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일상 92

뉴저지 망고 디저트집! 에디슨Mango Mango Dessert (망고 망고 디저트)

최근에 에디슨 주변에서 식사하러 갔다가 망고 망고 디저트에 들렸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 전문점 이에요. 몇년전에 홍콩에 여행을 갔다가 허유산 이라는 망고 디저트 전문점에서 맛을 보고 망고 디저트에 푹 빠져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뉴저지에서 망고 디저트를 맛볼수 있을준 꿈도 못꿨죠. 참고로 망고 망고 디저트는 에디슨 외에도 뉴저지에 호보큰에 지점이 있고 이 외에 뉴욕 맨하튼에도 2곳이 있답니다. 메뉴에 있는 사진만 봐도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메뉴를 앞에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양한 스무디 + 버블티 및 따듯한 디저트도 파네요. 옆에 테이블에서 시킨것도 보니까 티를 되게 이쁜 찻잔에 담아서 주더라고요. 정말 다양한 메뉴가 많지요?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저희는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

뉴저지 팰팍 고기집 숯불가든 (Soohtbul Garden) - 숯불에 구워주는 Korean BBQ

안녕하세요. 뉴저지 16년차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최근에 친구가 Korean BBQ가 먹고싶다고 해서 숯불가든에 처음 가봤는데 만족스런 식사를 했답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고기집으로 알고있는데, 안에 내부가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름에는 건물뒤 주차장에 밖에서 식사하도록 해뒀는데, 가을이 되서 그런지 indoor dining 밖에 없고 다행히 주차공간이 넉넉하더라고요. 주차는 건물뒤 무료 주차장이나 미터파킹을 하시면 되어요. 미터파킹은 쿼터나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실수 있어요. 메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soohtbulgarden.com/menus 저희는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시켰는데 오리고기부터 나왔답니다. 숯불로 구워주니 향이 참 좋더라고요. 반찬도 다양하..

미국 동부에서의 바쁘고 빠듯한 삶 vs 서부(?)의 여유로운 slow pace

안녕하세요. 톡톡소피 입니다. 하와이에서 여행중인데, 손이 근질 근질 거려서 호텔방에서 블로그 글을 쓰고있습니다. 바쁘게 뉴저지에서 삶을 살아오다가 이렇게 다른 주로 여행을 오면 미국 동부의 삶을 outsider의 시선에서 다시 보게됩니다. 예랑이랑 하와이를 여행 오고 나서 '아 이곳은 아무래도 미국 동부의 삶과 pace가 많이 다르다' 라고 얘기를 여러번 했네요. 저는 한국에서 중1때 뉴욕으로 이민와서 뉴욕주에서 1년 살고, 그 이후에는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 예랑은 노스캐롤라이나 (엄연히 미국 동부입니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학을 다니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년 일하다가 뉴욕에서 치대를 다니고 지금은 뉴저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 왔는..

미국 치과 레지던트와 인터뷰 - General Practice Dental Residency 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톡톡소피입니다. 병원에서 General Practice Dental Residency를 하고 있던 제 남편 Dr. Hou에게 제가 일반적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봤습니다. 더 궁금하신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Q. 레지던시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So far, 만족하시나요? Dr. Hou: 레지던시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나중에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은퇴하고 나면 치대 교수로도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입니다. 치대 교수로서 가르치기 위해서 꼭 레지던시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치대교수로 활동하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년 동안 general practice dental residency를 하면서 다양한 멘토링..

티넥 야끼토리39 ( Yakitori 39) - 뉴저지 Teaneck에 있는 일본식 꼬치 맛집

주택가만 있는줄 알았던 티넥 (Teaneck)에 꼬치 맛집에 들려보았답니다. 겉에서 보면 작아보이지만, 로컬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일본식 꼬치 맛집 입니다. 가게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에 차가 꽉 찬 경우에는 스트릿 파킹 하실수 있습니다. 메뉴판이 여러장의 종이기도 하고 메뉴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이 이름만 적혀 있어서 읽기 좀 어려웠습니다. 꼬치집 답게 술 메뉴도 좀 있었습니다. 맥주, 소주, 사케 다 있네요. 저는 yuzu sour 술을 시켰는데 맛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 굴과 소고기 꼬치입니다. 제일 인기 많은 꼬치 종류는 닭꼬치입니다. 옐프 리뷰를 봐도 많이들 Negima (thigh & scallion), Negi-mune (breast & scallion)..

