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일상 92

미국 일상 시리즈 - 쉬는날의 빡빡하고 분주한 일정

최근에 읽는 책들에서 나온 내용에 의하면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평생 직장을 찾는게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자기계발을 한다고들 하네요. 워낙 경쟁이 심한 사회이기도 하고, 예전처럼 평생 직장이 보장받는 잡 마켓도 아니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N잡러가 되거나 그 재능으로 유트브, 블로그,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매채에 공유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수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그게 부수익으로 이어지고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소개란에 자신의 블로그나 유투브 채널 링크를 올려놓는게 꽤 흔해졌어요. 흔히 자신의 전문 혹은 인플루엔서 계정 등 다양한 부계정을 파기도 하지요. 소소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모습도 이제는 그냥 흘려보내는 흔한 일상이 아니라 컨텐츠 종류의 하나..

뉴저지 리오니아 나카하라 (Nakahara) - 스시 오마카세를 맛볼수 있는 깔끔한 일식점

이미 아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봤다는 나카하라에 뒷북치러 가봤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뉴저지 버겐에선 이곳이 스시 맛도 신선하고 좋았다고 추천 받아서 가봤답니다. 주소는: 299 Broad Ave, Leonia, NJ 07605 입니다. 팰팍 브로드에비뉴를 따라서 (한인 타운 바로 옆) 쭉 내려오시면, 리오니아 한아름 옆에 있어요 ^^. 식사 후에 옆에 한아름에 들려 장보는것도 편하답니다. 주차는 바로 브로드에비뉴에 meter parking 들이 많아요. Walk-in을 아예 안받는건 아닌데, 특히나 저녁식사시간 등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예약은 전화를 해서 해야하고, 예약을 하고 no show를 하는 경우에는 크레딧 카드에 따로 charge한다고 하더라고요. 가보니 저희 자리 외에도 다섯 ..

뉴저지 아메리칸 드림몰 허유산 (Hui Lau Shan) 홍콩 망고 디저트 & 아메리칸 드림몰 쇼핑

새해 첫날에 집에서 쉬기만 하기엔 주말이 아까워서 신랑을 데리고 아메리칸 몰에 나가봤어요. 인파가 엄청 나더라고요. 사람 많은것 까진 어쩔수 없지만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거나 내려쓰고 다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한참 크리스마스 연말 장식이 남아있네요. 허유산 바로 옆에 Make it too!라는 공예/페인팅 워크숍을 하는곳인거 같은데, 온통 pottery painting을 하고 있더라고요. 허유산은 홍콩 망고 디저트 체인점 입니다. 몇년전에 홍콩에 가서 처음으로 망고 디저트 (망고 슬러쉬 등)을 맛보고 그 맛에 반했었지요. 뉴저지에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 온통 망고 theme으로 장식이 되어있지요. 메뉴는 크게 망고bowl, 망고 슬러쉬, 그리고 망고+과..

미국 집밥 시리즈 - 새해 먹방 + 요리 기록

새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백김치를 꺼내고 오징어채를 간장과 고추장 넣어서 볶고 단호박을 으깨서 찹쌀을 넣어 호박죽을 만들고 밥에 참가름 간을 하고 명란젓과 마요를 넣고 명란마요덮밥을 만들고 생식용 두부에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 부으고 해물완자와 떡갈비를 구우고 취나물을 삶아서 볶아 무치고 엑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뽑아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새해의 첫끼를 신랑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낮엔 아메리칸 드림몰에 가서 디저트를 먹고 저녁엔 다시 집밥을 먹으러 집으로 돌아왔지요. 미소 양념에 두부를 썰어넣어 얼큰한 미소국을 만들었고 신랑이 사로산 smoker로 purple cabbage에 향을 infuse하고 계란 반숙에 간장 대파 소스를 부어 마약계란을 만들고 오징어채와..

뉴저지 잉글우드 Ramen azuma (라멘 아주마) - 잉글우드에 있는 일본 라면집

신랑 직장이 잉글우드라서 요즘 잉글우드 주변 레스토랑이나 카페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잉글우드는 나이스 파트와 sketchy 파트 두곳으로 나뉘는데, 이곳 Ramen Azuma가 있는곳은 그나마 다운타운 주변이라서 위험지역은 아닌것 같아요. 이곳은 잉글우드 음식점들 중에서 리뷰가 좋은 편에 속하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서 따듯한 국물이 있는 일본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은 구글에 리뷰가 육백개 넘게 달린곳이에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의견을 얘기하자면, 음식점 내부가 괭장히 어수선 했고, 깔끔하다던가 깨끗하단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화장실 내부도 깔끔하지 않았고요, 음식점 입구라던지 원래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하던 high chair 공간도 이것 저것 젓가락이나 식기들이 있고 미..

