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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밥 시리즈 - 오븐으로 구운 사과칩 (oven baked apple chips)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건강한 음식들이 더 비싸서 그런건 아닐까 해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킨너겟이나 버거를 사먹는게 건강한 재료가 골고루 섞여진 샐러드를 사먹는거보다 더 싸고 편한것 같고요. 모든 음식과 재료에 오가닉이 붙으면 그만큼 프리미엄 가격은 당연하고요. 심지어 왠만한 직장 카페테리아에서도 샐러드를 배불리 먹으려면 왠만한 피자 한두조각 보다도, 다른 덜 건강한 식단보다도 돈을 더 내고 먹어야하죠. 풀떼기라고 해서 더 싼건 아닌거같아요. 여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논 이유는, 애플칩을 집에서 해먹어봤기 때문이죠! 초초초 간단합니다. 그냥 사과를 얇게 잘라서 오븐에 225F에 45분정도 구워줍니다. 사과 조그만거 두개를 잘랐는데 저정도 나오더라..

미국 일상 시리즈 - 소소한 행복을 챙길수 있는 미국 간식들

요즘엔 일마치고 와서 공부하면서 과자를 이것저것 먹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제가 요즘 좋아하는 미국 간식들 (혹은 미국에서 먹는 간식들) 몇가지 적어보려고요. 1. Roasted hot green peas 일본 제품들이 많은데, 완두콩을 구워서 짭잘한 맛만 입힌거도 있고 와사비를 입힌 맛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와사비 맛이 넘 맛있더라고요! 2. Nori Maki Arare rice crackers with seaweed 이것도 맛있어요. 맛을 표현하고 싶은데, 사각 사각 씹어먹는 과자에 김이 둘려져 있는 일본 과자에요. 일반 맛도 있지만, 와사비 맛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이건 한자리에 앉아서 다 먹을수도 있어요. 맛이 자극적인 맛도 아니라서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계속 먹히는거같아요. 3. Chob..

돼지쏜데이 (Dae jIi Ssonday) - 뉴저지 리지필드에 있는 삼결살과 밑반찬 식사하기 좋은곳

두번째로 돼지쏜데이를 들려보았어요. 지난번에 들렸을적인 2년전쯤 곱창전골을 먹으려고 들렸는데, 맛있게 식사했던 기억이 있지요. 돼지쏜데이에선 돼지갈비만 팔줄 알았는데, 소고기도 팔더라고요. 맛도 좋았고 반찬등이 잘 나와서 좋은 식사를 했네요. 돼지쏜데이는 뉴저지 리지필드 한아름옆에 위치해 있어요. 장보러 갔다가 식사하기에도 편하고, 파킹 공간도 충분해서 좋지요. 한아름에 장보러 왔다가 (혹은 식사 먼저해도 되고요), 식사하고 옆에 파리바게트에서 빵도 사가면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챙기실수 있을거에요~ 저희는 돼지갈비랑 흑돼지벌집삼겹살을 시켜먹었어요. 흑돼지 삼겹살이여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고기 두께가 좀 있었어요. 생각보다 빨리 구어주시고 먹음직스러운 사이즈로 친절하게 직원분들이 잘라주셨습니다. 전 한식집..

약사와 치과의사의 입장차이

안녕하세요. 미국 병원 약사 톡톡 소피입니다. 며칠전에 약대시절 후배들과 몇년만에 7명이 모여서 한창 수다를 떨은적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모여서 네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는데요, 아무래도 온통 약사들이다 보니 신나게 일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네요. 이렇게 동종업종에서 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서로의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지요. 저는 학생때 CVS 약국에서 테크니션으로 2년반 정도 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리테일 약국이 바쁜지, 약사들이 점심 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지 옆에서 지켜봤었죠. 일년에 약사들이 앉아서 제대로 점심 식사를 한 날은 다섯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적었습니다. 특히나 약사보조들이나 약사들이 오랜시간 환자들 약 billing 문제로 골머리를 않고 전화기앞에서 삼십분 통화하고 ..

하와이 맛집 - 도라쿠 스시 (Doraku Sushi) 퀄리티 좋은 스시와 일식을 맛볼수 있는 인기 많은 이자카야

하와이 여행을 다녀와서 신랑과 제가 손에 꼽았던 좋은 식사는 도라쿠 스시에서 했습니다. 하와이에 머무는동안 새로운 것을 맛보고 싶어서 맛있어도 왠만하면 두번은 가지 않았는데, 도라쿠 스시엔 한번 더 식사를 하러 갔었죠. 도라쿠 스시는 하와이에 3곳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1곳 지점이 있는 체인 이자카야입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주변엔 Kakaako와 Waikiki 지점이 있어요. 저희는 두번다 Kakaako 지점으로 갔습니다. Kakaako 지점에는 월~금 4~6시에 해피아워가 있어서 다양한 술과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었죠. 도라쿠엔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면 (특히나 주말 저녁 시간) 기다려야 할수도 있고 아예 자리가 없어서 입장을 못하던가 bar seat으로 가야 하..

