라고요. Bianco Nero Gelato 주소는: 18 East Palisade Avenue, Englewood, NJ 되겠습니다. 일-목 낮12시-밤10시 금-토 낮12시-밤11시 생각보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군요. 생각보다 다양한 맛들이 있습니다. 비쥬얼도 색감도 다양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

뉴저지 포트리 명동칼국수 (Myung Dong Noodle House) - 칼국수와 냉면 먹으러 가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17년차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최근에 가족이랑 뉴저지 포트리에 명동칼국수에 갔습니다. 전에도 여러번 칼국수와 냉면이 땡기면 주로 가던 곳입니다. 주소는: 2013 Lemoine Ave, Fort Lee, NJ 07024 음식점 (건물 뒤) 파킹랏엔 보통 발렛 파킹이던데, 이번에 갔을때는 발렛 파킹을 없애고 그냥 무료 파킹랏만 있더라고요. 발렛 파킹이 싫으신 분들은 음식점 앞쪽에 미터 파킹도 있고 포트리 municipal parking lot이랑 가까우니까 거기다가 데셔도 되어요 (파킹 미터는 크레딧 카드, 핸드폰 어플, 그리고 동전을 사용해서 돈을 낼수 있습니다). 메뉴가 많이 심플해 졌네요. 겨울이라서 냉면 메뉴가 완전 없어졌을까봐 걱정을 하고 갔는데 오장동 회냉면과 고기 비빔냉면은..

미국 잡 서칭 (Job Searching) 하면서 배운점들

최근에 이직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잡들에 관해서 검색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론은 지금 일하는 병원에서 더 다양한 배울 기회가 와서 당장 이직을 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한 달간 정도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몇 시간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잡을 찾아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은 당장 이직을 하진 않더라도 저에게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잡 서칭에서 얻는 것들 + 배운 것들을 몇 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1. 같은 직종 내에서 어떤 다양한 직장들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엔 생각 못해보는 부분들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다른 잡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어떤 일 스케줄을 요구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 잡 요구조건에 들어맞지 않더라도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