뉴저지 포트리 명동칼국수 (Myung Dong Noodle House) - 칼국수와 냉면 먹으러 가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17년차 뉴저지 주민 톡톡소피입니다. 최근에 가족이랑 뉴저지 포트리에 명동칼국수에 갔습니다. 전에도 여러번 칼국수와 냉면이 땡기면 주로 가던 곳입니다. 주소는: 2013 Lemoine Ave, Fort Lee, NJ 07024 음식점 (건물 뒤) 파킹랏엔 보통 발렛 파킹이던데, 이번에 갔을때는 발렛 파킹을 없애고 그냥 무료 파킹랏만 있더라고요. 발렛 파킹이 싫으신 분들은 음식점 앞쪽에 미터 파킹도 있고 포트리 municipal parking lot이랑 가까우니까 거기다가 데셔도 되어요 (파킹 미터는 크레딧 카드, 핸드폰 어플, 그리고 동전을 사용해서 돈을 낼수 있습니다). 메뉴가 많이 심플해 졌네요. 겨울이라서 냉면 메뉴가 완전 없어졌을까봐 걱정을 하고 갔는데 오장동 회냉면과 고기 비빔냉면은..

뉴저지 포트리 Sazanami (사자나미) - 새로 생긴 일본 카페 음식점

포트리 메인스트릿에 새로 생긴 Sazanami Japanese Curry Bar에 들려보았답니다. 공간은 크지 않은데 최근에 예랑이 들려보고 맛이 괜찮았다고 해서 저도 들려보았답니다. 주소: 400 Main Street, Fort Lee, NJ 07024 오픈 시간: Mon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Tues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Wednesday Closed Thurs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Fri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Saturday 11:30 am - 3:30 pm, 5:00 pm - 9:00 pm S..

미국 일상 시리즈 - 프랜즈기빙 (Friendsgiving) 으로 땡스기빙 맞이

17년 차 미국 주민 톡톡 소피입니다. 17번째로 미국에서 맞이하는 땡스기빙 (Thanksgiving)이네요. 저는 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기 때문에 지난해 몇년간은 땡스기빙에 일한 적이 많습니다. 물론 땡스기빙에 일하면 좋은 점은 돈을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공휴일엔 평소 임금의 1.5배를 받으면서 일하고 8시간 일한 만큼 8시간의 Paid Time Off (PTO) 시간을 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2.5배의 임금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가 감사하게도 이번해엔 추수감사절날 쉴 수 있어서 막바지에 홈파티를 준비해 봤습니다. 워낙 집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지라 이사하고 나서 처음 두 달간 집들이를 했답니다. 워낙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사람들을 초대할 때마다 직접 장을 보고 홈파티 당..

뉴저지 티넥 Kudo Society Cafe (쿠도 소아이어티 카페) - 다양한 메뉴와 맛좋은 커피가 있는 카페

집 근처에 있는 쿠도 소아이어티 티넥점에 들려보았답니다. 전에 팰팍에 있는 쿠도 소사이어티에 들려본후 몇년 만에 새로 생긴 티넥 지점에 들려보았지요. 밖에서 빌딩을 봤을땐 작아보였는데 들어가니까 공간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티넥 지점 주소는: 336 Queen Anne Rd, Teaneck, NJ 07666 랍니다. 커피 메뉴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이곳에서 커피를 마셔본적은 없는데 웹사이트에 가보니까 특별한 커피 빈을 들여와서 쓰는것 같더라고요. 다음엔 커피맛을 꼭 봐야겠네요. 새로 연 지점답게 분위기도 좋고 안에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괭장히 cozy 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쿠도넛, 쿠키, 케익, 빙수, 버블티, 커피 등 정말 메뉴가 다양하더라고요. 저희는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메뉴들이 많이 남..

뉴저지 메이우드 해산물 맛집 Seafood Gourmet (시푸드 고메) - 가족이 운영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는곳

큰 기대 안 하고 갔다가 너무 좋은 식사를 하고 온 곳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한식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려고 찾아보다가 로칼에 Seafood Gourmet이라는 해산물 파는 가게 + 음식점을 찾았답니다. 메이우드에 있습니다. 주소는: 103 W Pleasant Ave, Maywood, NJ 07607 입니다. 밖에서는 굉장히 소박하게 생겼는데 구글이나 옐프에서 리뷰가 너무 좋아서 궁금해서 가봤답니다. 처음엔 토요일 저녁에 들렸었는데, 주말 저녁엔 예약 없이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주말 저녁 자리는 미리 며칠 전부터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 뒤에 평일 저녁에 다시 들렸지요. 물론 전화를 먼저 걸고 삼심분 뒤에 자리가 난다 그래서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