뉴저지 팰팍 쿠마데 (Kumade) - 꼬치, 스시, 물회를 먹을수 있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쿠마데는 뉴저지 팰팍 버겐 블러버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밖에서 지나가다가 딱 일본식 술집같이 생겨서 궁금해서 찾아보다 들리게 됬네요. 지난번 추운 겨울에 들렸을때는 나가사키 짬뽕과 꼬치를 시켜서 먹었었는데 맛있게 먹었었죠. 앉을 자리는 아래층과 위층 다 있는데, 4명 정도가 앉을 공간으로 private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자리 앞엔 조그만 커튼도 있어서 커튼을 좀 닫히고 조용하게 얘기를 하기도 좋은 공간입니다. 식사 셋업도 깔끔하죠 ^^ 전체적인 가격은 싸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터무니 없이 비싸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자카야 답게 다양한 사케 및 술 종류가 있었습니다. 제가 여름에 갈때 시키는 메뉴 물회 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물회를 팔지 않으니 이곳에 물회를 먹으러 가게 되는것 같네요. 야채와..

뉴저지 포트리 싸릿골 (Sa Rit Gol) - 외국 친구들도 좋아했던 한식 음식점

외국 친구들이 감자탕이 땡긴다고 해서 감자탕집을 알아보다가 (아쉽게도 감자탕탕이 문을 닫았던때였죠) 싸릿골 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포트리에 Meat Bros 음식점 빌딩 옆 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 자체는 많은 편이 아닌데, 저희가 간 날도 몇가지의 요리는 이미 다 팔렸다고 못시킨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옐프의 리뷰를 읽어봐도 비슷한 코멘트가 있더라고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무생채 이렇게 세가지가 나오는데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감자탕이랑 먹다보니 조금 덜 매운 반찬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순대를 시켜서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답니다. 따로 허파나 간은 없고 순대만 있네요. 감자탕은 사알짝 매운편이였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감자탕탕 감자탕을 제일 좋..

뉴저지 팰팍 본가설렁탕 (Bonga Solungtang)- 국밥과 탕이 맛있는 설렁탕집

안녕하세요. 16년차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최근에 다른 주에서 (아리조나, 아이오와, 일리노이 - 정말 middle of nowhere 에서 왔죠?) 친구들이 놀러와서 주말을 보낸후 다시 작별인사를 하기 전에 친구들이 탕이나 국밥이 땡긴다고 해서 본가설렁탕에 들렸답니다. 실은 본가설렁탕 주변에 있는 토속촌에 들려서 순대국이랑 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처음으로 본가설렁탕을 들려보았답니다. 본가 설렁탕은 음식점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주차하기가 수월해요. 위치는 팰팍 그랜드 에비뉴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답니다. 조금은 평범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반찬이나 음식이 깔끔한 맛들이였고, 반찬 중에선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었답니다. 메뉴엔 전체적으로 탕이나 국밥 종류가 많았..

뉴저지 팰팍 탕마루 (Tang Maru) - 탕요리와 반찬이 맛있는 한식집

안녕하세요. 뉴저지 16년차 주민 톡톡소피 입니다. 최근에 저~~~ 멀리 아리조나랑 시카고랑 아이오와에서 온 친구들이 한식이 땡긴다고 해서 (특히 탕이나 국물 요리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고요) 탕마루에 들렸습니다. 저도 뉴저지 오래 살면서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옐프나 구글 리뷰 볼때마다 리뷰가 좋아서 궁금해 하던 곳이였습니다. 옐프에서 사진들 보면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더라고요. 탕마루의 위치는 500 10th Street, Palisades Park, NJ에 있습니다. 브로드 에비뉴랑은 차로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팰팍 한인타운 브로드 에비뉴에서 언덕 위로 올라가면 샤브로 (Shaburo) 옆 건물에 있습니다. 참고로 파킹장도 공짜고 자리도 넉넉합니다. 안에 레스토랑 면적이 꽤 크고 쾌적하더라고요. ..

뉴욕 비컨 (Beacon)에서 10년지기 대학동창들과 리유니언

이번 포스트는 감성과 그리움이 잔뜩 첨가된 톡톡소피의 미국 일상 포스트가 될것 같네요. 요즘같이 바쁜 일상에서 자주오지 않는 꿈같은 Labor Day Weekend를 대학 동창들과 보냈습니다. 아리조나에서 1명, 엘에이에서 1명, 아이오와에서 1명, 시카고에서 1명, South Jersey에서 2명, 나머지는 North Jersey에서 총 12명이 모였습니다. 친구녀석중 한명은 벌써 애기아빠가 되서 2살짜리 아들도 데리고 왔네요. 대학교 1학년때 크리스천 클럽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 대학 내내 시험 기간 마칠때마다 삼겹살 파티를 열곤 했었는데... 대학 내내 친구들 전공 몇번씩 바꾸는것도 봤었고, 연애하다가 헤어지는것도 봤었고, 같이 게임도 하고, 여행도 가고, 볼링도 가고, 교회도 갔었습니다. 대학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