미국 국내여행 2022.01.15

미국 직장 동료들이랑 스몰 토크 일상 대화 주제

안녕하세요. 미국 약사 톡톡소피입니다. 졸업을 하고 미국인들이 잔뜩 있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어떻게 미국 직장 동료들이랑 친해질까 두려움도 들고 소극적이 였는데, 지내다 보니 아무래도 정도 들고 서로 일상 얘기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답니다. 아직도 직장 동료들이랑 스몰 토크가 어려우실수도 있는 분들께 그런 일상 대화 주제를 소개해 보려고해요. 1. 날씨와 교통 상황 날씨는 진짜 단순하면서도 (날씨를 표현하는 단어도 안 어렵고) 매일마다 날씨가 다르기때문에 정말 할얘기 없을 동료와도 매일 매일 얘기할만한 주제입니다. 추운 날은 오늘 정말 freezing하다고 얘기할 거리가 되고, 너무 더운날은 완전 오늘 땀난다고 얘기할수 있고, 눈이 온 날은 오늘 운전하면서오면서 정말 기어왔다고 얘기..

뉴저지 클로스터 라 타바티에르 (La Tabatiere) - 아기자기한 페이스츄리가 다양한 프랜치 베이커리

안녕하세요 17년차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가십겁에 명대사 "못들었니?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아시나요? 이 구역의 빵순이는 바로 저 입니다 ^^. ㅋㅋㅋ 요즘 저희 세대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 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고 하지요. 여기 빵순이 참새는 결혼식까지 100일 정도 남았는데 최근에도 또 새로운 빵집에 들렸습니다 ^^. 새로 가는 지역이 있으면 꼭 그지역의 맛집과 빵집 디저트집을 알아보는게 습관이랍니다. 이곳은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뒤지다가 (뉴저지 빵집과 베이커리 맛집을 알고싶어서 찾다가요~) 발견한 곳이에요. 도통 뉴저지 한인타운 팰팍 주변을 떠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들려보았습니다. 밖에서는 볼때는 괭장히 작은 카페에요. 실제로 안에 들어가서도 높은 의자..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 마당 (Madang Restaurant & Cafe) - 정갈하고 분위기 좋은 퓨전 음식을 맛볼수 있는곳

마당에 최근에 다시 들렸네요. 마당 음식점은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에 티바 하시던 분이 운영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손님들이 놀러올때나 여자들끼리 티한잔 하면서 식사도 하고싶을때 가는 곳이랍니다. 마당 주소는: 11 Sylvan Ave, Englewood Cliffs, NJ 07632 입니다. 일층 모습이에요. 2층에도 식사 공간이 있는데, 2층에 private room 식사 공간이 있고 그 외에 단체로 예약해서 웨딩이나 돌잔치 등의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저도 한동안 레스토랑 웨딩을 생각해볼때 마당도 고려해 봤어요 ^^. 참고로 파킹랏이 있답니다. 15대 정도 댈 공간?이 있는것같아요. 전에는 발렌 파킹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발렛 파킹이 ..

미국 일상 시리즈 - 쉬는날의 빡빡하고 분주한 일정

최근에 읽는 책들에서 나온 내용에 의하면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평생 직장을 찾는게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자기계발을 한다고들 하네요. 워낙 경쟁이 심한 사회이기도 하고, 예전처럼 평생 직장이 보장받는 잡 마켓도 아니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N잡러가 되거나 그 재능으로 유트브, 블로그,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매채에 공유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수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그게 부수익으로 이어지고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소개란에 자신의 블로그나 유투브 채널 링크를 올려놓는게 꽤 흔해졌어요. 흔히 자신의 전문 혹은 인플루엔서 계정 등 다양한 부계정을 파기도 하지요. 소소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모습도 이제는 그냥 흘려보내는 흔한 일상이 아니라 컨텐츠 종류의 하나..

뉴저지 리오니아 나카하라 (Nakahara) - 스시 오마카세를 맛볼수 있는 깔끔한 일식점

이미 아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봤다는 나카하라에 뒷북치러 가봤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뉴저지 버겐에선 이곳이 스시 맛도 신선하고 좋았다고 추천 받아서 가봤답니다. 주소는: 299 Broad Ave, Leonia, NJ 07605 입니다. 팰팍 브로드에비뉴를 따라서 (한인 타운 바로 옆) 쭉 내려오시면, 리오니아 한아름 옆에 있어요 ^^. 식사 후에 옆에 한아름에 들려 장보는것도 편하답니다. 주차는 바로 브로드에비뉴에 meter parking 들이 많아요. Walk-in을 아예 안받는건 아닌데, 특히나 저녁식사시간 등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예약은 전화를 해서 해야하고, 예약을 하고 no show를 하는 경우에는 크레딧 카드에 따로 charge한다고 하더라고요. 가보니 저희 자리 외에도 다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